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4차 총회 열려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계/기관/신학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4차 총회 열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1.23  20:51:02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4차 총회 열려

PCK의 요구, 아무 것도 받아드려지지 않아 

NCCK 제 64회 정기총회가 23일(월) 동대문 소재 서울 복음교회에서 열렸다.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이 총회는 통합,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기하성, 루터교, 정교회, 복음교단 10개와 5개의 기독교기관에서 파송된  총대들이 참여한 가군데 구세군 박종덕 사관(사령관)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기도는 신임 한국 YMCA전국 연맹 사무총장 이충재 목사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CBS 사목 김영범 목사가 세월호 미수습자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한 회장 황용대 목사는  “NCCK는 무너지는 한국교회에 버팀목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NCCK 또한 자본주의, 물량주의 성장주의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며 “이는 성직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집례했는 데 “성찬을 통해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들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고 성찬에 초대했다. 축도는 루터교 총회장 김철환 목사가 했다. 이후 김영주 총무의 사회로 내빈들을 소개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았는 데 해외에서는 NCCJ(일본교회협) 의 코바시 코이치 의장이 참여해 축사를 전하고 국내 원로들로는 오충일 목사, 박덕신 목사, 박경서 박사, 홍성현 목사가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4일 광화문에서의 민중총궐기 대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에 있는 백남기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기도 순서가 진행되기도 했다.

새로운 헌장 개정은 불발
그동안 심혈을 기우려 준비한 개정안은 총회  전 10시에 열린 임시 실행위에서 총회 상정을 놓고 갑론을박 하던 끝에 원안대로 총회에 상정하기로 하자는 안과 더 손을 보자는 안을 놓고 거수를 한 결과 50:12로 가결하여 총회에 상정한바 있다.

그러나 총회에서도 막상 이 문제는 많은 토론 끝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총 139명 중 찬성 64명 반대 74표 기권 1표로 결의정족수 3분의 2에 미달하여 자동폐기 되었다.  개정안 내용 중 총무 선임을 ‘교단 순번제’로 하는 것에 대한 이론들이 있었고 너무 개정을 서두른다는 지적이 공감을 얻은 것 같다.

헌장 개정의 골자는 임원회와 관련한 개정안 내용으로  '총회 및 실행위원회의 위임사항과 총무와 회원교단 총무회의가 결정하여 제안한 사안을 다루기 위하여 임원회를 두는 것'이었다. 이 조항에 대해서 감리교 일부 회원은 "교회협은 총무 중심으로 일해왔는데, 총무가 매번 임원회를 거쳐야 한다면 그때마다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 이 조항은 교회협 근간을 흔드는 문제고 자칫하면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총무의 임기년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하는 것과 임기를 현행 4년에서 5년 단임으로, 총대 숫자 조정(기관총대들의 증원), 총무의 교단 윤번제 등이었다. 한편 이홍정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는 부결된 헌장개정안을 준비한 “제도개선특별위원” 를 존속시켜 헌장 개정 문제를 계속 논의하자고 하여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총회 임원에는 회장에 이동춘 목사(익산 갈릴리교회, 기독교대한 복음교회), 부회장에는 채영남 목사(예장 통합), 최부옥 총회장 (기장), 박종덕 사령관(구세군), 김근상 주교(성공회), 김철환 총회장(루터회), 조성암 대주교(정교회), 서한식 총회장(기한성) 를 선출하고 최근 정국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과 예산안을 통과시녔다. 한편 2016년 사업으로는 ‘평화통일을 위한 향후 10개년 정책안’ 과 * 6.25 평화기도회 및 음악회 * 8.15 남북공동예배 *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등이다.

총회전 열린 임시 실행위에서도 논란 일어
64차 총회에 앞서 열린 임시 실행위원회는 개정안중 3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헌장 개정안건, 헌장 세칙 개정안 심의 건, 처우 규정 개정안이었다. 이 가운데 헌장 개정안 19조(총무) ‘총무 선임은 가급적 교단순환제로 하며 필요한 사항은 헌장세칙에 별도로 정한다’에 대하여 이견이 일었다.  

이 안건은 지난 63-1차 실행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NCCK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NCCK 제도 개혁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그동안 준비한 것이다. 그동안 총무는 관례상 예장 통합, 감리, 기장과 나머지 교단들이 총무를 선임하자는 것을 법으로 못 박자는 것이다.  그러나 ‘총무 순환제’에 대한 세부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이 헌장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실 NCCK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예장,감리,기장이 총무를 윤번제로 맡았았지만 이번에 그 외 다른 교단들에서도 총무를 선출하도록 하자는 안에서 더 나가  예장,감리,기장을 한구룹으로 하고 그 외 교단을 한구룹으로 개정하자는 안이다.  후발주자들의 발언권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PCK는 총무 선임과정에서 NCCK와 겪었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헌장 개정” 안에 기대를 걸고 이미 2번의 실행위원회에 가서 사진까지 찍고 다 된 것 처럼 보도가 되었으나 이번 총회에서 아무 것도 받아드려진 것이 없어서 실무진의 무력감과 난감이 교차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고민이다.  

이렇게 우리교단이 NCCK 복귀의 중재안으로 내놓은 내용들이 하나도 받아드려지지도 않은 체 이번 총회를 기회로 어정쩡하게 복귀한 PCK는 이제는 더 이상 밖에서 자기 주장을 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원교단 회비도 납부한 것으로 보여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혼자 책임을 지고 작년 총회장에서 퇴장한 의미를 실현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개정안이 부결 된 것에 대해 신임 NCCK  회장 이동춘 목사는  “무리 없이 통과될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민주적 절차를 통해 나온 결과를 모두가 잘 받아들인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 PCK와 NCCK의 관계회복의 문제에 있어서는 “PCK 사무총장인 이홍정 목사가 NCCK와 함께 형제교단으로 협력하며 1년 동안 총대들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넓혀서 헌장이 잘 수정되고 보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회원 교단들과 화목의 관계를 이루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후 열린 신임회장 이동춘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다시 가난한 자리로, 겸손한 자리로 내려와야 한국 교회가 살 수 있다"  고 하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설 것 *구원의 희망과 대안을 제시할 것 *약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 *온전한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힘을 쏟을 것 *교회의 변화를 위해 일할 것 등을 과제로 설정하며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5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8
장로교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9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10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 17길-10, A동 202호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