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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정 사례비 논의를 위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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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7  1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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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적정 사례비 논의를 위한 전제

적정 사례비 논의는 도시와 농촌, 교회 규모에 따라 그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사택을 제공하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 퇴직금이나 은급 비를 계산하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도 계산이 달라야함은 물론이다. 물론 급여 이외에 교회 목회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무비용은 생활비와 별도로 책정돼야 하지만 그것도 기준은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지금 사회나 직장에서 하는 방식대로 모든 것은 영수증 처리하여 제직회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교회 돈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장로교회 헌금이다.

그러나 교회 내 공식적인 급여 이외의 외부 강사비, 교인들로 부터 받는 비공식 사례도 보고 되여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외국에서는 한마디로 외부 활동과 관련하여 교통비나 부대비용을 주지 않는 데 반하여 우리는 갖은 출장과 회의 명목으로 받아 간다. 또 부흥회라는 집회를 통하여 아는 사람들과 인맥을 맺고 서로 후한 사례들을 주고 받는 풍토가 있는 데 이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부흥회나 특별기도회 성찬식을 하고는 낸 헌금을 통체로 갖어 가거나 목회자 헌금주일을 만들어서 주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리고 사례비 지출의 액수가 커지는 것은 목사의 교권정치을 위한 품앗이 집회나 인본주의적인 사귐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목회자들의 생활비 상하안선은 사회적으로 정해진 최저생계비에 준하여 교단총회에서 같은 연령대 같은 경력의 일반인들 평균임금에 준하는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 방안이 좋다. 따라서 목회자들도 결코 일반인들 평균임금보다 더 많이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그래야 내 교회라는 소유의식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교회 교단의 교회라는 공유의식을 갖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목회를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자기가 개척해서 성장한 교회를 담임하는 분들 중에 자기 사례비를 아무런 기준 없이 맘대로 정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조 돼야 할 것은 교회의 재정투명성확보이다. 기독교인들 중에 자신의 교회 목사님이 얼마의 사례비를 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를 서두에 질문했다. 대다수 교회들은 투명하지 못한 회계처리 때문에 목회자들에게 지급되는 돈이 총액이 아니라 여기저기 감춰져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차마 말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 매월 결산 보고서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교회도 있는 데 이를 통해 성도들은 이달의 담임목사 급여는 물론, 기타 목회 활동비 명목으로 얼마가 사용됐는지 등을 1원 단위까지 상세히 알 수 있다.  헌금 내역은 물론, 선교 헌금 사용내역, 경조사비 지출 내역, 심지어 식당 세제 구입비까지 원하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그러니 임금총액제(년본) 가 나온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공개하는 일은 개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돈이 차고 넘치니 교인들 모르게 따로 빼 돌려서 따로 관리하고 그러다가 사고가 나고 하는 것이 대형교회의 현실이다.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은 교인들의 요구로가 아닌 지도자들의 결단으로 가능한 일이다. 개 교회의 형편상 넉넉하고 일 많이 하는 분에게 많이 드릴 수는 있으나 그것도 최저와 최고의 상한 선은 있는 것이 성경적 원리요. 하나님의 관점에서 옳은 것 아닌 가하는 생각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돈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값 없이 주는 재능의 기부가 절실하다.  교회를 위한 헌신에 은사를 기부해야할 목사, 장로 안수나 임직식에도  ‘돈’ 요구, 는 중세판 성직매매와 진배없다는 비판이다. 교회의 특수한 정서 “은혜롭게” 라는 말아래 모든 불법과 관행이 용납되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은 작은 것이라고 잘못이다. 그것을 바로 잡지 못하면 그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권주의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사람을 부르고 주는 사례비와 인사성 기부금, 구제비가 모두 개인의 사적 목적을 위하여 쓰여진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밥이나 한 그룻한다” 는 말은 옛말이다. 이제 밥먹으러 오는 경비도 줘야 하고 주차가 편한 호탤로 격상되었다. 거기다가 좀더 얹어 주면 금상첨화다. 성도들의 피땀이 서린 헌금이 이런 식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써대는 ‘간 큰 목사’ 들이 그리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과거 선배들도 이런 일이 없던 것은 아니나 이제는 금액이나 자리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는 데도 아무런 도덕적 수치심이나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 그 심각성이 있다.

교회 안에서 오가는 강사비도 만만치 않다. 노회나 지역의 유력한 인사나 총회장등 정치적 위세를 치장하려고 부르는 인사들의 강사비는 1회 100만원이 넘는 다. 한 유명교회 목사의 경우 한 주간에 각종 설교와 강의 회의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도 쉬지 않고 나갔다.  한 위임식 행사에서 자랑삼이 말하기를 3천만원을 받았다고 한적도 있다고 한다. 또 교회가 유치한 각종 행사의 강사비와 부대비용도 공짜는 없다. 심지여 남의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특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도 봉투를 받기도 한다. 그러니 순례예배자도 생겼다.

개 교회도 따라서 목사가 심방을 한 목사나 교역자에게도 감사의 차한잔이 결국 봉투로 둔갑을 했다. 어느 교회는 노골적으로 목사와 식사를 원하는 분들은 아예 봉투에 식사비를 넣어서 달라고도 한다. 목사와 만나서 식사만 하고 헤어진다면 그는 다시는 목사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목사를 만나자는 것은 기도를 받거나 상담이나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으로 받아드리기 때문이다. 어느 대형교회 목사는 한 교인이 만나서 식사를 대접한다고 해서 나갔더니 부탁한 기도제목은 1억짜리인데 가져온 봉투에는 겨우 몇백이 들었다면  그 만남의 의미가 성사되었을 까? 물론 안되었다.  누구의 책임이랄 것도 없다. 

교단 임원들이 모이거나 위원회가 열릴 때 회의비가 지급된다.  2007년 총회에서 임원들이 회의비를 반납 하겠다고 결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액수로 짐작해보면 연간 총회 임원회와 위원회에 지급되는 회의비는 약 4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의비도 받고 사람도 만나고 정치도 하려는 것 때문에 총회의 부서나 실행위원회에 기를 쓰고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그중에 노른자부서는 조언을 하고 정보를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에 총회의 부서 실행위원들이 되려는 경쟁을 한다.   

회의비도 큰 문제다. 2015년 년금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정서 목사)가 지출한 회의비는 그야말로 일반회사의 이사들 수준이다. 그들은 이사회를 김포공항 근처의 한 호탤에서 1박 모임에 1천만원 이상을 썼다. 그 이전 이사회는 이사들에게 전별금으로 수백만원씩 지급하기도 하여 반납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한국찬송가공회는 지난 2004년에서 2005년 결산에 의하면 회의비가 6천 6백만 원, 개발비가 2억 4천만 원, 행사비가 5천 8백만 원, 경상비가 1억 1천만 원, 판공비가 7천 2백만 원, 배당금 1억5천만 원이라고 공개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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