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의 정치활동 어디까지인가? - 예장뉴스
예장뉴스
Voice강연/성명/논평
성직자의 정치활동 어디까지인가?일하는 예수회 비판 성명내
편집위원  |  oikos78@ms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26  17:52:11
트위터 페이스북

성직자의 정치활동 어디까지인가? 

인명진 목사가 현재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 압도적인 다수로 부터 탄핵을 받은 바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간다고 하여 말들이 많다. 현 국정 파탄의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이 국민적 지지도가 떨어져서 망해야 할 정당이라고 하여 의원들이 탈당을 하는  정당을 살리러 간다니 이해가 안된다는 소식이다.  가장 큰 논란은 성직자들의 정치활동 어디까지 해야 하는 가? 다 물론 국민의 한 사람으로 권리지만 정당활동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런 문가  타종교인 불교계서도 제기되었는데 세속 정치가 언제까지 종교와 성직자들을 이용할 것이라냐는 비판이다.  

인명진 목사가 소속한 시민운동 단체인 '경제정의실현시민운동' 에서도 26일 오전 10시 30분 자기들 대표가 내부적으로 상의없었고 내규를 어겼다는 이유로 영구제명을 결정하였다. (관련기사 보기)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인 목사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 전인 지난 19일, 경실련 주요 임원들에게 말하기를 "임기 중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 준수를 위해 정치 활동을 금할 것을 강조했다" 면서 "그로부터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 본인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는 행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인명진 전 공동대표의 영구제명 사유를 설명했다.

인 목사는 지난 3월부터 경실련 공동대표로 다른 시민단체들과  '박근혜 대통령 위법행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및 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 청구' 소송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왔고 사드배치 반대, 개성공단 재개와 교과서 국정화도 반대 주장을 해왔다. 인 전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경실련 공동대표직을 사임했지만 경실련의 영구제명 결정에 대하여 자신의 부덕을 사과하고 겸허하게 받아 드린다는 입장이다.  

'친박'의 소굴 새누리당이 잠시 국민 눈을 속이기 위하여 성직자를 끌어드려 위기를 돌파하려는 꼼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평이다. 이미 10년 전에도 인명진 목사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하여 큰 재미를 본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다시 대통령을 잘못보좌하고 국정파단의 친정인 당이 내부에서 분탕질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반성하고 백의종군하지 않고 교계의 정치적 보수인사  인명진, 서경석 목사를 이용하는 것은 정교 분리라는 대원칙을 저버린 것이라는 말도 있다. 결국 이들은 국정농단도 모자라 교단농단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조계종, 성직자 이용한 정치행위를 비판

조계종도 말하기를  “인명진 목사 비대위장 지명은 정치ㆍ종교 모두에 악영향” 이라고 인명진 목사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12월 23일 기획실장 주경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성직자를 끌어들려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우려된다”면서 “인명진 목사 지명은 정치와 종교 양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종은 “대한민국은 다종교ㆍ다문화 국가다. 새누리당은 특정 종교 성직자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균형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새누리당의 인명진 목사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에 대하여

친박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를 지명 발표했습니다. 정당의 역할은 민의를 받들어 국론을 통합하고 국가를 안정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성직자를 끌어들여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우려됩니다. 정치와 종교 양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새누리당에서 기인한 오늘의 국가적 위기는 민심을 바로 보지 못하고 당리당략에만 편벽된 어리석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종교 다문화 국가입니다. 새누리당은 특정 종교 성직자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지금은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균형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서서 국가 시스템의 회복을 여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엄중히 받들기 바랍니다.

불기2560(2016)년 12월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 총무원 기획실장 주 경

                 예장소속의 목회자 단체에서도 비판 성명서 나와

이 외에도 인명진 목사와 서경석 목사가 소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내 민중교회의 후배 목회자들도  비판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인명진 목사로부터 배우고 훈련받은 산업선교 실무자와 민중교회 목회자들의 단체로 지난 35년 간 사역해 온 "일하는 예수회" 회원들이다. 이와 같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마침 같은 교단 노회 소속의 서경석 목사까지 마치 둘이 약속이나 한듯 새누리당의 대표로 당원으로 가입을 한 것에 대하여 목사직을 사임하고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교단법으로는 목회자의 정치 활동을 금하고 있지는 않지만 목회자의 이름으로 정당 활동을 하는 것은 전례도 없고 금기시해 왔다. 서경석 목사는 이미 이전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하면서 영등포노회에서 목사직을 사임하고 출마했으며 낙선 후 다시 절차를 걸쳐서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에서 두 선배 목회자에게 정치활동을 하려면 목사직을 사임하고 하라고 권면하면서 총회와 동역자들에 이 두분의 권징을 요구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이들이 소속한 영등포노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기다려 볼 일이다. 

                                                       (다음은 일하는 예수회에 나온 성명서 전문)

   
 

서경석, 인명진 목사는 당장 목사직을 내려놓으라.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수백 만 시민의 촛불집회가 벌써 석 달째 타오르는 중이다. 소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헌정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심판을 위함이다. 정치권은 민중의 이 거대한 촛불혁명에 떠밀리다시피 하여 찬성 234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하였다.

이로써 비선실세 최순실의 얼굴마담에 불과한 박근혜를 대선 후보로 내세워 당선에 앞장선 새누리당도 사실상 탄핵되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의 ‘친박세력’은 민심은 아랑곳없이 여전히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하느라 진즉 날이 샌 줄도 모른다.

새누리당은 얼마 전 원내대표 선출에서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을 뽑아 ‘도로 친박당’이라는 소릴 듣고 있다. 이에 반발한 비박계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집단 탈당을 앞둔 상황이다. ‘보수’를 표방하지만 실은 수구 기득권 세력, 특히 박근혜와 최순실의 사당에 불과하였던 새누리당이 초유의 분당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그런데 침몰하는 새누리호의 새 선장과 선원이 되어 이 난파선을 전진시켜 보겠다며 나선 목사들이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인명진 목사와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당원 배가 운동에 나선 서경석 목사가 그들이다.

인명진 목사와 서경석 목사가 누군가. 인명진 목사는 70년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로 일하며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고 군부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수차례 옥고를 치른 바 있는 인물이다. 서경석 목사 또한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았고 90년대에는 경실련을 만들어 시민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예장 교단이 배출한 대표적인 사회선교 인사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삼당 야합으로 탄생한 민자당 출범 이후 자신들이 걸어온 민주화 운동과는 상반된 행보를 계속 보이더니, 이제는 급기야 친박 박근혜의 온상인 새누리당 회생을 위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기독교계의 공신력을 실추시키고 선교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는 중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명진 목사와 서경석 목사와 이들이 속한 예장 통합 총회와 동역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인명진 목사와 서경석 목사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당원 활동을 하려면 당장 목사직을 내려놓으라. 총회 헌법은 목사의 자격을 “신앙이 진실하고 행위가 복음에 적합하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의 존경을 받는 자”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두 분의 최근 행보는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포로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신 예수의 복음 정신(눅 4:18)과는 동떨어져 있다. 오로지 권력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드는 대신 우상숭배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하나, 예장 통합 총회는 국민에게 탄핵 당한 친박 새누리당 활동으로 교단의 공신력을 크게 실추시키고 선교에 걸림돌이 되는 인명진 목사, 서경석 목사를 권징하라. 예장통합 교단 헌법은 권징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위하여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회의 신성과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자의 회개를 촉구하여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함”이 그 목적이라고 하였다.

또 권징의 사유가 되는 죄과로 “성경상의 계명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한 행위” 등을 명시한다. 교단헌법은 목회자의 정당 활동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총회는 헌정질서를 문란케 한 새누리당 활동으로 권력과 명예를 탐하여 우상숭배(골 3:5; 엡 5:5)를 하고, 목사의 직권을 남용하여 교단의 권위와 공신력을 실추시키며, 선교의 큰 걸림돌 역할을 하는 인명진 목사와 서경석 목사에 대해 권징을 실시하여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교단의 권위도 세워야 할 것이다.

                                              2016년 12월 26일

Seo Kyung-suk, Pastor In Myung Jin, put down the position of pastor immediately  

The candlelight vigils of millions of citizens demanding the resignation of Park Geun-hye and the dissolution of the Sunnuri are already burning for three months. The so-called 'Park Geun-hye-Choi Soon-sil Gate' is for the purpose of judgment against the act of disorderly order and disorder. The political party passed the amnesty proposal of President Park Geun-hye on March 9 with overwhelming vote of 234 votes as the people poured into this huge candlelight revolution.

As a result, Park Geun-hye, who is only a face-to-face Madam of the non-electrifying realist Choi Seon-sil, was nominated as the presidential candidate and was virtually impeached. Nevertheless, the party 's right - wing party does not know about the people' s mind and still keeps the vested rights.

The Senuri Party has recently elected Chung Woo-taek, a lawyer who is classified as a candidate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just before hearing the word "the party of the road". Non-Bac Bacchus, who responded to this, is in the process of getting out of the group due to the fact that it can not be together anymore. In fact, it is supposed that Sunnuri Party, which was only a shrine of Park Ju-hye and Choi Soon-sil, will face the situation of Bundang Party of Cola.

However, there are pastors who say that they are going to advance this shipwreck as new sailors and sailors of the sunning of the sunning. They are Pastor Myung Jin, who accepts the Sunnuri Party chairperson, and Seok Kyung-suk Seo, who recently joined the Party of the Sunnis and participated in the party hunger movement.

Pastor In MyungJin  and some pastor Seo Kyungsuk. Pastor Myung Jin has worked as a general secretary for the Yeongdeungpo Industrial Mission in the 1970s, leading the protection of the interests of workers and participating in the democratization

campaign against the military dictatorship. Seok Kyoung Seok also played a role in the Minghak Academy. Representative social missionaries are the representatives of the Korean Jewish denomination representing Korean Christianity.

However, they have continued to contradict with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that they have witnessed since the birth of the Democratic People's Party, which was born as a three-party party. Since then, they have been taking off their feet for the rehabilitation of the party, .

Therefore, we disclose our position to Pastor Myung Jin and Seok Kyung-suk Seo and their associations and their co-workers.
Hana, Pastor Myeong Jin In and Seok Kyoung Suk Seo should put down the pastoral work immediately to be a member of the Grand Masters Party and the party member.

The Constitution of the General Assembly defines the qualifications of the pastor as "those who are faithful, those who are appropriate to the gospel, those who are well governed, and others who are respected".

However, the two most recent movements are the "gospel of Jesus" (Luke 4:18), which proclaimed "good news to the poor, liberation to captives, blindfoldment to the blind, freedom to the oppressed" Away. Instead of being held captive by power and honor, we are on the path of idolatry instead of accepting the holy will of God.

One, the Jangjang Consolidation General Assembly is to impeach Pastor Myung Jin In and Seok Kyungsuk Seo, who have been denied the denominational credibility and act as a stumbling block to the mission through the activities of the pro-Sunnuri Party, which was impeached by the people.

The purpose of the Constitution of the united church is to prevent the crime in advance for the glory and authority of God, to preserve the divinity and order of the church, and to encourage the repentance of the criminal to make a proper life of faith.

It also specifies "serious violations of the biblical commandments", "abuses of authority, or conduct of duties" as a cause of discretion. The denomination does not prohibit pastoral activity of the pastor itself. However, the General Assembly coveted idolatry (Colossians 3: 5; Ephesians 5: 5) by exploiting power and honor through the activities of the Shannuri Party, which disrupted the constitutional order, abolished the authority and public power of the denomination by abusing the authority of the pastor, Pastor Myung Jin and Seok Kyung-suk, who are major obstacles to missions, should be disciplined to sanctify the church and establish the authority of the denomination.
December 26, 2016

PCK - Minjung Church Mission Association / Working Jesus Mission (PCK-URM)
 

 

예장민중교회 선교연합 일하는예수회(PCK-URM)
회장 장창원 목사, 총무 정병진 목사 

[관련기사]

편집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5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장로교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9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10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 17길-10, A동 202호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