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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대학생회 30년사 출판시대의 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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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0  2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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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대학부 30년사 출판

   
* 책의 표지는 이근복 목사가 그렸다. 

새문안교회 대학생회(1966-1988) 30년 역사가 책자로 나왔다. 한국 최초의 교회인 새문안교회(1887년)의 대학생회가 탄생하게 된 것은 당시 강신명 목사가 1966년 2월 장신대생인 홍성현 전도사를 부임하게 함으로 시작된다. 그 해 12월에 세검정 임마누엘수도원에서 13명이 수련회를 통하여 1967년 드디어 한국기독교역사상 최초의 대학생회가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회장에 이일영(도미), 부회장 서원석, 박은덕, 총무 서경석, 서기 김용담, 회계 이숭리가 선출된다.

초창기 회원들의 회고에 의하면 청년회와 대학부를 분리하면서 당시 시대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며 공부하고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배출된 것이다. 기독학생 청년운동의 리더 서경석 목사(서울 공대 66학번)의 헌신과 열정은 평가할만 하다. 그 외에도 서경석의 형 서원석 장로(66학번), 동생인 서창석(70학번) 형제들의 역할도 대단했다. 이들의 부친과 조부는 새문안교회의 당회원들었다. 그리고 그 자녀 손들도 모두 새문안 가족들이다.

   
* 출판기념식  사회를 보는 류태선 목사

출판기념행사 80여 명 참석

1월 20일(금)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은 류태선 목사(73학번, 전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의 사회와 김종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 책을 편찬 책임을 감당한 현영석(한남대), 부길만(동원대) 교수가 보고를 했다.

   
* 대표 집필자 탁지일 교수의 내용 보고

대표 집필자인 탁지일 교수(83학번)의 내용 소개와 사진 설명(서창석, 70), 이만열 교수와 윤경로 교수의 추천사가 있었다. 이만열 교수는 처음에는 이 자리를 사양했지만 책의 내용을 보고 왔다고 하시며 개 교회의 역사로는 드문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고 덕담을 하면서도 최근 예장통합 출신의 개혁성 있다는 김진홍, 인명진 목사등의 행적을 보면서 어떻게 해석이 안 된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 축사하는 이만열 교수

축사는 초창기 대학부들과 오랜 기지인 이광일 목사(민청학련 계승사업)가 축가는 류금신과 친구들이 했다. 또 격려사는 당시 미국에서 막 귀국하여 대학부를 지도했던 김용복 박사가 했다. 서평은 김흥수 교수(목원대)와 고성희 선생(84, 고영근 목민연구소)이 했다. 이 행사는 김형기 목사(70, 경주 팔복교회)의 기도로 끝을 맺었다.

책의 제목 ‘시대의 횃불’은 새문안 대학생회 민주화 운동사다. 당시 새문안교회 대학생회는 1970∼1980년대 기독학생운동의 발원지였다. 여기서 장청과 NCCK 산하 EYC도 탄생을 한 것이다. 당시 기장의 서울 제일교회와 함께 한국 기독교 청년운동의 근원지였다. 새문안 대학부 출신 서경석, 권진관, 김형기는 모두 EYC간사를 역임했다.

유신과 신군부로 암울했던 시절 기독청년, 학생들의 의식을 일깨웠고 민중선교와 사회민주화운동에 기여했다. 그리고 다른 교단의 기독청년 운동과 교류하면서 교단의 청년운동을 전환했고 노회 청년들의 의식화의 본산이었다. 

이 책의 대표 집필은 새문안교회 출신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 외 20여 명의 회고와 증언을 편집한 것이다. 공동 집필자인 예목연 공동대표인 류태선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문안교회 대학생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민주화 운동사를 정리하는 책을 펴내게 됐다" 고 말했다.

지금 광화문에서의 촛불 시민들은 지금 비뚤어진 국정과 비정상의 정상을 위하여 시민사회의 정치의식을 드높히고 그것의 완성을 견인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30년 전 새문안교회 대학부가 당시 사회적 비리와 부패에 저항하면서 횃불시위를 하였다. 광화문의 촛불이 횃불이 되고 있다.

   
 

새문안교회 대학생회는 우리 사회에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하였다. 김용담 전 대법관(66), 예장생협 이숭리(66), I-COOP 신철영(70), 재미 변호사 최혁배(70), 형제, 권진관 성공회대 교수(71), 부길만 전 출판문화협회 회장(71), 시민운동가 이형모, 임도현(전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이근복 목사(73), 송병춘 변호사(73), 한일장신대 이남섭 교수(73), 유종성 교수(75, USC), KDI 유종일 교수(77) ,경상대 교수, 심상완(75), 성공회대 이영환 교수(76), 재미 의사 이종찬(76),  장신규 (77), 더 민주당 의원 유승희(78), CBS 임기상(79) 등을 배출했다.

우리 교단의 목회자로는 김형기(70), 이근복, 류태선(73), 조영식(77), 진방주(78), 탁지일(83), 과 한재흥, 장신대를 졸업했지만 안수는 받지 아니한 전응휘, 김민수, 구인회가 있다. 또 장신대 김철홍 교수, 오덕호 전 한일장신대 총장, 호신대 최승기 교수, 총회 교육부 서가영 목사 등도 새문안 출신이다. 또 기장 교단 목사가된 신대균(72), 이원희, 기하성 천상만 목사가 있고 평신도 지도자인 장로들도 다수가 있다. 

   
*좌로 부터 김종희, 이근복, 김종열, 변창배, 김용복, 류태선, 김형기, 진방주, 권진관 목사

그 외에도 많은 회원들이 군사독재정권에서 저항을 하다가 옥살이를  하였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도한 홍성현 목사(갈릴리신학원 원장), 김용복 박사(전 한일장신대 총장), 김종열 목사(새고을 연구원)와 고등부 청년회 출신 김종희 목사(경신교목), 고등부를 지도한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 부목사 출신의 조성기 목사(전 총회사무총장), 기현두, 정태일 목사 등이 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새문안 대학부 출신의 기라성 같은 연구자들이 있는 데 자신들이 지양했던 정신과 사회참여 투쟁이 오늘날 어떻게 자리매김을 하고 굴절 되었는지를 살펴 봤어야 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 한국 기독교의 사회책임과 미래를 조망했었으면 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런 연구와 발표로 한국의 모 교회라는 자부심과 책임에 대하여 새겨보고 전하는 자리가.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정보나 참여가 좀 부족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새문안 대학부 출신들을 통하여 장로교 총회 청년운동이 1976년부터 전환되었는 데 이에 대한 연결이 미흡하다. 새문안 대학부가 가졌던 시대정신은 새문안교회 안에나 거기 출신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정신은 새문안을 넘는 이 시대의 보편적 가치이다. 앞으로 우리 기독교에서만 이 아니라 한국사회 각 분야에서 그러한 기독교정신이 구현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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