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2)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인물/사건/소개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2)이찬수목사의 해명성 발언으로 진정 국면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7.19  14:33:56
트위터 페이스북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2)
   
                      분당 우리교회에서 설교하는 이찬수(교회 홈피에서)

이찬수목사의 해명성 발언으로 진정국면

설교중 800억을 주고 작년에 산 교육관을 되팔고, 교회를 해체하겠다는 선언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해명하기를 "공동체 전체가 합의가 안된 내용" 이라는 1차 해명에 이어 2차로 대형교회 해체가 "본 의도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였다. 

 이 목사는 "일부 언론에서 본인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머릿 기사로 “대형교회 해체 작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본래의 의도가 아니라며 "교회는 인간 개인의 소유물도 아니고, 인간 마음대로 해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날 설교의 핵심은, “분당우리교회라는 교회로 숫적으로 너무 비대해져 가기 때문에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미에서 성숙하신 성도님들을  연약한 교회로 옮기도록 돕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의 "왜 10년 뒤에 하느냐? 지금 당장 시행하라"는 의견에는 "제가 드린 말씀의 핵심은 "10년을 기다렸다가 시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제부터 10년을 목표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라며 "이미 교역자 안에 팀이 만들어졌다. 기존신자 등록을 받지 않는 것을 위시해 분립개척 등의 가시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관을 되팔겠다는 선언에 대해선 "저 개인의 신앙고백이지 교회적 차원에서의 공표가 아니다"라는 점을 전제하고는 " 매입 당시에 우리교회 주일학교 신앙교육이 절박해서 매입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혹시 우리교회가 더욱 비대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가 늘 노심초사했다"  그러나 "10년 뒤에 성도들  분산이 잘 이루어지면 처음 매입할 때의 생각대로 다시 되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당부의 말로는 지난 1일 설교 말씀의 포인트가 ‘교육관의 사회 환원’이 아니라 "교육관을 매입한지 6개월 만에 포화상태가 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아서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된 메시지로 받아달라"고 했다.

그런식의 해명은 변명

그러나 이런 식의 변명은 치사한 것이다. 우선은 절차상 당회와 상의없는 것을 목회자가 강단에서 던지는 버릇이다. 설교는 설교 외의 것을 담아서는 안된다. 설교는 설득도 해명도 선전도 자기자랑도 비난이 주가 되서는 안된다. 왜 설교가 힘이없고 약화되는 가? 많은 목회자들이 사유화 하거나 수단화 하기 때문이다.

설교로 자기 심경을 보이고 적대자들을 비난하거나 돌려서 누구를 훈계하는 자리가 되서는 안된다. 대형교회의 문제는 설교가 너무 은혜스러운 나머지 설교자 자신이 은햬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은혜는 은혜이고 절차는 절차다. 그런데 민주주의가 은혜라는 이름으로 희석화되는 것이다. 그러니 담임목사의 말 한마디는 하나님의 말이 되고 반대나 토론은 불경스러운 것이 되고 순종과 찬양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왕적 목자가 되는 것이다.

이찬수목사는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지 아니면 변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첫째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들이 갖는 비민주적인 당회운영 혹은 교회 행정이다. 둘째로는 10년후의 해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그만 것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결단하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설교는 결코 교인들의 간을 보는 자리가 되서는 안된다. 설교는 말이 아니다. 설교자의 인격이며 행동이며 자취여야 한다. 일주일 내내 교인들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러 돌아 다니다가 와서는 교회를 제일 사랑하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고뇌하며 큰 소리 치는 식의 설교는 큰 문제다. '네 소때와 양떼에 마음을 두라" 는 말씀을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  건물에 자리에 이권에 이름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이찬수목사가 교회 홈피에 올린 글 

두번째로 드리는 기도부탁의 글

지난 7월 1일의 설교 말씀이 뜻하지 않게 언론에 “기사화” 되어 나간 이후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으며, 때로는 질책의 글들도 접하곤 합니다. 그 중에는 진의가 잘못 전달된 내용도 있어서 몇 가지 설명의 글을 올립니다.

1. 일부 언론에서 머릿 기사로 “대형교회 해체 작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는 인간 개인의 소유물도 아니고, 인간 마음대로 해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날 설교의 핵심은, “분당우리교회라는 특정한 교회가 숫적으로 너무 비대해져 가기 때문에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숙하신 성도님들이 연약한 교회로 옮기도록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선한 부담감이기 때문에,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표현 한 것입니다.
혹시 제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양해를 구하며, 결코 제 의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2. “왜 10년 뒤에 하느냐? 지금 당장 시행하라”는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린 말씀의 핵심은, “10년을 기다렸다가 시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제부터 10년을 목표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교역자 안에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신자 등록을 받지 않는 것을 위시하여, 분립개척 등의 가시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성도님들의 자발적인 결단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서현 교육관을 되파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매입 당시에 우리교회 주일학교 신앙 교육이 절박해서 매입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혹시 우리교회가 더욱 비대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가 늘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10년 뒤에 성도님 분산이 잘 이루어지면 처음 매입할 때의 생각대로 다시 되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 역시도 성도님들의 동의하에 기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제가 두려운 것은, 한국교회를 위한다고 한 이 일이 오히려 한국교회에 누를 끼치게 될까 하는 마음입니다. 특별히 다른 교회들에게 부담과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될까 두렵습니다. 모든 교회가 다 이런 극단적인 결정을 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것은 저와 분당우리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믿을 뿐입니다.

5.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월 1일의 설교 말씀은 한국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저의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관의 사회 환원”이 포인트가 아니라, 교육관을 매입한지 6개월 만에 포화상태가 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아서, “내 교회만 살찌우지 않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된 메세지로 받아주십시오.

6. 무엇보다도 지금은 저와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기도할 때라는 사실입니다.
제 마음에 혼란이 온 것은, 이 모든 일들이 조용히 소리 없이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들인데, 이렇게 외부 언론에 먼저 공개되고 알려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영안을 열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제가 더욱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기를 원하심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일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교회는, 어떤 경우에라도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전파하는 주님의 증인 공동체여야 하겠기에, 이것을 구현해 내는 분당우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승리케 하실 주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권면하시는 주님 말씀을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힘 주셔서 이 일이 순적히 이루어지기를 갈망합니다.  부족한 종이오니, 많은 지도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유재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