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합병이 아닌 바로 청빙으로 가나?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회/노회/총회
명성교회, 합병이 아닌 바로 청빙으로 가나?강행해도 어쩔 도리 없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8  00:13:14
트위터 페이스북

명성교회 합병이 아닌 바로 청빙으로 가나?

한국의 장로교회 중 가장 크고 우리교단에서도 대표적인 교회, 1980년 김삼환 목사가 개척하여 재적교인 10만 명, 출석교인 6만여 명의 교회로 성장한 명성교회가 다시 화제다. 지난 3월 명성교회는 후임 목사로 거론되는 김하나 목사가 시무하는 새노래교회와의 합병을 통한 청빙을 위하여 당회와 공동의회을 열어 가결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똑같은 과정을 밟아야 할 새노래명성교회와 김하나 목사는 현재까지 아무런 후속조치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들리는 말로는 이런 식의 합병이나 부임을 원치 않고 있다고도 하고 하여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 같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명성교회 당회(임시 당회장 유경종 목사)는 새노래교회와의 합병 공동의회를 더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안건 결의의 유효기간도 문제이고 지난 102회 총회에서의 헌법위 해석에 대하여 상당히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봄에 명성교회가 결의한 합병과 청빙안 2개중 김하나 목사에 대한 청빙 안만 소속노회인 동남노회에 헌의하기 위하여  고덕시찰회에 이 청원 건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찰회는 사실 경유기관으로 그 서류에 대해 판단할  권한이 없기에 노회로 이관하는 것이 보통이다. 

시찰회로 부터 헌의 안을 받은 노회 헌의부는 본 회에서 부회가 낸 결과만 보고 받으니 접수된 서류들은 모두 해당부서로 배분하는 데 인사문제는 정치부로 이첩하게 된다.  헌의부는 상설위원회가 아니기에  그 서류의 법적인 부분은 판단하지 않는 게 관례다.  

따라서 인사 청빙 서류에 대한 심사는 정치부가 고유한 권한을 갖고 있다 할 것이다.  정치부는 이첩받은 서류들을 갖고 부회를 열어 목사의 이명과 부임, 연임과 위임에 대하여 절차와 서류상의 문제가 없는 지를 살피기도 하고 신임의 경우 면접도 하여 이 청원이 ‘가’ 인지 ‘부’ 인지 주문을 달아서 본회에 보고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어떤 식의 보고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치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안건에 대해서는 본회에 내놓을 수도 있는 데 그렇게 되면 전원회의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진행을 보건데 명성교회 당회가 원하는 절차는  사회와 교계가 보이는 세습에 대한 비등한 여론과 비판을 의식하여 현행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가려는 고민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지난 102회기 총회에서 헌법위가 현행 ‘세습방지법‘ 은 기본권 침해소지가 있어 개정이 요구된다는 주문은 이 법의 존립자체가 흔들렸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해석은 2가지다. 헌법재판소와 같은 헌법불일치 판정이 난 것은 즉시 무효가 된다는 설과 새로운 대체입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 법이 유효하다는 해석이다. 

   
 * 최근 공개된 헌법위 해석은 '효력이 중지 또는 상실' 로 보고 있다.

당시 헌법위의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어 개정권고를  총대들이 받았다면 법적인 시비는 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명성교회로써는 앞으로 이 조항이 전향적으로 개정이 될 것으로 예견하고 합병이 아닌 바로 청빙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교회들이 목회자의 청빙 절차가 끝난 후 부임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부임하여 목회하면서 청빙에 관한 절차를 밟는 것이 관례라는 면에서 바로 부임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를 먼져 부임케 하고 청빙 헌의를 하지 않고 서류를 먼져 올린 것은 아직도 여전히 눈치는 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성교회 당회원들 중에는 총회 법은 법이고 우리교회의 사정은 사정이라라는 의견도 있다. 

김동호 목사등은 법을 어기지 않고 뜻을 이루려면 교단을 나가서 하라고 한다. 하지만 치리를 받을 망정 우리 발로는 교단을 나가지 않을 것이란다.  매를 치면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한다.  교회의 안정과 내부사정으로 김하나 목사를 청빙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다행이도 작년 촛불집회에 대항하는 태극기집회나 3.1절 애국기도회도 명성교회는 교인들을 참가시키고 후원도 하지 않았다. 많은 대형교회들이 애국이라는 구호아래 교인들을 밖으로 내돌리는 데 함께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또 최근 불거진 동성애 문제에도 중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김삼환 원로 목사는 설교는 하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총회 헌법에 세습을 금한다고는 하지만 그 법을 여겼다고 해서 어떤 처벌을 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헌법을 어긴 분들에 대한 치리 사례는 없다.

지금 까지 노회경계로 그렇게 환기를 시키고 확인을 해도 노회지경을 벗어난 교회와 목회자들이 버젓이 총회적으로 왕성한 활동들을 하고 있어도 어쩌지 못하는 게 총회 법이다. 예수병원의 경우 우리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이 총회지시와 결정을 어겨도 아무런 조치를 못하는 곳이 현실이다. 

총회가 파송한 연금재단의 이사장과 이사들이 손해를 입해고 총회지시를 무시하고 재정을 전용했어도 아무런 조치를 못한 것이  총회다.  재판국이 오판을 하고 재심국이 불미스러운 일을 했어도 아무런 조치를 못하는 것이 총회 현실이라는 면에서 누가 총회 법을 두려워 하겠는 가 의문이다.    

명성교회가 세습를 금하는 법을 어기고 김하나 목사를 부임케 하여 목회를 하게 한다고 한들 노회나 총회가 과연 어떤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을 까?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없다.  임시 당회장이나 시무 장로들을 치리할 수도 없고 그들이나 교회를 제명하기는 더 어려울 것이다.  

예전에  교단법을 어기고 큰 문제가 된바 있는 피어선학원과 부산영락교회는 조사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한바 있었어도 결국은 교단을 나가는 것으로 끝이 났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명성교회를 니가라는 말과 같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5
명성교회 후임 청빙위원회 발표
6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