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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CCA-AMC 창립 60주년 쥬빌리(1)미얀마 양곤에서 열려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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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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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CCA-AMC 창립 60주년 쥬빌리 (1)

미얀마 양곤에서 열려

2017-CCA(Chritian Conference of Asia)가 창립 60주년(1957-2017)을 맞아 준비한 'Journeying Together: Prophetic Witness to the Truth and Light, in Asia'(상행의 여정: 아시아와 진리와 빛을 향한 예언적 증언)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선교대회(AMC·Asia Mission Conference)와 다이아몬드 쥬빌리(희년맞이)가 미얀마 양곤에서 5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아시아의 다양한 삶의 자리와 역사와 전통, 그 속에서 특별한 경험들을 갖은 각 교파와 교단 대표들, 기독교기관들의 참가자 약 600명이 모인 것이다.

   

오랜 군사독재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생존해온 미얀마교회는 아직도 불안한 정치적 상황인데 이를 준비하고 맞이하는 미얀마 기독교(MCC)의 역대 가장 큰 행사는 그들로서도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증가로 ‘Franc Audiotorium' 홀로 변경되었다. 이곳에서 13일 오전 9시에 개회된 예배는 CCA 의장인 인도네시아인 Bishop William.T.P.Simarmatar의 사회와 현지 성가대의 토속어 찬양으로 이어졌다. 예배의 시작은 청년들이 회중 속에서 단으로 십자가와 촛불, 성경, CCA의 상징 배너를 들고 입장하여 강단에 놓은 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사회자와 남녀 회중들 그리고 지휘자와 성가대가 기도문과 찬양들을 화답하며 진행하였다. 형식은 개회기도(예배로의 부름) 감사의 기도, 죄의 고백, 말씀의 선포, 성경봉독(사1:1-2), 응답송으로 드려렸다. 특이한 것은 말씀의 선포를 강단에서가 아닌 회중 속으로 다시 촛불과 성경을 가지고 내려와 봉독하는 것이 특이 했다.

   
 

설교는 CCA 부의장인 뉴질랜드교회의 Daiana Tama 목사(원주민 출신의 지도자)가 했다. 설교 후 회장과 사회자가 다시 말씀과 기도로 응답하고 주의기도로 마무리를 하였다. 주제 노래와 중보의 기도를 다시 드리고 축도로 끝을 맺었는 데 2시간이 결렸다. 한국의 행사와 비교하면 이런 행사에 성찬식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아시아 각 나라의 예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이어 전체 행사의 시작으로 환영 인사와 의장과 CCA 사무총장인 Dr Mathews George Cunakara 의 인사와 일부 참가자 소개가 있었다. 참석자 중 지난 60년의 CCA 총회와 행사의 산 증인 인도네시아의 Dr Nabavan목사를 소개할 때 회중들은 박수로 존경을 표했다. 그는 지난 60동안 이 총회의 유일한 참가자라고 하였다. 역대 총무들 특히 한국인 총무로는 박상증 목사(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안재웅 박사(전 YMCA 이사장)의 업적도 언급했고 WCC 아시아의장인 장 상 박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주제인 ‘상행의 여정: 아시아와 진리와 빛을 향한 예언적 증언’ 이라는 주제로 Drew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낸 스리랑카 신학자 Rev. Dr. Wesley Ariarajar 신학자가 했다. 그는 강연에서 탈식민지화와 토착화, 종교적 전통을 선교의 과녁으로 삼는 것에서 벗어나기, 다수와 대형 등 크게 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를 해야 하고, 자매 종교들과 협력하며 진리의 증언을 위해 함께 걸어가자, 예언자적 증언은 자신의 종교와 세상을 향한 양날의 검이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잠시 휴식 후 같은 제목의 두 번째 강의로 홍콩성공회 주교인 Dr. Paul Kwong가 했다. 이 강의 대하여 3명의 패널들이 주제에 대한 내용들을 나눴다. 발표에서 종교간의 화해와 평화 세우기를 위한 경험과 실천을 소개했다. 아시아의 대부분 나라에서의 기독교는 역사적으로나 민족적으로 소수종교이고 그 소수종교의 상황에서 다수종교인들과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해 관용, 토착화, 화해 등 여러가지 신학적 고찰과 사례들이 언급되었다.

   
* WCC 아시아 의장  장 상 박사와 안재웅 전 총무

점심 식사 후 다시 또 다른 강의 2개를 들은 후 그룹 토의를 하고 첫 날 마침예배와 저녁식사를 한 후 각자의 숙소로 흩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예상 인원 400명을 넘어 약 600명이 등록을 하게 되었고 평균 섭씨 29도의 무더운 날씨에 냉방없이 하루를 지낸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 준비에 많은 현지 스탭이 함께 했고 본부의 전체 총괄은 CCA 국장 문정은 목사의 수고가 많은 것으로 보였다.

한편 한국에서는 우리교단(PCK)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부서기 이병우 목사,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 목사 등 총회대표, 영등포산선의 진방주 목사와 전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패널 발표자로 그 외 관계단체를 대표하여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인근 국가에서 선교하는 허춘중, 한경균 선교사와 CCA가입교단인 성공회, 기장(이재천 총무외) 복음교회, 감리교, NCC(김영주 총무 외) YMCA 등 연합선교기구 대표 약 40명이 참가하고 있다.

   
 

첫날 저녁 우리교단 최기학 총회장은 미얀마에서 선교하는 PCK소속의 선교사 가족들을 초청한 만찬이 있었다. 미얀마는 원칙적으로 선교가 불가능하고 체류도 안정적이지 않은 가운데서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해가며 선교하는 선교사들의 어려운 사정을 경청했다. 선교사들은 예기치 않는 교단 총회장의 초청과 격려, 호의에 크게 고무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PCK에서 총회장을 모시고 대거 아시아행사에 참여한 것은 오랜만인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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