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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이명박 장로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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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3  0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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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 이명박 장로 결국 구속

2018년 3월 22일 자정을 지나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이명박 장로(77세)가 구속이 되었다. 그렇게 욕을 먹은 박근혜 대통령만 해도 모자라고 부족해서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놀아났다고 하니 불쌍하고 용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문대 출신에 자수성가한 샐러리맨의 신화, 서울시장과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다. 특히 같은 교단의 교인으로써 더욱 용서가 안 되는 것은 소망교회 장로라는 것 때문이다.

   
 * 구치소로 가는 검찰 차량에 탑승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다. 

이미 소망교회는 강만수(경제 부총리와 산은총재)가 뇌물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당시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회)의 전횡이 드러났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명박의 죄목과 조사 과정을 보면 정말 치사하고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개탄의 소리들이다. 이런 대통령을 배출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이미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정당의 전직 두 대통령인 전두환·노태우의 구속 이후 23년 만에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다시 동시 구속된 것은 세계사에 없는 일일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당선 축하금을 챙기기 시작하여 임기 내까지 이미 110억의 뇌물과 350억의 비자금 등 14개 혐의로 기소가 된 것이다.

   
 

특히 BBK와 다스 관련 혐의는 이전 정권에서 조사를 하였으나 모두 피해 갔지만 이번에 최 측근과 형제들의 배신으로 구속까지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하여 동정의 여지가 없다. 조사 과정에서도 모두 부인하며 국민과 법을 기만한 것도 비겁하기 짝이 없다. 구속 하루 전 임박한 때를 준비하는 듯 SNS에 올린 다음의 메모도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는 선전용으로 동정 여론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대체 무슨 염치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말인가? 먼저 자신의 부덕과 죄악을 회개하고 가족들과 섬겼던 교회와 교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먼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명박은 동부구치소로 압송되었는 데 후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작년 3월 31일 구속된 이래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전직 두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 되었다. 이명박은 검찰의 영장청구에 따른 법원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거부하여 법원은 영장 청구서와 의견서, 변호인 의견서만 검토하여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 대통령 범죄혐의

대통령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직권남용 등 14개 안팎의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국가정보원에서 7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의 창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백준 씨 부인의 초상에도 문상을 하지 않아 마음이 많이 상했다는 후문이다.

또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585만 달러(68억원)를 받은 것을 비롯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22억5천만원), 대보그룹(5억원), 김소남 전 의원(4억원), ABC상사(2억원), 능인선원(2억원)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뇌물수수 혐의액은 총 111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실소유주인 다스에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33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리는 등 총 350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국가기관을 동원 다스의 미국 소송을 지원하느라 처남 고 김재정씨 사망 이후 상속 시나리오를 검토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청와대 문건 무단 유출·은닉(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범죄는 대통령 재임 중 저지른 4대강 사업과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인데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것이다. 이는 약 200조에 이르는 국고낭비로 이것은 개인 비리인 도곡동 땅이나 다스 등은 저리 가라다. 거기다가 부인 김윤옥 권사가 주도한 한식 세계화 사업으로 인한 국고 낭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회 형제 장로
   
* 소망교회 홈페이지의 은퇴장로들 명단에 나와 있는 이상득,이명박 형제 장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 볼 대목은 이런 사람을 장로로 임직하고 그와 관련한 범죄 인사들의 집합소였던 소망교회에 대해서이다.  

이명박과 이상득 두 형제는 모두 소망교회 시무 장로였다. 이들이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 그들을 바라보고 소망교회로 이명을 하거나 출석한 이들도 부지기수다. 소망교회는 이들의 더러운 돈을 축복하였고 합리화하게 해 주었다. 한 번도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바르게 살라는 설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양심과 신앙의 진실된 소리를 들었다면 그렇게 살았을까? 아니라고 본다.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와 전 장로들은 석고대죄하고 교단과 사회 앞에 사죄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한 때 소망교회는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다.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김지철 목사는 은퇴가 바쁜 것이 아니라 온 나라와 국민을 허탈하게 한 소망교회의 대표적인 인사 이명박의 구속에 대하여 어떤 입장인지를 밝혀야 한다. 이제 그의 범죄가 명백해진 이상 다른 교회들처럼 이명박 장로를 교회법에 의거하여 출교 치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교회의 기강도 살고 일벌백계로 두려워할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 직전까지도 신앙인으로서 또 장로로서 교회나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나 회개의 모습이 없었다는 것이 놀랍다. 장로들도 세상을 살다 보면 법을 어기기도 하고 구속도 되고 심지어 자살을 하는 분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명박처럼 뻔뻔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 주변의 소리들인데 심지어 스님에게까지 뇌물을 2억이나 받아 챙겼다고 하니 더 충격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문 전문>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재임중 세계대공황이래 최대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극복을 위해 같이 합심해서 일한 사람들 민과 관, 노와 사 그 모두를 결코 잊지 못하고 감사하고 있다.  이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뿐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일만 했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본다.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2018. 3. 21. 새벽  이 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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