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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당회 후임자로 장신대 김경진 교수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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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4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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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 당회 후임자로 장신대 김경진 교수 

강남불패의 신화 가운데 개신교의 한축인 압구정동 소망교회의 김지철 목사 후임으로 장신대 실천신학 교수 김경진 목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3일 소망교회 당회는 김 교수에 대하여 오는 7월 1일 공동의회를 열어 교인들의 의사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소망교회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장로로 있던 교회로도 유명하지만 설립자 곽선희 목사의 목회신화가 깃든 것이다.
   
 
곽선회 목사 설교는 신화

곽목사는 월남세대로 그 년배에 미국 프린스턴에서 신학을 하고 풀러에서 박사학위를 한 개신교 목회자중에는 최고 엘리트다. 인천제일교회와 숭의여전 학장를 지내고 현대아파트에서 소망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의 성장신화를 이룬 분이다. 곽 목사는 한경직 목사이후 가장 위대한 설교가로 꼽히는 분중의 한분이다.
   
 

이외에도 인명진 목사가 세웠던 구로동의 갈릴리교회를 건축해주기도 했다. 인연은 인목사가 신학생 시절에 맺은 관계와 노동자 선교를 위한 통 큰 기부였다. 그 외에도 소망교회에서 배우고 나온 부목사 출신들이 한둘이 아닌 데 모두 목회잘하고 겸손한 우리 교단의 인재들이다. 

곽선희 목사는 교회를 아들 곽요셉 목사에게 물려주지 않고 분가 개척을 하게 하였고  총회장자리에도 연연하지 않은 분이다. 은퇴후 소망아카데미를 통하여 후진들과 설교 세미나를 하시면서 현재도 열정적인 설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의 원래 후임은 연세대학교 상담학과의 교수가 내장되어 잠시 동사를 하다가 자의 사임한바 있다.

곽목사 현역 시절에 따라다녔던 많은 구설수가 있었지만 큰 산은 멀리보라는 말로 그렇게 크게 회자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 시대 풍운아 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전 목회자에게 있었던 겉으로의 경건이 아닌  솔찍한 새로운 목사상을 보여준 분이다.

김지철 목사의 업적도 만만치 않아 .

후임으로는 장신대 신약학 교수였던 김지철 목사를 청빙받아 15년의 목회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김목사도 서울대 출신에 독일 튜빙겐대학에서 신학박사를 받은 최고 엘리트다. 내부적으로 전임 곽목사를 잊지 못하는 분들과 이런 저런 소리는 있었지만 두분 다 워낙 젊잖은 분들이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 데 이 점에 대해서는 두분 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소망교회에 대하여 한때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남)으로 상징하는 우리사회 최상위 계층들의 권력형 비리의 온상을 빗댄 비판의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소망교회에 정치적으로 두드러진 소금회(강만수)외에 일반 교인들은 모두 학력이나 사회적으로 상류층이지만 신앙적으로 윤리적으로 큰 일탈은 없었다.  

그것은 곽선희 목사의 스마트한 설교와 젠틀한 목회로 지정의로 균형잡힌 신앙의 기초위에 신약학 박사 교수 출신 김지철 목사의 안정되고 단단한 설교로 완성된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두분의 목사가 모두 교인들을 사사화하지 않고 장로교회답게 공적으로 목회한 결과물일 것이다. 

이후 대형교회의 단골매뉴인 재정사고나 성직독점과 어설픈 카리스마적 당회운영을 탈피하여 인간적으로나 목회적으로 대형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김지철 목사의 겸손과 절도있는 목회를 했기 때문이다. 다만 목회경험의 일천으로 인하여 당회운영과 장로에 대한 위상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지철 교수는 한 때 부목사들과의 갈등으로 여자 부목사와의 폭행문제가 있었지만 더 크게 벌리지 않고 마무리를 한 것은 다행이다. 직원노조 문제도 사회문제화 될 뻔했지만 잘 수습되었으나 성급한 교인 치리가 사회법정에서 뒤짚혀진 것은 유감이다. 하지만 개 교회문제를 일괄적으로 비판할 수 만은 없다.

소망교회와 같은 대형교회에서도 김 목사는 제도개혁을 위하여 지나 2013년 장로는 6년 시무후 1년 안식년을 지내고 당회서 시무투표를 하고 안되면 공동의회에서 다루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사실 말이 쉽지 대형교회에서 간단하지 않은 일인데 그것을 받아드린 장로들도 역시 배운 사람들 다르다는 평이다.   

따라서 김지철 목사에 대하여 엘리트주의, 혼자 아는 척등 비판적인 소리도 있지만 선대에 이어 군선교외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므로 역시 목회전념한 표본인 것은 사실이다.  또 말로 나도는 과시와 보여주기 목회가 아닌 내실을 다지는 목회와 수준있는 메시지로 평이 나있다.  

후임 김경진 교수 누구인가? .

김지철 목사의 후임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김경진 교수는 장신대 실천신학 교수다. 나이도 적당하고 성격도 좋아 동료 교수들과  목회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받는 분이라는 소문이다. 선대 구로동교회 김찬호 목사의 자제로 처가 쪽으로도 사회적으로 덕망있는 학자들 가문이다.
   
 
그런데 김경진 교수가 소망교회의 후임이 된다고 하자 나오는 소리가 장신대 교수자리가 마치 대형교회를 선호하고 가기 위한 징검자리아니냐는 비판론이다. 그러나 김경진 목사 성격으로 소망교회를 가기 위해서 로비를 하거나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교회 비판론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가야하는 데 그나마 장신대 교수라면 믿을만 하기에 일단은 한번 믿어 보고 싶다.  

김 교수도 금수저지만 미국에서도 공부와 목회를 병행했고 귀국후에도 개포동에서 작은 교회 목회도 한바 있어 교수되려고 어디 이름만 걸고 시간만 때운 목사는 아니라는 제보도 있다. 장신대 교수가 되려면 단독 목회 2년을 해야 하는 데 그것을 온전히 정식으로 한분은  많치 않다는 면에서 그나마 양심적인 분이다.  

그동안 소망교회 석좌교수로 교회 지도자들이나 교인들과 호흡하면서 자연스럽게 후임자군으로는 거론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회원중에는 김지철 목사가 교수출신으로 대형교회 목회자로 통이 적다는 비판이 있어 교수가 또 올 것인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통 큰 목사 뒷바라지 해본 교회의 교인들 말을 들어보면 목사가 통크면 교인들 고생이다. 

바닥에서 고생하고 눈물의 빵을 먹고 살아오지 않았다는 말일 것이다. 소망에서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소망교회에 어울리는 것이지 개척교회 신화적인 큰 종 만났다면 더 키운다고 난리를 떨었을 것인데 다행히도 김지철 목사나 김경진 목사는 모두  그런 허세는 없는 분들이다.

다만 후임에 또 그 놈의 신학대학교 교수? 하는 비판론의 벽을 넘었다는 것은 김경진 교수의  평소 인격이고 복으로 다행이다. 이는 소망교회의 장로들이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정한 지혜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과거 곽선희 목사의 리더쉽이과 같은 1인 지도자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장로들도 그렇고 교회의 평신도들도 이제는 충분히 성장하고 제자리를 잡았는 데 누가 와서 전임자 지우고 이러자 저러자 하자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그러니 지성적이고 매너있고 가문좋고 검증되고 완성된 목사를 원한 것인데 바로 김경진 교수가 그런 평가를 받고 낙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학대학 교수 출신 목회자들 책임막중

다만 신학대학 교수로 편히 지내다가 대형교회 청빙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수영, 김지철, 배요한, 주승종, 허요한, 김경진 교수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론은 일리가 있다 이는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라“ 고 해놓고는 막상 자신들은 갈릴리가 아닌 예루살렘과 솔론몬의 성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세습비판에 작은 교회, 개척교회, 부목사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없잖아 있기 때문이다. 

대형교회는 아직은 유학파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문안교회도 그렇고 김경진 교수도 장신대를 나오고 미국의 보스톤대학에서 실천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 데 그동안 장신대에서 설교학과 예배학을 가르왔다. 결론적으로 지 교회의 청빙권은 교인들의 고유한 권한이니 우선은 격려와 덕담이 필요하다. 

소망교회의 김경진 목사의 선택은 새문안의 이상학 목사, 영락의 김운성 목사에 이은 대형교회의 제 3세대로의 교체라는 면에서 기대반 우려반이다. 그러나 모두가 우리총회의 중요한 교회이니 세대교체과정에서  안정속의 성장의 동력으로 우리 총회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다만 선대의 신화와 영화에 메몰되지 말고 민족교회 시대의 징조에 민감한 의식있는 목회자들은 되어야 할 것이다.

목사는 교회에 배우러 가는 사람이 아니다. 장로들은 이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목사는 가르치되 자기의 양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양으로 양육해야 한다. 성경적이고 장로교회의 원리와 신학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비젼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인들의 말없는 말을 경청하고 마음에 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언제나 눈은 멀리 머리는 냉철하게 그러나 가슴은 따뜻하고 몸은 경건과 절제로 무장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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