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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시범교회를 위한 정책과 향후과제
오필승 목사  |  oikos78@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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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7  0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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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시범교회를 위한 정책과 향후과제

/오필승 목사 (신동리교회, 예마넷 상임대표, 이장, 마을목회연구소 대표)
   
 

예마넷의 출발 : 마을목회의 출발

2015년 5월 19일 가칭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가 제안되어 충남 홍성 신동리교회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후 예마넷은 2015년 8월 28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마을목회 이야기 한마당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이때부터 마을목회, 마을목회 신학이란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지만 2018년까지 짧은 시간에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2016년 12월 8일 제2회 마을목회 이야기 한마당이 열고 마을목회 신학과 다양한 마을목회 현장의 사례를 발표했다.

2017년 <제5회 작은 교회 박람회(작은교회 한마당)>에 감리교, 장로교 기장, 통합, 합동 등 여러 교단 작은 교회들이 모여 매년 진행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부스운영 교회들을 보니 마을목회를 주로 내용으로 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총회 치화생10년위원회, 농어촌선교부가 주최하고 예마넷이 주관하여 2017년 3월과 5월에 영남신대, 대전신대에서 마을목회세미나를 열었다. 그동안 예마넷은 마을목회 세미나를 통해 마을목회신학을 소개하고, 마을목회 현장사례를 소개해 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동안 추구해 온 성장주의 신학 패러다임으로 굳어진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더 나아가 마을목회 현장에서의 강의와 현장에서 사례를 보고 듣고 보고 느껴보면서 <자신의 목회현장을 생각하면서 마을목회계획을 계획해 보도록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2016년 9월 마을목회연구소를 만들고 <마을목회자학교>를 충남 홍성 신동리교회(010-5519-0129)에서 1박 2일로 열어 가고 있다. 마을목회자학교는 2018년 4월 16일 제5기까지 열었다.

한국교회에서 마을목회를 처음 이야기한 예마넷의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강사를 발굴하고, 마을목회를 주제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교단적으로 마을목회 강사자원을 30-40명 정도 모여서 마을목회 전문가 집단의 마을목회 집담회를 가져봄이 시급히 요청된다. 집담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가지고 마을목회를 어떻게 확산해 나갈지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102회기 총회주제 :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예장총회는 100회기 2016년 3월 9-10일 치화생10년위원회와 국내선교부, 농어촌선교부, 사회봉사부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지역마을목회 컨퍼런스>란 주제로 마을목회세미나를 열었다. 그 후 예장 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2017년 9월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102회기 총회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한 3:16-17, 창 12:3, 마 9:35) 정하고 세상은 마을이며 마을목회를 통해 전 교회적으로 나아갈 마을목회 메뉴얼을 제시하였다. 그 뒤 총회 치화생 10년위원회가 마을목회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마을목회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018년 전국노회 시찰회에 마을목회시범교회로 330여개 시찰 중 250시찰에서 선정된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3-4월 <시찰별 시범교회 마을목회 세미나>를 지역별로 4회 열고, <마을목회 확산을 위한 권역별세미나>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시찰별 시범교회 중 마을목회세미나에 참석한 인원은 대략 절반정도 된다.

마을목회 시범교회를 위한 정책

시찰별 마을목회 시범교회로 선정돼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마을목회를 위한 목회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때, 총회나 노회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서 마을목회를 시도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국노회 시찰별 마을목회 시범교회 목회자가 마을목회를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할 때 지원책을 마련하자. 방안은 마을목회 시범교회로 선정된 시찰교회들을 대상으로 각 노회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해 최소 2,000만원–1억 정도의 마을목회 지원기금을 마련하고 공모사업을 노회형편에 따라 시범교회 사업비로 300-2,000만 원 정도의 시범교회를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 하도록 하자. 지원노회가 50% 해 노회가 50%를 마련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서 지원토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노회장, 노회 재정부장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갖고 실행될 수 있도록 안을 마련해 보자.

권역별 마을목회전문위원회를 구성하자

전국노회 권역마다 마을목회전문위원회(마목위)를 10인 내외로 구성하도록 하자. 마목위의 규약도 만들고 시범교회 목회자들의 마을목회 계획서의 심사와 완성도 있게 추진 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고, 공모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마목위가 역할을 하도록 하고 권역별 시찰 마을목회 시범교회 평가 및 사례 보고회를 권역별로 갖도록 하자. 총회 마을목회위원회는 전국 시찰별 시범교회가 마을목회를 잘 해 가도록 정책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마을목회사례집을 만들고 전국교회에 확산보급토록 해야 할 것이다.

총회와 노회의 마을목회와 시범교회를 위한 정책

대부분 목회자와 노회임원들은 마을목회는 현 총회장 임기와 함께 1년이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마을목회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총회가 매년 총회장이 바뀔 때마다 큰 틀의 정책이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회의 정책방향은 사무총장 중심으로 전국노회에서 파송된 목사와 장로, 교수로 구성된 총회 중장기 정책위원들의 연구하고 관심 있는 이들이 참여한 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지금까지와 같이 총회장이 바뀔 때마다 1년 단위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뭔가 하다가 말고 차기 총회장의 관심에 맞춰서 일을 만들어 가는 총회 부서의 모양새다. 총회의 발전을 위해 정책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마을목회 향후 총회, 노회의 과제를 정리하면,

1. 총회가 마을목회 전체를 총괄하는 책임총무가 필요하다. 교단 중장기적인 마을목회 정책, 대안, 목회자교육을 세우고 확산해나가는데 꼭 필요하다.

2. 마을목회를 사업노회로 펼칠 상임 총무를 권역별로 시범적으로 1개 노회씩 두도록 하자. 총회는 마을목회를 사업노회로 펼칠 상임총무를 훈련할 상임총무 학교를 열고, 훈련된 총무를 통해 노회와 총회의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자.

3. 시찰별 시범교회를 대상으로 노회별 마을목회공모를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전국 노회장, 재정부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노회별로 이를 적극 실행하도록 하자.

4. 권역별 마을목회 전문위원을 10인 내외로 구성하고 마을목회전문위원 집담회를 열고 마을목회전문위원 공동 웤샾을 하자.

5. 마을목회전문위원은 신학자 2명, 다양한 현장 목회자, 전문가로 구성하고 시찰별 시범교회 마을목회 공모에 전문위원을 활용하자.

6. 권역별 마을목회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권역별 마을목회 사례집을 만들고 권역별 사례보고를 통해 마을목회를 확산해 나가도록 하자.

7. 노회 마을목회 세미나 시, 목회자와 교회 중직 자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자. 마을목회에 대한 신학적, 성서적, 목회적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자.

8. 마을목회 아웃리치와 행복한 마을(노인)학교를 통해 마을을 향한 봉사 섬김을 실천하도록 하자. 노회자원봉사자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강사자원을 필요로 하는 작은 교회 목회를 지원하도록 하자.

9. 총회 마을목회위원회와 예마넷, 가정교회마을연구소, 호신대 농어촌선교연구소, 마을목회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마을목회자를 교육 훈련하는 일을 지원하자.

10. 매년 총회 시 마을목회대회를 열고 마을목회 부스를 운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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