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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우환(識字憂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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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5  0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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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자우환(識字憂患)

명성교회 세습으로 인하여 노회와 총회가 시끄럽다. 그러나 이 문제는 별별 얘기들을 다 한다고 해도 결론은 한가지다. 명성교회는 자기 교회 교인들의 선택이라는 이유로 원하는 일을 한 것이고  낮뜨겁고 궁색하니 헌법위 해석을 인용하기도 하고 헌법의 자구를 들어서 변명을 하지만 궁색한 논리인 것은 사실이다. 

명성교회가 교단법은 어긴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사회적으로 큰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패륜적인 일을 한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나 이전부터, 다른 교단들에게서는 통용되는 일인데 우리교단이 금하고 있는 것으로 사실 이런 조항은 시대와 환경 조건에 따른 가변적인 것으로 만고불변의 법이거나 반성경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런 과정에서 김하나 목사의 위임을 허락해주고 위임식을 해준 동남노회로 인하여 문제가 더 꼬인 것이다. 대리당회장이나 위임을 허락해주었으니 된 것이지 맘대로 한 것은 아니다. 그 결과 노회는 양분되어 동남노회의 정상화가 더 뉴스의 초점이 되어 버렸다. 물론 이런 원인을 제공한 것은 명성교회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노회가 뒷 수습을 못하고 문제를 내굴리는 것은 정치력 부재다.

그러나 우리교단 100년 역사과정에서 이런 큰 논쟁은 없았는 데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동문들이 단결하고 신학대학의 교수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숨겨진 인재들이 많이 나온 것은 큰 성과다. 특히 이번에 나온 송준영 목사와 같은 분들도 귀한 자산인데 법에 해박한 지식을 갖은 전문가라고는 볼 수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게 아니다.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은 세습은 잘한 것이 아니고 그런 명성교회의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론이 대세라는 점이다. 초장에 사회언론까지 나서 비판에 가세했지만 이것도 언론들의 자기생존 방식이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어하간 세습은 법적으로 역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사회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식의 비판은 나올 만큰 나왔다. 

성경에는 형제가 범죄하거든 지적하고 안들으면 두, 세사람이 권하라고 하고 그래도 안들으면 불신자와 같이 취급하라는 정도다. 지적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나서서 원상회복 시키고 벌까지 주려는 것은 무리다. 법과 절차에 어긋난 것은 법으로 해결을 하면 된다. 그래서 지금 제소가 되여 재판중이다. 그러면 판결을 기다려야 할 것인데 이번에는 판결을 할 재판관들의 편향성을 들어서 말들을 한다. 

학생들은 몰라도 신학교 교수들이 앞장서서 이번에 정해진 신임재판국장을 향하여 국원시절 주문을 들어서 명성측에 전도된 사람이라는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하지를 않나 국원들이 명성교회로 넘어갔다는 등 국원들의 인격을 비난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리적 압박을 가하여 재판기일이나 판결에 대하여 공의와 정의의 이름으로 주문을 하기도 한다.  

이번에 귀한 연구 글을 공개한 송준영 목사는 이미 세습을 반대한 비대위의 김수원 목사의 변호사로 위촉을 받은 가운데 총회 기소위원도 허락한 것이 나중에 밝혀져 언론들의 지적에 의하여 변호인을 도중하차 한 분으로 유명한다. 이번에 나온 문서도 그런 기저를 유지하는 데 역시 그 타령이라는 지적이다. 명성교회가 잘못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면에서 그렇다. 최삼경 목사의 말에 의하면 세습불가의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 다고 한바 있다.

그래서 명성교회는 올해 초 "명성교회는 머리숙여 기도합니다" 라는 말로 일단의 자기들의 속내를 내보였다. 남은 문제는 당사자의 자진사퇴냐? 재판으로의 원상회복이냐만 남았다. 이런 판결의 날이 얼마 안남았는 데 난데 없이 헌법의 자구타령이라 더우기 총회 법리부서에서 활동했다는 분이 이런 글을 내놓는 다면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법은 명료해야하는 데 의미상 혹은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언어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문학이고 예술이다 법은 자구로 정확히 규정해야 정상으로 지구하나에 해석에 메달리는 것이다. 부족하고 미진한 것이 있다면 추후라도 보완되어야 하지 입법 정신, 취지운운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사실 세습은 잘못이고 반대하고 비판하는 분들이 많치만 비판 하는 것 이상은 자제하고 있다. 무엇이 잘못인지를 지적하는 정도이다. 그 다음은 들은 사람들의 몫이다. 왜냐하면 그 교회를 지도하고 다스리는 상회가 있고 주무부서가 있으니 거기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총회의 공법과 준법의 잣대로 대형교회라도 버르장 머리를 한번 고쳐보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노회경계문제에서 부터 총회 법을 지키지지 않은 것이 한두개가 아닌 데도 말이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한두번으로 족하지 죽자살자 이것만 물고 늘어지는 것은 할일이 아니다. 사실 침묵의 언어가 더 무섭고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는 경쟁심과 질투심에 빚진것 없다는 식의 투정에 상태적 박탈감과 대형교회에 대한 막연한 비판의식으로 명성교회와는 이제 별볼일 없다는 식의 한풀이도 한몫을 하는 것이다. 그중에는 받아 먹을 만큼 먹은 이들도 상당수 있다는 후문이다.  

송준영 목사가 목회자로는 드물게 총회의 법에 대하여 깊은 연구가 있는 것은 격려할 일이지만 이런 논리는 자기가 속한 구룹에 내놓을 일이다. 거기서 토론도 하고 검증받을 일이다. 그런데 이미 다 아는 문제를 이렇게 복잡하게 논리 구사를 하시는 데 식자우환이(識字憂患) 아니고 무엇인가.

남은 길은 두 가지다. 김하나 목사가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원상회복하는 것, 아니면 남은 위임목사 효력가처분 신청의 판결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법적으로 원고가 승리한다면 형식적으로는 세습을 물릴 수 있지만 그 교회가 그것을 받아드릴 지는 미지수다. 이들이 불복하고 사회법에 제소한다면 새로운 양상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원고측이 기각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은 사법적 판단에 의뢰한 것이니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해당 노회가 수습되고 정상화되어 극적타결이 된다면 의외로 문제는 쉽게 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세반운동측에서도 이도 저도 말로는 안 들을 것 같으니 시간 끌지 말고 교단을 나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송준영 목사의 이런 글이나 주장은 아무의미가 없는 글로 여태까지 수도없이 나온 얘기에 불과하다. 듣기로는 이런 주장이 총회 부서에서 받아드려 지지 않차 갖고 나온 것이라는 말이 있는 데 그것도 예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금 명성교회의 세습은 이런 자구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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