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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연합교회 동성애 결혼 받아드리는 것으로최기학 총회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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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08: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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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연합교회 동성애 결혼 합법화 길로  

지난 7월 10일 부텨 열린 호주연합교회 15처 전국 총회가 있엇다.  여기에 동역교단으로 초청을 받아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내빈으로 참석을 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 총회에서 호주교회에서도 오랜 논쟁이 있었던 동성결혼에 대하여 이를 합법화의 길로 가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간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앞장서서 반대를 해온 최기학 총회장에게는 불편한 자리가 되었을 것을 보인다. 그러나 총회장은 개인적인 감상의 자리는 아니다.  교단을 물론  한국교회 세계장로교회를 대표하는 자리이기에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것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닫을 것이 아니라 더 진지하고 듣고 이해의 폭을 넗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교단의 총회 상임의회(Assembly Standing Committee)는 결혼에 대해 명시한 연합교회의 첫번째 문장을 ‘남자와 여자의 결합’에서 ‘두 사람의 결합’으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의회는 “결혼예식은 이성 간의 결혼과 동성간의 결혼에 제공할 수 있으나, 결정은 정식 목회자와 연합교회가 승인한 주례자의 양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에 맡긴다”는 선택 사항을 호주연합교회가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호주연합교단이 호주 주요 기독교 교단 중에서는 최초로 동성 결혼을 인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연합교단은 장로교, 감리교, 회중 교회가 합쳐진 교단으로 호주에서는 최대 기독교 교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합교단의 내부 문건에서는 “과학적 연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같은 동성임에도 매력을 갖게 하는 요소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식은 동성애 간의 성적 매력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의 한 부분으로 그리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표현보다는 다양한 창조섭리로 이해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음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서 “호주연합교단은 LGBTI 에 속한 사람들이 사회와 교회 안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이 정의롭지 못한 일이라고 보고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일 교회가 배척받고 있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정의롭지 못한 도전들에 대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인정한다면, 교회는 동성애 커플의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7월에 열리는 호주연합교단 15차 전국 총회(15th Assembly meeting)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연합 교단 전국 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265명이 모여 연합 교단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고 한다.  호주연합교단의 스튜어트 맥밀란 목사는 SBS 뉴스에서 “다른 나라들에서도 결혼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다른 종교, 문화적이고 개인적인 시각으로 인해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파머 총회장은 “이 같은 토론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인정하며, 우리의 멤버들에게 서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대화 가운데 상대방을 존경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혼과 동성애 관계에 관한 교리 위원회 보고서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 요약본으로 발표가 되엇다. 이에 대하여 호주연합교회의 회원으로 멜버른 한인교회에서 사역하고 현재 남호주 연합교회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장신대 동문 고동원 목사의 개인페이스북의 글을 인용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다. 

https://uniting.church/freedom-to-decide-on-marriage/ (해당기사) 

Paul Dongwon Goh(고동원 목사) 7월 13일 오후 9:28

호주 연합교회 제15차 전국 총회가 성소수자들의 동성 결혼에 관한 새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호주 전체 사회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동성 결혼에 관한 찬성, 반대의 두 가지 상충된 의견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 토론이 서로에게 고통스럽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서로의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파머 총회장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작년부터 호주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됨에 따라 호주 연합교회 목회자들이 동성 결혼 주례를 요청받을 시 목회자들은 자신의 신앙 양심에 따라 거부할 수도 수락할 수도 있는 자유가 있음을 총회가 인정해 준 것입니다. 교회 건물에 관한 현행 교단법에 따라 동성 결혼 예식을 위한 예배당 사용은 해당 교회 의회가 거부할 수도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동성애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믿기 때문에 동성 결혼을 반대해 온 한인 교회의 목회자들은 동성 결혼 주례를 요청받더라도 신앙 양심에 따라 거부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받고 나아가 세상 법으로 어떠한 압력이나 피해를 받지 않도록 교단의 보호를 받게 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동성애와 성소수자들에 관한 교회 구성원들의 신학적 의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호주 연합교회의 이번 결정이 결혼에 관한 전통적 가르침을 고수하는 한인 교회들과 한국의 파트너 교회들(기독교 감리회, 기독교 장로회, 예장 통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바라기는 이제 “우리는 반대한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기 보다는 한 걸음 나아가 교단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성소수자들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한 세계 교회들의 다양한 경험들과 연구들 그리고 정책들을 냉철하게 검토하고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호주연합교회에서 배울 점  

호주연합교회는 선교 초기 경남 부산지역에서 활동한 역사가 있다. 부산진교회나 부산의 일신 기독병원등을 세우고 변조은(죤 브라운) 선교사는 장신대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한국교회와 신학교를 위하여 많은 지원을 하였고 호주내 한인들을 위하여 배려하며 북한 구호사업도 하고 있다. 호주연합교회는 모든 개신교 교파들이 연합한 교회이다.

몰론 이런 일은 호주교회의 일이고 서구의 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 처럼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공격하지 않는 다. 앞으로 동성애 문제가 신앙상으로나 성경적으로 정말 중요하고 긴급한 과제라면 진지하고 다양하게 연구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근거없고 일방적인 이론이나 주장으로 무엇을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미국장로교회는 30년을 호주연합교회는 근 20년간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동성간의 결혼 합법화는 호주 연방의회가 작년에 통과시킨 것이다. 이에 호주 연합교회 총회도 15차 총회에서 결혼을 남녀간의 결합으로 보는 전통적 입장과 두 사람간의 결합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새 제안, 이렇게 두 입장을 동등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따라서 국가법이라고 하여도 동성간의 결혼 예식 집례는 목회자 개인의 신앙 양심에 따라 거부할 수도 있고, 수락할 수도 있는 결정권을 준 것이다. 이는 미국장로교회와도 비슷한데 동성애자의 주례나 교회당 사용에 대하여 당회가 이를 승인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연합법이나 주법에 합법적인 동성애자를 차별(물품구매나 입장거부등 불이익)을 하면 처벌을 받는 것이지만 목회자에 관하여는 그렇치 않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인목회자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강한 반대를 하였지만 이런 법이 관철되므로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받아드리지 않은 이들은 교단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교단도 이렇게 일개 노회에서가 아니라 총회적으로 목회자와 학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두워서 보고를 받고 채택하는 형식으로 가야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극단적인 선동가들의 주장에 좌충우돌하는 것은 교단적으로 큰 혼란만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하루빨리 총회적으로 서구교회의 경험과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서를 고려하여 합리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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