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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총회 개막(1)이리신광교회(장덕순 목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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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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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회기 총회 개막(1)

교계와 교계언론들을 넘어 일반 언론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서 지난 9월 10일 오후 2시에 개회된 교단 총회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순항하여 첫날 임원선거를 잘마쳤다. 이어 공천보고와 11일 부회와 조직보고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업무 처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하고 반대운동을 이끌오온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385명(장신대 303명,호신대 45명 영남신대 17명,한일장신대 20명)이 오후 2시 부터 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 인원보다 많은 숫자의 명성교회 교인들로 인하여 기도회가 잠시소란했으나 큰 이변없이 끝났다. 학생들이 조금 늦게 도착한 것이 충돌을 피한 것으로 다행이라는 지적이다. 
   
                    * 세반운동구룹의 기도회에 설교는 김종희 목사(전 경신학교 교목)
총회장소 안팎에는 집회신고 인원만 5000여명이라고 하는 데 신천지와 동성애 반대자, 대전신학대학교와 분쟁중에 있는 교회의 양측성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유인물을 나눠주었다. 그러나 교회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를 하고 실내로는  들어올 수 없었다.  이리신광교회는 원불교의 고장인 익산에서 대형교회로 전 총회장 안경운 목사를 배출한 교회다.

지방 교회 치고는 5천명이 회집하는 대형교회로 잘지어진 ㄷ자형 건물로 지하 주차장에서 교회건물로 진입하는 많은 인원들이 동시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교되었다고 한다. 교회 본당 전면에 조성된 대형 잔디 운동장은 외국교회를 방불케 하여 대형교회라도 이런 컨셉의 건축이라면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는 칭찮들이다. 교회의 홀은 지역사회에 무료로 개장한다는 것도 놀랍다.

임원선거 이변 없이 김태영 목사 부총회장 당선

첫날 저녁 하이라이트는 부총회장 선거다. 우선 총회장은 부총회장이었던 림형석 목사가 승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림 목사는  68회기 전 총회장 림인식 목사의 장남으로 부자가 총회장이 된 영광을 누렸는 데 101회기 이성희 목사와 고 이상근 목사에 이은 두번쩨 케이스다. 림목사는 평촌교회에서 시무중인데 미국 LA 에서도 목회한 경력이 있고 동생 림형천 목사는 잠실교회에서 시무중이다.  

AL목사 장로 단독후보임을 들어 시간문제도 있으니 박수로 받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강동노회 박동석 목사의 끊질긴 주장으로 결국 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 전자 투표지만 많은 시간이 걸린 끝에  우려를 불식하고 목사 부총 후보 김태영 후보가 반대표가 100표 장로 부총회장 차주옥 장로도  반대가 80여표로 모두 힘있게 당선되어 본인들이나 노회 힘쓴 분들과 총대들을 큰 기쁨이 되었다.
   
 
이어진 임원 조각중 예상을 뒤엎고 지명직 임원인 서기는 102회기 서기였던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가 연임되었다. 연속적으로 서기를 한 임원은 전 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임원들중 회록 서기에 윤마태 목사(천안 아산교회)와 부회계에서 회계가 된 김미순 장로(제주 영락교회)을 빼고는 신진 안사로 지역과 년령을 안배한 팀이라는 후문이다. 
   
                      * 103회기 총회장 림형천 목사와  임원진 * 사진출처: 한국 기독공보

이날 저녁 회무를 시작하는  절차 보고 시간에 양신석 목사(전북노회)가 절차 보고를 임시로 받되 부회보고시 헌법위원회 보고를 가장 우선하여 받자는 의견을 내서 받아 드려졌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새로 취임한 103회기 총회장이 된 임형석 목사가 사회를 보면서 헌법위원회 보고를 먼져 받자는 어제 결의를 임원회에서 논의하여 부회보고 시간에 다루기로 했다고 하자 반대여론이 빗발쳤다.  

그것은 새롭게 조직된 103회기 조직보고아 부회 보고를 할 것인데 그때 같이 하도록 하자고 절충안을 내었기 때문이다.  먼져 포문을 연 것은 최현성 목사(충북노회)였다. 이어  최삼경목사(동노회)와 홍인식 목사(순천노회) 가세를 하였다. 이에 대하여 임총회장은 쟁점은 확실하게 지금 하자는 의견과 조금 후 부회 보고시간에 하자는 안을 거수로 가부를 묻겠다고 하고 가부을 한결과 압도적으로 부회 시간에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한편 11일 오전에 열린 신임 총회장 기자회견정에서 림형석 총회자은 한 기자가 '세습" 이라는 용어에 대해여 묻자 "재산이나 기업이 아니라 목회를 물려준다는 면에서 세습이라는 말보다 '목회 대물림" 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적절하다" 는 답변이 나가자 비판 글이 난무했다.  부친인 림인식 전 총회장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식에 간 것을 들어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그것은 예의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림형석 목사는 103회 총회에 중점적으로 나갈 정책에 대해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힘쓸 것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실제적인 매뉴얼 개발 △민족의 동반자가 되는 교회라는 세 가지로 중점 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우리교단이 아직 한번도 연구위원회등을 통하여 나온 결과가 없는 데 성경적인 근거를 들어서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하면서도 해결에는 앞장서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 동성애 문제는 앞으로 우리교단만이 아니라 연합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와의 관계에서 지혜롭게 가야지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고 주장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세습에 반대하는 구룹들은 이번 총회에서 어떻게 하던지 총회의 법이 굴절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것은 명성교회가 하는 일을 못하게 한다는 의미 보다. 어떤 교회라도 일단 법이 정해졌다면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인데 특히 큰 교회 이름있는 교회 일 수록 그렇게 해야 공교회의 질서가 선다는 것이다. 이 말은 백번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명성교회를 자극하고 표적화하고 감정적으로 나간 것도 사실이다.

헌법위원회 보고는 거부하기로

따라서 어떻게 하던지 일단 총회법의 엄연함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헌법개정등을 통하여 지적된 것들이 교정되고나 개선될 수 있는 자를 차선으로 알아봐야 할 것이다. 한편  수습전권위를 통하여 맡기는 안은 일언자하게 거부되었는 데 이것이 현재 총회 정서다.  한편 세반구룹들이 재판국 판결에 대하여 무리하게 신사참배에 비유하고  강행하므로 중도층이 이탈을 하였고  젊은 후배들에게 명성교회를 두려워 서명을 못하느냐는 등 핀찮을 준 것에 비하면 세반운동을 총회로 연결시킨 작전은 일단 먹힌 것으로 보인다.

총대들도 개혁의 피로증이 있듯이 명성교회를 표적화하여 공격하는 것으로 오인하여 동정론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무슨 말을 하면 명성교회를 옹호자라고 낙인찍는 것은 문제인데 이로 인하여 명성에 대하여 우호적인 발언자나 기고자들이 나오는 데 이들 모두  명성교회와 상관이 없는 이들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 오후에 실시된 헌법위원회(위원장: 이재팔 목사)의 보고는 난항을 거쳤다.  지난 100년 총회 역사상 부서 보고에 이런 진통을 겪은 것도 처음이거니와 투표로 거부한 것도 진기록이다.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다고 답답해 하는 사람들은 림형석 총회장을 탓하지만 림 총회장의 진행은 회원들에게 충분한 발언권을 보장하는 등  생각보다는 매끄럽게 진행했다는 평이다. 
   
 
결국 헌법위 보고(기본권 침해로 개정요구)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하게 되어 헌법위 결정 찬성자는 O반대자는 X을 하는 것으로 하여 1360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511표 반대 849표로 이 보고는 부결되었다. 이 괴정에서 찬반토론이 뜨거웠다. 다행히도 명성교회 세습에 대하여 총대들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자유로운 토론을 해본  것은 무의미 하지는 않았다.  

이 투표의 결과는 아직 헌법위 개정안이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현행법을 유효하다는 취지로 은퇴한자라도 목회 대물림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그것은 세반운동 구룹이 끊질기에 주장하는 '헌법수호' 을 위한 전방위 활동과 총대들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 동남노회 비대위가 재심을 신청하였는 데 그 사유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보고가 어떻게 될지 

이제 남은 것은 헌법개정위 보고와 재판국보고가 남았다. 그러나 재판국 판결을 뒤짚기는 법적으로 어려울 것 같고 국원 탄핵도 총대들이 어떻게 받아드릴 지는 미지수다. 이번 토론과정에서도 그렇고 제정당시도 다분히 명성교회를 표적으로 한 입법이었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왔다.   한 총대는 총회가 명료하지 않는 법을 졸속으로 만들어서 교회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근심을 준 것이라는 이색적인 주장을 펴기도 했다.

또 한 총대는 문제가 된 한 교회의 케이스가 아니라 제왕적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문제가 근본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 이유는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목회를 한자면 세습인들 누가 뭐라고 하겠는 가? 부와 명예를 이양하는 대물림이기에 사회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말은 옳다 사실 한 교회 세습을 막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가능케 하는 우리목회 생태계가 문제다. 그것은 원로목사제도와 위임목사제도가 바로 폐해라는 지적도 있어왔다.

앞으로 재심을 신청한 김수원 목사외 14인의 비대위원들은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효력가처분신청에 관하여 재판을 다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위해서는 오늘 이 토론과 헙법위 보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비대위는 총회적 결의에 힘입어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여기에는 중대형교회의 목회자와 장로들도 일단은 세습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300여표는 명성에 대해서 우호적이라는 것도 확인한 셈이다. 

명성교회의 선택 초미의 관심사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은 103회기가 시작되었고 103회기와의 분기점은 공천위보고를 받은 이후 부터는 조직이나 재정등에서 새로운 회기를 적용받는 다는 것이다.그런데 102회기 최기학 총회장이 이 해석에 대해서 한번은 거부하고 다시 올린 것을 28조 6항을 재판중이라는 이유와 총회정서를 고려하여 받지 않고 103회 총회로 끌고 나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정식 안건이 되려고 한다면 현 임원회가 청원을 했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그것을 건너 뛰었다는 주장이다. 즉 102회기는 끝났으므로 미진안건으로 넘겨주는 것은 절차파괴로 모든 것이 공수표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인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렇게 될 경우 총대들이 모여있는 총회에서는 당석 결의등으로 힘있게 처리될 수 있자만 막상 폐회후에는 이런 조치나 결과들이 표류하게 될 수도 있다. 

거기다가 오는 10월에 열릴 서울 동남노회와 명성교회의 태도도 변수다. 이번 총회을 낙관하면서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께서 중대발표를 할 예정으로 있었는 데 헌법위 해석이 물려지자 연기 혹은 취소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런 결정에 대하여 명성교회 장로들이나 교인들은 더 이상 교단에서 수모를 당하느니 탈퇴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없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은 교회나 교단에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해결해가는 것은 자체의 논리와 시스탬에 의하여 교회다운 방식으로 가는 것이다. 지나치게 사회여론이나 연론들을 의식하고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고 하여 남을 의식하는 것은 잘못이다. 주제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의 특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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