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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교회 김종현 목사의 사역 책으로 출판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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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1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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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와교회 김종현 목사의 사역 책으로 출판

일본의 2대 도시 오사카시 西成(니시나리구)에 있는 재일대한기독교단 소속의 나니와교회(浪速敎會)를 설립하고 지난 20여 년 일본인 노숙자(野宿人) 사역을 해온 김종현 목사와 강정숙 사모의 사역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하루에도 수없는 소개서들과 자서전이 나오지만 이 책의 소개를 본 순간 나는 김종현 목사의 페이스북에 “책을 낼만한 분이 냈다” 고 덕담을 했다. 사실 김목사의 사역은 소위말하는 성장과 번영의 길과는 거리가 먼 길이었기 때문이다.

오사카의 니시나리(西成)는 동경인근의 요코하마의 노숙인 지역인 고도부키와 함께 일본의 도시화와 문명화의 명암이 깃든 대표적인 노숙인들의 집단 거주지들이다.
   
 
오사카지역에서 사역한 인연 

지난 15여년전 나는 지난 오사카에서 잠시 한인 유학생 교회 사역을 하면서 함께 같은 지방회에서 소속되기도 하였지만 목사 합창단을 함께 하면서 동역한 사이다. 기독교장로회 출신 목회자지만 영성있는 목회자로 각인되어 있다. 

필자는 기장측 교단의 동년배의 목회자들과 EYC와 기독청년운동과 민중교회로 함께한 친구들이 많은 데 같은 한신대를 졸업을 한 김목사는 그들과는 좀 다른 칼라의 사역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낮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그는 노숙인의 진정한 친구다.

그러나 처음부터 김목사가 일본의 노숙인 사역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평범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사역하던중 아픔을 겪고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사역의 방향을 그리고 인도하신 것으로 보인다.

니시나리는 오사카의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가마가사키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일용노동자 시장이 있는 곳이다. 그 곳에는 일본인 니시나리교회의 안식의 집(이고이노이에)을 운영하는 가나이 목사님은 유명하다.
   
                                              * 나니와교회에서의 교우들과 김목사

이번에 이 책이 한국어로 출판이 되고 대구지역의 충성교회에서 김종현 목사 부부를 모시고 오는 12월 13일 북컨서트를 예고하고 있다. 제목은 “오사카 나니와교회 이야기” 로 저녁 7:30~9:00까지로 충성교회와 “그나라 선교센타(053-425-3998)"가 주최한다.

북콘서트 직전에 2명의 게스트(정은주 배소희)가 출현하여 찬양으로 함께 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일본 朝日신문(아사히)에 도 소개된 바 있는 김목사의 사역은 한국인으로 일본인 노숙자들을 위한 사역이라는 점과 일본인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는 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김목사가 섬기는 나니와교회는 교회외에도 ‘사랑의 집’을 만들어 노숙자들이 편안한 가운데 재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00여 명의 성도들이 있는 데 노숙자 출신들로 이들이 다시 낮은 자들을 섬기는 사명자가 되어 있다.

김목사의 사역을 소개한 책은 한국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데, 예스24: https://goo.gl/TkCPa4, 교보문고: https://goo.gl/qkhMkJ, 갓피플: https://goo.gl/GxbNc6, 알라딘: https://goo.gl/QSsmBJ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사랑하니 기적이 찾아왔다“

책의 제목은 ”그대가 걸으면 길이된다” 이다. 한편 김목사는 현재 임기 2년의 재일대한기독교회 총회장으로도 총회를 대표하여 섬기고 있다. 지난 가을 교단 총회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국민일보에도 소개가 된바 있다.

일본은 기독교 전래의 역사는 천주교까지 하면 한국보다는 배가 길지만 기독교인 숫자는 1%에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일본인 특유의 민족성과 천황제 그리고 그들의 강한 민간신앙에서 기인한다.

미국의 선교사들을 위시하여 복음화율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모두 실패한 선교역사로 기록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작지만 일본인 교회나 재일동포 중심의 교회는 나름대로 자기들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어 한가지 시선으로만 보면 안된다. 

김목사는 부친도 목회자로 4대째 믿는 가정으로 아들도 목회자다. 지난 1996년 소속 교단인 기장측으로부터 파송받지만 두 달 만에 아픔을 맛보았다. 이후 사모와 한 달간 금식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 것이 바로 노숙인 사역이었다.
   
                      * 지난 8월 교단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 함께한 지도자들과 함께

일본의 도시화와 산업화는 우리보다 앞섰기에 노숙자들은 한국보다 일찍 형성되었는 데 모두 실업과 노령, 가정의 해체나 알콜릭으로 지하철이나 상가등에서 박스를 깔고 노숙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인데 . 공원에서의 탠트도 유행이었다.

이들은 하루를 벌어서 하루를 먹거나 쓰레기 통에서 무전취식은 하지만 구걸을 하지 않는 다. 그리고 “술과 마약 도박 섹스 등에 대한 중독에 젖어 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접근은 계도나 훈계가 아닌 ”함께 하기“ 다.

김목사는 이들에 대하여 “참아주고 끝없는 용서” 의 정신을 강조한다. ‘노숙에서 천국까지’ 돌본다는 마음으로 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외롭지 않게 이들의 마지막과 장례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고 한다.

김목사의 신화는 2004년 월세 교회를 청산하고 교회를 매입한 것이다. 그때 노숙자들은 알루미늄 캔을 모아 헌금했다고 한다. 당시 장애인이었던 일본인 하라 가즈오씨는 유산 2억5000만원을 교회에 기부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아직 자신의 사역을 책으로 낼 염두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나니와 교회를 방문한 선교팀들과 이를 기억하는 이들의 권유로 시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역의 기록은 중요한 것이기에 바쁜 가운데도 귀한 자료를 남긴 것은 의미가 있다.

일본 더 알기 원하시는 분들, 일본사역을 꿈꾸는 분들 일본으로 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꼭 일독을 권한다.  일본어로 소개된 나니와 교회의 사랑의 집(러브하우스) 소개
http://ainoie.org/news/ainoie3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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