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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대회’ 열려명성교회 세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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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8  1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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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대회’ 열려

명성교회의 세습을 반대하며 원상회복을 주장을 해온 예장의 목회자들과 신학생, 평신도들이 다시 모였다. 지난 17일 오후 7시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명성교회의 세습에 대하여 강한 비판을 해온 김동호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103회 총회의 결의를 이행하라는 촉구하는 모임이다.

‘동남노회 비대위' 등 예장의 개혁성향의 목회자 15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이날 모임은 생각보다는 적은 수였지만 열기는 뜨거웠다고 한다. 김동호 목사는 하루 전 미리 배부한 자신의 설교문과 함께 혹시 자신이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대독을 준비했다고 해서 웃음을 짓게 했다.

정  우 목사(전 서울강북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이치만 교수(장신대)의 기도와 최현일 목사의 성경봉독, 기독여민회 중창단의 특송, 김동호 목사의 '정의를 물같이 흐르게 하라' 제하의 설교, 신동완 장로의 봉헌기도, 이형기 교수(전 장신대)의 축도, 이근복 목사(대회 준비위원장)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모스 5:21-27을 본문으로 하여 비장한 마음으로 설교한 김동호 목사는 여담으로 세반운동에 앞장선 자신을 비판하는 일단의 목회자들이 교단수호 운운하면서 세를 결집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보였는지 불필요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을 지목하여 '겨울내내 골프나 치면서 세습을 비판할 자격이 있냐'는 비판을 하는 이들을 의식한 듯 테러도 염려했다고 말하였는 데 과문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김동호 목사 비판의 목적은 다른 데 있어

김동호 목사의 이런 비판 행동은 다른 속내를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소리도 있다. 만약 총회가 세습을 용인하거나 법대로 수습하지 않는다면 뜻 있는 이들은 교단에 협력하지 말고 불복종운동을 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명성교회를 쫒아내던지 아니면 교단을 나가던지 해야 한다고 한적이 있다.

머리 좋은 김동호 목사가 이렇게 도에 넘치는 명성교회 세습 비판에는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따로 있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은퇴 후 이미 교단을 넘어서 초교파적이고 국제적으로 강연과 설교 활동을 활발하게 해오는 김 목사로서는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에 대한 비판을 통해야 자신의 개혁적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등 일거양득이 되기 때문이다.

명성교회 비판만 하고 다녀도 갈 곳이 많고 평생 마르지 않을 주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동호 목사만 유독  명성세습에 대하여 비판을 넘어 총회를 들먹이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처음부터 교단 불복종 운동을 운운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혁적 이미지 명분을 축척하고 자신이 쌓아 놓은 아성인 '높은 뜻 연합선교회' 산하 교회들을 데리고 교단을 탈퇴할 수는 명분을 쌓는 것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이 날의 촉구대회 대미는 세습한 명성교회 보다 교단 총회가 더 문제라는 지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103회기 총회결정과 헌법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위치에 있는 법리부서인 규칙부장과 재판국장의 실언에 대한 사퇴종용과 치리 주장도 나왔다. 이어 총회 임원회(총회장) 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대해서도 경고성 발언이 나왔다.

특히 총회재판국에 대해서도 헌법과 제103회 총회결의를 따라 신속한 재판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재판국이 이제 재심을 결정하여 1월 15일에 모인다는 보도가 나왔는 데 너무 채근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거기다가 총회장과 임원회, 재판국을 이렇게 싸잡아서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일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문별 보고시간에는 동남노회의 경우 노회가 정상화되지 못하여 지 교회에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노회파행은 명성교회가 원인을 제공한 면도 있지만 그후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해서는 동남노회 노회원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현재의 노회 구도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데 이런 상황도 예측하지 못하였다면 너무 순진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교단 수호 지킴이' 집회도 예고

한편 "교단과 교회수호 연대 조직"을 위한 사전 발기인 대회가 부천노회 최경구 목사 주도로  오는 20일(목)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인 100주년 대강당에서 모인다. 이들의 비판은 김동호 목사나 세교모 교수들이 심지어 다른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까지 끌어들여 도에 넘치는 자학성 비판으로 인하여 교단 분열과 망신을 자초한다고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반대집회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발기인을 모으고 결사를 하게 되었다는 취지다. 이 일에는 전국 44 노회에서 그 취지에 동조하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의 서명이 300명이 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마도 이날 집회에 최대한 인원동원을 하여  참석수로 기세를 꺽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사상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니 의사표현은 자유지만 안타깝다는 소리들이다. 

결국 이래저래 우리교단만 상처 뿐인 영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단이 사회언론으로부터 무차별 비판을 받는 것도 안타깝지만 교단 내부적으로 이런 분열은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성교회가 주도하고 조종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악법도 법“이니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래서 내가 바로잡아야겠다고 나서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교단에도 법과 절차가 있으니 고소나 고발을 했다면 결과를 지켜보고 그 다음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한 데 작년에도 재판 중인 사안임에도 공정재판을 주장하기도 했고 이번에도 재판은 시작도 안 했는 데 지연이니 술수니 하면서 재판국원을 의심하고 망신주는 식의 태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런 가운데 총회 임원회는 서울 동남노회(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 채영남 목사)를 파송했으니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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