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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반대, 그 정도 하자”는 주장 나와"교회수호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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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0  2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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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반대, 그 정도 하자"는 주장 나와 

우리교단 내에 별별 모임들이 다 있지만 이런 모임은 처음으로 보인다는 소리다. 이런 비유가 적당한지 모르지만 “춧불집회와 태극기집회”라고 하면 비약일까? "세반연대"  쪽 일부는 적어도 그렇게 보는 것으로 보인다. 한 걸음 더 나가 명성교회가 위기 탈출을 위하여 뒷돈을 대고 우호적인 세력들을 모아 교단 분열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지난 12월 20일 오후 2-4시에 100주년 대강당에 모인 이들은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 수호연대“ 창립총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세습반대 도가 지나치다“ 였다. 물론 헌법에 양심과 사상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유지만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다. 전국에서 목사와 장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했다고 한다.

   
 

주최측은 44개 노회에서 약 300여 명이 발기인으로 허락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해도 너무 한다, 한 해 이상 노회나 교회나 총회나 이게 뭐라는 말인가?” 라는 주장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섰다는 소리다. 특히 '높은 뜻 연합 선교회'의 창립자 김동호 목사의 교단 불복종, 총회 비하와 선동과 과격한 비난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이날 전체 진행은 이 모임의 주동격인 최경구 목사(부천노회)가 진행했다. 1부 예배사회는 이경희 목사(103회기 총회 재판국장)의 인도로 배혜수 장로(전국 장로회 회장)가 기도를 하고 성경봉독은 고백인 목사(101회기 헌법위원장)가 마16:16-18을 봉독한 후 설교는 최경구 목사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라는 제목으로 했으며 전 총회자 최병두 목사(상신교회 원로)가 축도를 했다. .

2부 발제는 이정환 목사(총회 전 정치부장)가 “교단총회 불법결의”에 대하여 공헌배 목사(기독교학술원)는 ”교회 안과 밖 교회 파괴“ 에 대하여 소기천 교수(장신대) 는 ”성경으로 보는 담임목사 청빙“, 이수갑 목사(전 총회 규칙부 실행위원)은 ”본 연대의 필요성“ 에 대하여 발제를 했는 데 공헌배 목사의 발표에 대하여 박수가 많이 나왔다.

이후 황기식 목사(총회 역사 전문위원)의 구호제창과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이재수 목사(충청노회)와 조직의 대표자들이 나와 미리 준비된 성명서를 낭독했다. 3부에서는 최경구 목사의 사회로 정관 통과와 임원 인준, 임원 인사를 한 후 대표회장으로 추대가 된 최경구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나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이재수 목사는 흥분해서인지 성명서 낭독에 앞서 실언으로 참가자들의 야유를 받기도 하였다. 이 목사는 장황하게 자신의 얘기를 하던 중  "교회 파괴 세력에 맞서겠다“ 고 하며 "경고한다. 교회수호연대는 교회를 헐거나 피해를 주는 세력을 개박살 내겠다. 세습 반대하는 목회자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나" 하면서 ”세반연“ 대표자들에게 전화하고 교회방문 등도 불사한다는 말을 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는 이재수 목사와 수호연대 대표자들

많이 참았다는 “수호연대” 참가자들

이날 모인이들은 평범한 목회자들과 장로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이들이 자신들의 이름과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서는 우려와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 사안을 놓고 교단이 찬반으로 엇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언론들은 분열의 골을 지르는 보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순서자들의 칼라를 보면 명성교회에 대하여 우호적 인사들인 것은 사실이고 이들은 명성교회의 세습은 법과 상식으로 하자가 없다는 주장을 해온 이들이다.

그리고 세습에 대하여 비판도 한두 번도 아니고 반대의 정도를 넘어 일상화하여 '명성교회를 교단에서 내쫒아 대형교회를 군기 잡아 본때를 보이자'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주장은 세반연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인사들은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뭉치게 한 것이고 조직화와 공개화를 가져오게 된 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인사들은 큰 걱정들을 한다. 결국 우리교단이 이렇게 분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모임 한 번으로 교단이 분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세반연이 재판국과 명성교회를 상대로 하여 반대의 행동을 한 것처럼 이들이 교단 재판국이나 법리부서를 압박하고 세반연대에 앞장서는 이들의 목회를 방해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 구호를 제창중인 참가자들

언론들은 “반 명성과 친 명성” 세대결로 보도

우선은 “세반연”과 “수호연대”가 모이는 일정이 한 주간에 겹쳐있고 장소까지 동일한데 모이는 수에서 세대결을 연상케 한다. 수호연대의 이날 집회에는 약 600여 명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세반연대"보다는 배나 더 모였다는 자평이다. 그리고 구도는 “반 동호, 반 세반연, 반 언론”으로 보이는 데 아무래도 친 명성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호연대"의 주장과 행보는 이들의 성명서에 나타나 있다. 누군가 공산주의는 부정과 부패와 독재라는 토양속에서 생성된다고 한바 있는 데 “수호연대”라는 조직은 “세반연”이 세습의 방치는 교단 침몰이라는 명분으로 1년 간 반대운동을 한 결과라는 후문이다. 그리고 사건을 제소했으면서도 재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교단 밖으로 갖고 나가 일반언론 등과 합세하여 교단 이미지와 총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반감이라는 주장이다.

그동안 교단 내의 갈등 상황은 지난 80년대 정권들의 기조처럼 산업선교를 불온시 하고 없애려는 시도를 한 것에 대해 신학생들과 진보세력의 큰 저항이 있자 총회가 봉합을 한 전례가 있다. 인권운동과 통일운동에 대해서도 정부 기조처럼 친공이나 좌파로 규정하고 억압하던 때도 있었으나 목회자들은 굴하지 않고 인권위와 진보성을 지켜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동성애 문제를 놓고는 총회적으로는 반동성애 운동이 기선을 잡고 총회에 법도 제정하는 등 주류로 보이지만 저항이 없지도 않다.

찬성과 반대 중립은 언제나 있어 왔다

그런 가운데 한 교회의 문제를 놓고 교단의 내부가 분열을 하는 것은 사실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다, 반국가도 이념도 신앙도 아닌 일개 교회의 문제를 정서와 감정으로 너무 오래 갖고 간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명성교회가 세습을 안한다고 해서 그 교회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세습을 한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고 교단이 망하는 문제가 아닌 데 그런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세반연대" 의 주장은 명성세습문제는 "교단 헌법 수호의 문제"이고 사회적 여론으로나 교단내 정서로 보아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난 103회 총회석상에서 보여준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은 8:5라고 보고 일방적인 찬성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런데도 현 총회장이나 재판국에 103회 총회결정을 이행을 촉구하는 것인데 현재 안 된 것도 된 것도 없다는 상황이라는 항변이다.

그러나 특기할 점은 재경 노회 다수는 이 "수호연대" 발기인에 이름을 낸 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세반연대" 에도 지지를 하는 것 같지도 않다. 이는 현재 우리 정치권처럼 중도층으로 분류된다. 이 숫자는 사실 세습의 "반대나 찬성" 을 합친 숫자보다 많아 보인다. 서울 동남노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비대위나 명성측이나 모두를 반대하는 중도세력이 확실히 있다.  

따라서 교단 내 찬반의 이런 현상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러면서 중도층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것이다. 이들은 완충지대를 형성하고 때에 따라서는 이들의 선택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중도를 회색분자나 기회주의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 반대도 찬성도 자유라면 중도도 자유다. 다만 이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각자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목회자들로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와 정서를 읽어내는 혜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 총회가 파송한 “서울동남노회(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곧 모일 것이니 우선은 노회의 정상화를 위하여 쌍방 간에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고 여의치 않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임시 노회를 소집하여 임원 개선부터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울 동노회처럼 공전을 예상 할 수도 있지만 수습을 낙관하는 분들이 많다.

성명서 전문     

그리스도의 지체(肢體)된 우리는 그동안의 일탈들과 본연의 사명들을 충분하게 감당하지 못했던 교회의 행동들을 회개한다. 우리는 청빈과 겸손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사명감을 다시 확인하고 아래와 같이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교단의 정체성 회복과 법질서가 바로 서도록 요청한다.

근자에 예장 통합 총회는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져왔으며, 제103회 총회는 여론에 편승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肢體)인 특정 교회의 자유를 훼방하고, 교단의 헌법과 규칙 및 절차를 유린한 총회였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헌법을 위반한 제103회 총회를 규탄한다.

하나, 우리는 불법적으로 공천 된 총회의 재판국원들이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청한다. 

하나, 우리는 원고/피고가 부적격 상태인 서울 동남노회 재심청구의 건을 받아들여 재심하기로 한 총회 재판국을 규탄한다. 이는 ‘자격 없는 자들에 의한 법률 요건 위반’으로 각하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신학 교수들의 선동들과 신학생들의 집단행동들을 규탄한다. 신학교수들과 신학생들이 특정 교회를 비난하고 공격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을 해롭게 하였음을 규탄한다. 

하나, 우리는 교회의 특수성을 간과한 채 교회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언론들을 배격한다. 공영방송을 비롯한 일부의 종편방송들 그리고 인터넷 언론들의 기독교에 대한 비방들과 사실을 충분하게 확인하지도 않은 채 제보들에 의존하여 교회를 폄하해왔던 언론들의 행태들을 규탄한다. 

하나, 우리는 복음을 위해 세운 CBS가 사회여론에 편승하여 교회를 폄하하고, 교회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방송의 진행자로 세운 것을 규탄하고, 우리 교단이 지원하는 모든 후원들을 중단하도록 전교회적 운동을 펼친다. 

하나, 우리는 세상과 손을 잡고, 교회를 공격하는 기독교 내부의 반교회적 세력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한다. 교회의 내부문제에 대해 사회의 언론들과 손 잡고 사실 상 교회파괴에 앞장 선 소위 세반연, 평신도 행동연대 등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처한다. 

하나, 우리는 인권보호를 명분으로 종교를 탄압하는 정치권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한다. 

하나, 우리는 위법한 재판이나 결정으로 피해당한 교회나 목회자들의 구제책을 마련한다. 

상기와 같은 사역은 교단이 개혁되고 불법의 세력들이 날뛰지 못하도록 지속적 활동을 위해 조직을 결성하고, 이와 같은 사실들을 전국의 교회들에게 알리는 한편 참여를 원하는 교회와 목사, 장로들을 위해 문호를 개방하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로 동참해주길 당부한다. 

2018년 12월 20일 

예장 통합 정체성 및 교회수호연대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성명서 낭독 사무총장 이재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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