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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된 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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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2  2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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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된 서울교회

지난 5월 1일(수) 서울교회에서 소집된 당회는 난장판이 되었다. 법원이 파견한 당회장은 교단법으로도 그렇고 교회의 정서상으로도 받을 수 없다는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의 거부 때문이다. 그러나 대리당회장으로 원로 이종윤 목사나 권용평 목사를 원했던 오정수 장로측은 이를 반기며 예정된 당회를 강행하여 원하는 것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법인의 임시 의장, 혹은 법적인 대표자라는 의미의 '직무 대행자' 란 일반 사회법상의 주식회사나 노조 법인의 분쟁에 법원이 파송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교회공동체의 당회장이란 회의만을 하는 자가 아니라 목회의 연장선상이기에 목회자가 아닌 사람이 지 교회의 당회장이 돼서 행정권만을 행사한다는 것은 큰 문제다.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교회나 노회가 이런 문제를 용인하고 통용되기 시작한다면 지 교회의 분쟁은 급속하게 노회나 총회의 결정보다 사회법상의 당회장권 요청으로 교단의 근간이 무너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에 대한 동정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서울교회의 분쟁은 도를 넘어선 것으로 신앙이나 감정만이 아니라 큰 이권이 개입된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한국교회 연합운동체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최근 법원에서 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소속 서울교회의 당회장 직무대행자로 비기독교인 변호사를 지정한 것에 대해 30일 성명을 내고 ‘교권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처지의 장로교회가 주 회원들이다. 법원이 과거에 없던 당회장 파송 행위는 교회의 영역과 자율권을 훼손하고 명백하게 교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회는 철저하게 소속 노회의 감독을 받게 돼 있으며 담임목사의 유고에 대해서도 노회의 지도를 받아 임시 혹은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하게 된다”며 “법원의 개입은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한국교회 전체를 우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나 이날 당회는 오정수 장로측의 일방적인 의도로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한 지붕 두 가족의 예배행위를 당회가 주관한다고 했다면 더 이상 박노철 목사측의 교회내 예배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외부 예배 장소에서 모이는 것은 문제가 안 되기 때문이다. .

이번 사건도 외부로 알려지기는 박노철 목사 측이 먼저 소화기 등으로 폭력을 행했다고 하나 양측 모두가 물리력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찰이 출두하여 현장을 채증하였다고 하니 고발에 따른 시시비비는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도 교회안에서의 폭력과 기물파괴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서울교회의 상회인 강남노회는 박노철 목사를 당회장으로 인정했고 원로 이종윤 목사는 치리와 출교를 당했기에 힘의 균형이 박노철 목사에게 있었다고 보인다. 그러나 오 장로측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여 원하는 결과를 받는다.  그리고 내침 김에 당회장을 지정해달라는 소을 내자 법원은 골욕지책으로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법조인을 보내보지만 그것이 화근으로 보인다.    

총회적으로 목회자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비상한 관심들을 기우리는 것은 언제부터 법원이 지교회의 당회장 지정권을 참견했느냐는 것이다. 사실 상식적으로는  이런 문제는 종교내부의 문제로 기각을 하든지  총회에 파송을 위탁하라고 하든지 해야지 자기들이 파송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당회장으로 온 변호사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점도 심각하다. 

예전에 법원이 한기총이 대표회장 선출문제로 갈등을 할 때 임시 행정권자로 로고스의 한 변호사를 지정한 적이 있는 데 이 분은 온누리교회 안수집사였던 분으로 교회를 어느 정도 아는 분이었다. 그러나 한기총은 하나의 법인체였을 뿐 교회는 아니었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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