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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총회 수습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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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6  1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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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른 논쟁  

안동 일직교회 목사(동화작가) 이창식

안동 일직교회는 동화작가 고 권정생 집사가 종지기로 시무하면서 동화를 만든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저는 30여명 되는 전형 적인 농촌교회를 섬기는 목사입니다.
명성 교회 후임 문제가 총회 결의로 수습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쟁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교단 목사 한 사람의 자격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 이 글로 통해 저가 명성 교회에 어떤 해택을 받았기에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글을 적었구나 하는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명성교회에로부터 받은 아주 작은 상처로 인해 섭섭함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또 명성 교회의 후임 문제로 인하여 처음 논란이 많이 일어 날 때 기독공보에 “약속”이라는 동화 한 편을 기고하여 나름대로 의사를 표현 한 적도 있습니다.

목회를 하고 처음 104회 총회에 참여하여(시찰별 배당으로) 명성교회에 관한 총회가 제시한 수습 안에 많은 분들 찬성에 저도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 날에 결과는 우리 교단 산하에 모든 교회들의 마음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총회 시 김삼환 목사님이 하신 인사가 총대님의 마음과 총회 결의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것보다는 그동안 명성교회에 관한 문제로 말을 아끼고 있었던 분들의 마음이 김삼환 목사님의 인사를 수용했다고 봅니다. 부족한 사람이 이글을 적으면서 제목에 “배부른 논쟁”이라고 적은 것은 만약 명성교회가 어려운 농촌 교회였거나 어려운 미자립 교회이라면 이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명성교회의 논쟁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부정적인 “육적 배부른 논쟁”으로 비쳐져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 배부름이 얼마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복이라는 것을 전 할 수 있는데 왜 우리가 스스로 논쟁을 하여 하나님이 주신 복을 훼손 합니까?   마을 회관에서 믿지 않는 어른신들이 명성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TV를 통해 얻은 정보로서 모두 부정적인 것이지만 그 속에 긍정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면은 목사는 어떻게 해야지, 교회는 어떻게 해야지 등등. 그 이야기를 대해 이렇게 변명을 했습니다. 고급 승용차나 큰 건물이 다 사치가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는 사치가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에 따라 꼭 필요하다는 논리로 나름대로 설명을 하면서 이른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부정적인 말 속에 오늘날 교회가 대중들 속에 들어와 있구나 하는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부정적인 면을 긍정적인 면으로 바꾸어야 하는 사명이 교회의 몫이라고 생각 해 보았습니다. 명성 교회 후임자에 대한 찬성하거나 반대 하거나 상관없이 이 논쟁이 오늘날 대중 속에 각인 된 부정적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음을 알아야 됩니다.

이제는 각자 자신을 돌아보며 총회의 결의를 존중하면서 이제는 세상에 “육적인 배부름 논쟁”으로 비춰진 것에서 “심령의 배부름의 논쟁”으로 바뀌어 배고픈 이들이 교회에 발걸음을 옮기어 “배부른 영성” 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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