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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김용균 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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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7  1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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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이사장 김미숙 여사(김용균 모친)

작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로 알하던 김용균(24세)가 컨베이어벨트에끼려 숨진지 1년이 지났다. 그 사건을 계기로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환기가 크게 일어났다 지금까지 노동자 개인과실로 처리되던 문제를 원청들의 위험의 외주화(죽음의 외주화)를 공론화했다.
   
 
그간 12명의 노동자들이 죽어갔는데도, 또 이 사람이 죽으면, 저 사람을 채워넣는 곳에서 탈출하라고 아들을 잃은 김미숙씨는 절규했다.  인간이 일할 수 없는, 해서는 안되는 작업 조건에다 노동자들을 몰아 넣는 우리는, 우리 사회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어머니 김미숙(51세)씨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된 것은 고 김군의 모친 김미숙씨 때문이다, 안전불감증과 이윤극대화로 인간의 존엄의 사각지재였던 죽음의 외주화 현장를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국회서 '김용균법'(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제정된지만 여전히 미흡하는 지적이다.
   
 
그간 김미숙씨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고난의 현자에서 활동한 지난 10개월간의 활동을 하다가 그를 돕는 이들과 산재감시와 추방에 대한 필요성에 동감한 이들과 지난 10월 26일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창립대회에서 “김용균의 죽음에 슬퍼하고 분노하고 추모하며 행동한 많은 시민이 모여 '김용균 재단' 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청년 비정규직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은 언제까지 노동자들의 목숨으로 기업 이윤을 남기게 할 것이냐고 사회에 물었다”면서 “죽음의 행렬을 끊어내고 비정규직을 철폐해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김용균이라는 빛을 퍼뜨려 ‘김용균들’의 작업장을 밝히고 모두의 건강한 노동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가 맡았는 데 김 이사장은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앞으로 재단이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세월호 유가족,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트지회, 민주노총과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김종민 청년 전태일 대표, 박석운 민중공동행동 공동대표, 박승렬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대표, 이상진 고 김용균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재단 이사로 참여한다.

재단은 △고 김용균 동지 추모사업 △위험의 외주화 근절 투쟁 △산재 사고 예방·대응, 산재 피해 지원 활동 △비정규직 철폐 활동 △청년노동자 권리보장사업 △차별 없는 일터를 위한 연대 활동 등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삼았다.
   
 
고 1970년대 노동자들을  산업역군으로 칭송하면서도 극도로 열악한 삶과 노동의 현장에 내몰린 청계천 여성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환기를 위하여 분신한 고 전태일 노동자의 죽음으로 이뤄낸 것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여전히 변치 않는 노동자들의 노동과 생명이 한순간에 지는 재래와 위험이 존대하는 한 희생자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2의 전태일의 정신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전태일 정신도 그의 모친 고 이소선 여사를 통하여 구현되었듯이 고 김용균 모친 김미숙 여사를 통하여 죽음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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