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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목사 김선경 전도사 기념 제 22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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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2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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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기 목사 김선경 전도사 기념 제 22회 수상

낙도 교회개척과 소외 이웃 돌봄 사역의 공로 인정,  남대문교회, ‘피난민의 어머니’ 김선경 전도사 기념해 전국 여 교역자를 대상으로 수상자 선정 시상, 여 교역자만 주는 유일한 상 
   
 
서울노회 남대문교회(담임 손윤탁 목사)는 지난 17일(일) 보길교회(전남 완도군 보길면) 이명기 목사(67, 여)에게 제 22회 ‘김선경 전도사 기념상’을 수여했다.  이명기 목사는 출석교인 1명도 없고, 교회 건물은 철거된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길도 교회에 2003년 4월 부임해 개척하는 심정으로 이웃을 섬기며 교회를 건축해 17년째 사역하고 있다.

남도 섬중의 하나인 보길도에는 노인들 특히 문맹자들에게 한글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전도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돌봄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목사는 만학도로 호신대를 졸업하고 세한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다.  

남대문 교회가 수여하는 고 김선경 전도사(1905~1997)상의 역사는 1931년부터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전도사격인 유급권사로 목회를 시작한데서 유래한다. 1943년 노회에서 정식 전도사 시취를 받고 중국 청도에서 사역했다. 해방 직전 김치선 목사가 시무 중인 남대문교회의 청빙을 받아 오는 기차에서 해방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남대문교회에서 시무한 김 전도사는 민족 분단이후 남한으로 몰려드는 ‘피난민들의 어머니’로 불렸다. “서울역 앞 남대문교회에서 만나자”며 무작정 월남한 성도들이 먼저 월남한 가족과 친지를 찾을 수 있게 해 주고, 새로운 삶과 신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살폈다.

이렇게 30년 시무를 마치고 1975년 정년 은퇴할 때, 남대문교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김선경 전도사를 원로전도사로 추대하여 원로목사에 준하는 예우를 했다. 또, 김선경 전도사의 1주기를 맞은 1998년 그의 헌신적인 목회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김선경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매 해 한국교회의 여교역자 중 한 분을 선정해 ‘김선경 전도사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이 상을 수상한 이명기 목사는 우리교단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 윤석근 목사) 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는 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편하고 외로운 섬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손길로 지난 17년간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섬겨왔다.
   
 
한편 이 상을 수상한 이명기 목사는 “전국 2,500여명 여교역자 중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늘나라의 상은 얼마나 감격스러울까를 생각하며 본향에 가서 받을 상을 위해 변함없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소감으로 '창립 135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남대문교회에서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의 우렁찬 찬양과 지성과 영성이 넘치는 손윤탁 담임 목사님의 설교에도 큰 은혜 받았다' 는 후문이다.  

수상식을 거행한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해방직후 고향을 버리고 월남한 성도들이 새로운 삶과 신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돌 본 김선경 전도사님은 ‘피난민의 어머니’일 뿐 아니라 우리 교회 ‘믿음의 어머니’이다.”며 “한국교회의 처음교회를 자임하는 남대문교회가 작은 예수로 성도를 돌보며,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기도하는 여교역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2년째 김선경 전도사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난민의 어머니 김선경 전도사 

남대문교회사(1885~2008)212~214쪽에서 발췌

김선경전도사

김선경 전도사는 1905111일 황해도 안악읍 판팔리에서 태어났다. 한국교회 신앙대부흥 운동이 일어나던 1907년 부모를 따라 평양으로 이주하여 가족이 장대현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나이 16세 때 장대현교회의 길선주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그는 같은 해 숭현여학교 고등과를 졸업하였다. 

20세 때 결혼했으며, 1928년부터는 근우회’(槿友會)의 간사로 일했다. 1931년 근우회가 해체되자 김선경은 교역(敎役)을 통해 애국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평양여자신학교의 전신인 평양여자고등성경학교에 입학하였다. 이때부터 김선경은 장대현교회의 전도사격인 유급권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1943년 까지 12년 동안 장대현교회에서 시무했던 김선경은 그해 신학교를 졸업하고 노회에서 정식으로 전도사 안수를 받은 이후 중국 청도(靑島)로 임지를 옮겼다.  이후 해방직전 김치선 목사가 시무하던 우리 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김선경 전도사는 19458월 우리 교회 취임차 서울로 오다가 기차 안에서 해방을 맞이하였고 91일부터 우리 교회의 전도사로 취임하였다. 당시 그의 나이 40세로 21녀의 어머니였다.

김선경 전도사는 부임한 이후 교역자로서 은퇴할 나이인 70세까지 30년간을 우리 교회에서 시무하였다. 

피난민들의 어머니

김선경 전도사의 우리 교회 목회는 민족의 분단이후 남한으로 몰려드는 북한 월남 피난민들의 어머니로 시작되었다.

해방직후 김선경 전도사가 남대문교회에 부임했다는 소식이 북한 피난민들에게 전해지자 그들은 서울역 앞 남대문교회의 김선경 전도사만 찾아가면 먼저 피난 온 친지들의 주소와 소식을 들을 수 있다며 남대문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특히 이북의 장대현교회에서 피난 온 성도들은 자신들의 전도사였던 김선경 전도사를 찾아 우리 교회에서 새로운 삶과 신앙을 시작했다.

김선경 전도사와 가장 오랫동안 우리 교회를 섬겼던 고 배명준 목사는 은퇴 후 자신의 회고를 통해 저와 20년 넘게 일하는 동안 전도사님이 왜 저러실까 하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을 정도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중략) 그분은 천년에나 한 번 나올까 하는 성자 타입 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김선경 전도사를 극찬하였다.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함께 목회하였던 채필근 목사도 김선경 전도사를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훌륭한 전도사라고 평가하였다. 

1975년 김선경 전도사가 70세 진갑을 맞이함과 동시에 정년퇴임의 시기가 되자, 남대문교회는 당회와 제직회를 거쳐 온 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김선경 전도사를 원로전도사로 추대하되 총회의 원로목사 추대규칙에 준하여 대우하기로 가결하였다. 이에 남대문교회는 원로 전도사 추대 및 시무 3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기 위해 당회원과 남녀선교회 대표들로 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는 한국교회 역사상 그때까지 전혀 그런 경우가 없었던 획기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온 교우들의 어머니인 김선경 전도사에 대한 우리 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지극하다는 증거였다.

더 나아가 우리 교회는 1998년에 김선경 전도사가 우리 교회에서 보여 주었던 헌신적인 목회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김선경 기념사업회를 만들었다. 이후 우리 교회는 매년마다 한국교회 여교역자 가운데 한 분을 선정하여 김선경 기념상을 수여하며, 그들의 헌신적이고 숨은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또한 2008921일 예배당 본당 전면에 김선경 전도사 기념 파이프 올겐이 손자 박상일 집사와 온 교우의 헌금으로 봉헌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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