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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1  2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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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유감

104회기 총회장으로 작년 9월에 취임한 김태영 목사는 취임직후부터 현재 까지 역대 어느 총회장 보다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이유는 명성교회를 봐줬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너무 나선다는 얘기다. 그러나 앞장서가는 사람이란 먼져 노출된 것이니 당연하다. 사실 아무 일도 안하면 아무소리도 안듣는 것이니 개의치 마시고 맡겨진 일을 하시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성 수습건은 김태영 총회장이 혼자 한 것은 아니다. 회의에서 의장이 원대로 되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그 수습안 통과에 대하여 김총회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안된다. 그럼에도 일부 총대나 목회자들은 여전히 명성교회 수습안에 대하여 비판적이다.   

그러나 이 결정은 총대들의 합법적인 결정이었다. 따라서  총회장이나 임원회도 그렇고 누구도 이를 번복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지난 104회 총회 결정에 대하여 반대도 있지만 이미 그  수습안은 양측에 받아드려지고 진행되여 동남노회는 정상화되었고 명성교회는 수습안 대로 이행중이다. 

이에 대하여 처음 개혁구룹들과 신학생, 장신대 동문들이 시작한 세반운동이 194회 총회 이후 서울지역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이어가고 있다. 높은 뜻 선교회에 소속한 교회와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주안장로교회, 정릉교회, 창동염광교회, 연동교회 등인데 비슷한 메카니즘을 갖은 교회들이 나설일은 아니라는 비판이다.  
   
 
명성교회 문제는 해 노회로 넘어가

일부는 104회 총회결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을 하고 작년에는 안동교회에서 새해에는 정릉교회에서 반대의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런 흐름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 데 세습반대는 개혁운동의 산물인데 명성과 비슷만 구조를 갖은 개혁대상 주제에 말만 앞장서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정말 하려면 위임목사 포기하고 하자는 말이 나온다.  

이런 비판기류에 대하여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총회의 결정으로 재론불가하는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금은 지도자답게 유연한 태도로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것은 교단 내의 비판이나 반대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교단의 수장으로 조화와 다양성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총회 결정이라고 해도 비판 할 수 있고 건강한 조직체는 이견을 수용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비판에 대하여 포용성을 보이며 큰 걸음으로 나가시는 것은 다행이다. 큰 지도자란 영광과 칭찮만 받는 것은 아니니 욕도 먹고 억울한 소리을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2020 특별새벽기회 비판 나와

104회 총회에서의 명성교회 수습문제로 인하여 비판을 받는 가운데 새해을 맞아 총회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를 전국교회에 환기하고 실천하기 위한 새벽기도회 행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CTS방송국과 연계한 교단 최초의 행사라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시행착오는 있어 보인다.

새해 둘째 주간인 1월 6일(월)~11(토)까지 전국교회가 같은 말씀과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하는 기도회는 처음 시도된 일로 전국교회의 교인들이 함께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형식은 규모가 있는 교회들에게는 익숙하고 재미도 있는 일이지만 연약한 교회들로는 또 한번 소외를 경험하는 시간이라는 후문이다.

물론 좋은 반응이고 의미 있다는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시도로 하나됨과 소통, 연합이라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여기 공개적으로 동참한 교회들 대부분은 영상예배가 가능한 곳들이다. 그리고 나오는 얘기는 그럼 이제부터 총회가 영상예배를 공식화한 것이냐는 소리인데 그렇게 되면 온라인 헌금과 함께 예배의 질서에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하나는 지금 주일 낮 예배 외에는 큰 변화를 맞고 있는 데 여러번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에 저녁예배는 없어졌다. 심지여 수요예배에 구역연합도 그렇고 새벽기도회도 없는 교회가 많다. 또 수도권의 대형교회 목회자들 가운데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지 않는 분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풍조하에서 총회가 주도하는 새벽기도회는 어떤 의미를 갖는 지 묻고 싶다.

또 공개장소로 선정된 지역의 교회들도 모두 대형교회 위주로 편성된 것도 옥의 티라고 보여진다. 교단 내 교회의 규모나 특성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발상이라는 비판이다. 예을 들어 농어촌이나 군대, 개척교회등 교회의 다양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판의 목소리 경청해야

SNS에 올려진 비판 글들을 보면 “대형교회들의 새벽집회를 보면서 작고 어려운 많은 교회들은 어떤 반응을 가졌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은혜를 받았을까요? 부러웠을까요? 우리도 열심히 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을까요? 다른 생각은 안하고 그저 말씀에만 집중했을까요?”

우리총회를 구성하고 있는 교회들중에 대형교회는 그야 말로 1%대다. 오히려 총회의 대부분 교회는 작고 여리고 힘든 교회들이라는 것은 통계를 보더라도 사실이다. 따라서 대형교회, 농어촌교회, 낙도나 개척교회나 선교지을 고려할 수는 없었을 까 하는 아쉬움도 표현하고 있다.

규모있고 정형화된 교회는 하나의 희망이지 목표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모든 교회들이 그런 교회들처럼 될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총회의 지도자들은 여전히 무언가를 보여줌으로 일부에게는 만족감을 주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외와 좌절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 보인다.
   
 
우리의 진짜 위기는 무엇인가?

교회의 위기나 좌절감은 힘들고 어려워서라기 보다 바로 이런 모습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아름답고 잘꾸며진 교회당과 경건하고 열심있는 신자들, 잘훈련되고 세련된 찬양단과 성가대 흠잡을 곳이 없는 설교자 그것을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것외에 무엇을 보여주었을 까? 하는 것이 대부분의 목소리다. 위기시대에도 절망하지 않고 새벽강단을 지키며 눈물어린 기도를 하는 동역자들의 절박한 목회 현장을 공유하는 것이 차라리 감동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소리도 있다.

또 총회장은 교단의 대표자임에도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 앞에 목회를 하려고 한다는 오해와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김태영 총회장이 자신이 섬기는 교회를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변호해드리고 싶다. 다만 이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도자, 칭찮만 받는 자리 아니다.

예장뉴스가 년말에 총회 미래비젼위원회로 전에 없는 조직과 예산과 규모로 특정인 보여주기식의 인위적인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한바 있다. 일부는 잘못된 정보인 것도 있지만 총회장 김태영 목사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  정책총회 사업노회라는 말을 말던지 여전히 총회중심의 동원과 행사로 무언가 가르치려는 자세는 지양되야 한다는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그런데다가 지난 1월 11일(토) 동남노회 박00 장로가 페이북에 김태영 총회장이 새해 CBS 대담에 대하여 비판적인 글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변호해드리고 싶다. 104회 수습안에 대한 비판자 목소리에 대하여 교단적으로 “반발 목소리 수용해야" "명성교회가 총회수습안을 잘 이행하는지 지켜볼 것" 이라는 말씀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그외에도 "시대정신" 이라는 화두로 언급한 총대구성비의 비례성 언급은 역대 총회장으로는 가장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발언이다. 실제로 이것이 언제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과거나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능력이라고 지지해주고  싶다.  총회는 제쳐두고 명성교회만 두둔하는 분들의 공동의견은 도을 넘었다. 

그런 분들은 지교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단이나 한국교회도 생각하시라고 하고 싶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습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한 반대나 비판은 잘못이라는 견해다.  이미 총회적으로 수습의 단계에 들어갔음에도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명성교회에도 도움이 안된다.  실명으로 정중하고 절도있게 공개하신 것에 대해서는 높이사고 싶다.  
   
 
단체와 개인의 자유의 조화

명성교회가 지교회의 자유를 주장하듯이 총회의 결정은 결정이고 목회자 개인들의 반대는 자유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자기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기본권이다. 따라서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총회가 종결한  사안이라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총회장이 나서서 누구의 언로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교단이 한국에서 다른 교단과 다르게 분열과 큰 갈등없이 이만큼 성장한 것의 배경에는 바로 개방성과 다양성이다. 성장과 성숙의 조화, 조직의 규제와 개인이나 지교회의 권리에 대하여 균형과 개방성, 조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다른 교단 언론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것은 우리교단의 성역없는 비판과 토론 논쟁이 허락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논쟁을 통하여 우리 총회는 요동할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느리지만 변화해간다. 그것이 우리교단의 강점이고 자랑이다. 아줌마들의 불평은 가전제품의 혁신과 편리함을 갖아왔다. 소원수리가 밀폐된 군대내 폭력과 인권신장을 갖아왔다. 불평과 불만을 들을 귀가 있는 지도자들이 있는 한 우리총회는 계속 진보할 수 있을 것이다.

명성교회 세습으로 인한 교단내의 갈등과 분열로 인한 시간과 재정의 낭비, 법적 논쟁과 발언등은 우리교단의 개혁과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헌법가치에 대한 재확인과 해석의 다양성속에서 발전된 단체와 개인의 자유의 한계와 윤리성, 책임감등 소중한 지적 자산들이 남은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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