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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안결의철회 추진회의, 신 총회장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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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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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위주의는 배격해도 권위는 지켜야 
   
 
탄핵, 총회 무효 선언도 나와
하루도 아닌 반나절로 끝난 105회 총회에 대한 후유증이 크다. 불만은 우선 소통의 문제로 보인다. 그리고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를 요구한 12개 노회의 헌의 안도 그렇고 이 주제에 대한 토론과 중지를 모으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불만이다. 그 외 형평성 없는 차별 인준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모두 지나 간 시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얘기들이다.

이 불똥은 105회기 총회장 신정호 목사에게 갔다. 예장추진 회의가 지난 9월 23일 오전 10시 100주년 총회 앞에서 지난 105회 총회의 절차에 대하여 문제가 있으니 무효라는 주장을 했다. 그리고 104회기 105회 총회의 의장인 김태영, 신정호 목사를 탄핵한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기자회견후 추진회의 대표 이근복 목사 일행은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화가 나면 무슨 소린들 못하겠냐만 서도 이건 과한 발언으로 보인다. 성명에서 105회 총회의 법적 정당성도 법적으로 제기한다고 한다. 총회 역사상 그런 예는 없었는 데 아무리 불만들이 크다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다. 우리교단 개혁구룹들이 총회발전을 위하여 수고는 한다지만 좀 더 대화의 노력이 아쉽다.
   
 
신정호 총회장도 기자회견 열어
105회 신임 신정호 총회장도 23일 마침 교계 기사 간담회를 했다. 여기서 추진회의의 분위기를 감지한 듯 "명성교회 문제 너무 속단하지 말아 달라. 정치부가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 헌의 안을) 잘 논의하고 토론할 것이다"며 "총회 임원회는 담당부서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전에 있었던 104회 총회와 총회장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신 총회장은, 소통은 부족했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자세다. 그러면서 헌의는 헌의 부서에서 논의하는 게 순리기에 그 부서에서 하면 된다. 다만 신학대학 총장 인준에서 한분이 통과를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총대들 생각이니 받아드려야 한다고  해명했다.

광화문 정치 집회로 물의를 일으킨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해당 위원회가 연구한다. 다른 교단들이 이단 시비를 논하는데, 우리는 과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공정하게 시시비비를 연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 고 말했다. 사실 사이비 이단 지정은 우리 교단만큼 신중한 곳이 없는 데 전광훈 목사가 싫다고 억지 이단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상이다.

신정호 총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만큼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개척교회와 작은 교회를 돕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전국 노회에 재난 대책 기구를 마련해 상처 입은 이들을 치유하고, 아픔을 보듬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상중에 허니문도 무색
그러나 이번 총회에 대하여 워낙 실망들이 커 총회적으로 사과할 것은 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는 하면서도 의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그렇고 메끄럽지 않게 간 것에 대해서는 포용하시고 가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예장추진회가 임의 단체인데 총회가 맘에 안든다고 하여 사회법으로 가자고 하는 것은 넌센스다.

이는 세습철회, 결의 무효 싸움에서 넓혀 논 전선을 모두 잃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모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목회자들이니 교회 지도자의 품격에 맞는 언어와 질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과격한 구호가 문제 해결에 도움은 안된다. 더 이상 교단 분열과 지루한 논쟁으로 공교회의 에너지 낭비를 그만해야 할 것이다. 

할말들은 소속 노회에서 항의든 결의든 해야지 때마다  총회를 대표하는 총회장 부터 비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한국의 장로교단이나 개신교 가운데 우리 지도자들의 처신이나 우리총회 씨스탬이 가장 앞서는 있다는 평이다. 그래 출범하지 하루가 된 총회장을 놓고 할말들은 아니다. 특히 105회 총회를 무효로 하자는 게 어떤 의미인지나 알고 하는 건지 걱정이다.

부서 조직까지는 기다리자
이번 주까지 각 부서 조직이 나온다. 어제 오늘 재판국 헌법위 이대위가 조직되었다.  그리고 과로로 총회 직원 한분이 운명을 달리했다. 현재 교단은 초장집이다.  상중이니 자중하시기를 바란다. 장신대 학생들이 임총장의 연임 부결을 비판하는 가운데 23일 저녁 평교수회도 긴급하게 모인다고 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장신대 직원평의회도 전면에 등장하여 임총장 인준 부결에 유감 표명을 냈다. 그러나 임총장 부결을 본인이 수용하는 데 이런 식으로 판을 키우면 곤란하다. 

총회 출범 하루만이고 취임식도 못한 총회장 앞에서 이런 건 인사가 아니다. 아무리 실망들이 크다지만 이제 일을 맡은 신총회장이 무슨 죄가 있는 가?  세반구룹들도 過猶不及(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이라는 말처럼 신학적으로 법률적으로 윤리적으로 할 수 있는 비판이나 논리는 다 나왔다. 이제는 당사자가 알아서 해야하고 교회와 목사의 소속은 노회이니 해 노회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 분들은 기도를 더 하시던지 다른 것에 관심들을 좀 두셔서 식히고 가면 좋을 듯하다. 목회선상에서도 말 안듣는 교인이 있다면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 그냥 놔두는 것이 순리라고 하잖는 가?  하나님이 필요하신 때에 고쳐주시던지 징치하시던지 하는 것 아닌 가? 양무리를 돌보는 목자의 심정으로 돌아들 가면 좋겠다. 

성명서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위법·무효선언

38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제105회 총회에서, 총회를 진행하는 총회장은 회집교회에 모인 모든 총대를 상대로 회의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의장은 도림교회당에 모인 신구임원 등 극소수 총대들만을 상대로 회무를 처리하였다. 의사진행에 관해 총대들의 허락이 필요한 때와 안건에 대한 재청과 가부를 물을 때, 의장은 도림교회당 안의 총대들의 목소리만 들었다. 애초부터 다른 회집교회에 모인 총대들의 목소리는 의장에게 들리지 않도록 차단해 두었으며, 많은 회원들이 발언요청 팻말을 들었지만 철저히 무시당하였다.

절차채택, 헌의위원회 보고 때와 폐회 직전에 총대들이 12노회가 헌의한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 철회’ 안건을 본회에서 다루어 달라는 ‘동의’(動議)를 하였다. 의장은 이런 동의가 들어오면 재청하는 총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재청이 있으면 총대들에게 가부를 물어서 동의안을 처리해야 했다. 그런데 의장은 이러한 절차를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총대들의 제안을 무시하였다.

총회 헌법위원회는 이번 온라인 총회가 가능하다고 해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르는 총회에 대하여 총회 임원회 및 관련 부서는 헌법 정치 제85조 임원선출, 제86조 총회 개회성수, 제8조 회원권 성립과 총회 제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총대들의 표결권, 발언권 확보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의장은 헌법위원회의 이러한 해석을 무시하고, 총대들의 표결권과 발언권을 침해한 바, 이는 명백한 위법이다.

이번 총회에서 의장은 총회연금재단 사무국장의 인준에 대하여는 박수로 받는 방식으로 처리한 반면, 신학교 총장들의 인준은 특정교회를 지지하는 한 서울동남노회 총대의 제안을 받아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하였다. 그러나 무려 12노회들이 청원하고, 수많은 총대들이 관심을 기울인 수습안 철회헌의를 본회에서 다루어 달라는 제안들은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사전 각본에 따르듯 진행하여, 진영논리에 입각한 편파적인 총회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회의시간 대부분을 신임원 선출과 신구임원 교체식, 그리고 무의미한 의전에 시간을 소모하더니 뭐가 그리 두려운지 시간연장에 대한 동의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의에 대한 총대들의 의사를 묻지 않은 채 서둘러 폐회하였다. 이 밖에도 이번 총회가 위법하게 진행되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번에 성총회가 되어 한국교회가 지탄받고 있는 어려운 국면에서 총회헌법에 위배된 수습안을 철회하여, 교회를 세상의 빛으로 세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했던 수많은 총대들과 성도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

이에 우리 예장추진회의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헌법위원가 화상회의를 허락하면서 특별히 유념하도록 내 건 총대들의 표결권과 발언권을 침해하며 회의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9월 21일 예장통합총회는 무효이다. 회의규칙을 위반하고 의결한 결의는 위법인 까닭이다. 이에 우리는 제105회총회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2. 전현직 총회장이 총대들의 권리와 회의규칙을 기본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직권남용의 죄를 물어 사법적 판단을 구할 것이며, 동시에 총회장 탄핵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3. 제104회 총회의 명성교회 수습안결의의 불법성 여부를 본회에서 다루어 달라는 12노회의 헌의안이 위법적으로 좌절되었기에 적극적으로 사회법에 제소하려고 한다.

                       2020년 9월 23일  명성교회 수습안결의철회 예장추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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