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양 홀 장신대 봉헌 - 예장뉴스
예장뉴스
연못골 이야기(기획)I will miss your(추모)
이상양 홀 장신대 봉헌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28  19:26:09
트위터 페이스북

                    '불꽃같은 순종' 사랑의 전도사  이상양 

장신대 마펫관 3층 로비에 장신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상징의 공간으로 다시 태여났다.   장신대 출신 이상양 홀 개관식이 지난 28일(월) 총장 임성빈 목사와 기념사업회 김기복 목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협력처장 변상옥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모든 일의 증인이고 스승이셨던 주선애 박사와 이 전도사 세우고 시무했던 망원제일교회 홍성인 담임목사님의 기도로 시작했다.
   
 
이상양 전도사는 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 70년 동문으로 당시 뚝방마을(현 마포구 망원동 위치)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하여 빈민 선교에 일생을 바치신 분이다.   이상양 전도사님의 사역은 어려운 사람들을 단순히 돕는 차원을 넘어 내 집 갖기 운동,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을 통하여 빈민촌과 그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으켜 세웠다.

장신대는 이상양 홀을 통하여 동문이신 그의 숭고한 헌신과 선교적 정신을 기념하고, 앞으로 본 대학교가 나아갈 신학의 정체성과 이웃 사랑의 방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선언한 셈이다.   사연은 이렇다. 1972년 당시 망원동은  하루 3백여대의 분뇨차가 한강에 인분을 방류하던 지역에 약 1만여 명이나 되는 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 방치된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 교수는 학생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에게 저에게 그 현장을 "왜 보여주셨냐" 는 절규의 기도를 드린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많은 학생들이 마음에 큰 감동과 도전이 왔지만 이상량 학생에게는 열매를 맺는 다.   그후 친구들과 함께 주 교수를 따라 뚝방마을 갔지만 이 전도사는 정착을 하게 된다. 그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그들과 함께 자고 그들이 맡는 냄새를 함께 맡고 살면서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느끼며 해결을 모색한다.

그러나 이런 헌신과 사약은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지병인 폐결핵으로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잘먹고 휴식을 해야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상량을 통하여 장신대 학부생들의 사역의 현장이 된 이곳에는 김동호 목사, 류영모 목사등이 야학교사와 목회자로 거쳐갔다.
   
 
뚝방마을 이야기
이런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낸 분은 그의 학창시절 친구 김기복 목사다. “뚝방마을 이야기” 라는 이름으로 두란노 출판사에서 1982년 초판이 나온 이후 2012년 증보판이 나왔다. 이렇게 망원동은 당시 장신대 학부의 현장훈련지가 된다. 가난하고 순수하고 꿈많던 갈릴리의 작은 예수를 꿈꾸던 임규일, 한재신, 임재환, 안기성, 신재영(도미), 박진석등이 여기 출신이다.

그후 이 전도사의 후임으로는 류영모 목사(한 소망교회, 현 총회 부총회장)이 잠깐 시무를 한바 있었고 그후 김기복 목사가 그리고 유병호 목사를 거쳐서 지금은 홍성인 목사가 시무하고 있으며 당시 이전도사의 동료 임정자 전도사도 오랫동안 망원제일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 했다고 한다.

이상양 전도사 이야기가 다시 회자 되게 된 것은 지난 9월 28일 장신대 마펫홀 3층에 ‘이상양 홀’ 의 개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120년의 장신대가 배출한 한국의 대형교회 목회자 세계적인 신학자에 가려 잊혀졌던 민중사역자 이상양의 정신이 장신대에 산 역사로 기록된 것이다.  홀에는 자료가 디지털화 되여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좌, 홍성인 목사, 변창욱 교수, 주선애 교수, 임성빈 총장, 김기복 목사, 김운용 교수, 박영혜 장로
기념사업회와 장신대가 이룬 꿈
재원은 2011년에 조직된 ‘이상양선교기념사업회’(회장: 김기복 목사) 가 장신대 후학들이 낮은 곳에 처하면 예수처럼 살고자 했던 이상양의 정신을 기억하도록 기념홀을 만든 것이다. 이에 장신대는 공간을 내주었다. 처음에는 남기숙사 개축시 논의가 시작되었는 데 당시 학부 동문회 총무였던 안기성 목사 제안으로 씨앗이 뿌려진 것이 오랜 시간이 흘러 임성빈 총장 말년에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그간 장신대 학부 출신들이 우리교단의 국내외의 굴지의 교회을 목회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나온 것도  큰 자랑이지만 크고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을 향한 마음과 발길이 끊이지 않토록 추동한 것은 이상양 정신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봉사하고 사역한 이들중 민중사역자로 뒤를 이은 후배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전도사는 충청도의 불교가정에서 태여나 충북대학교에 재직하다가 장신에 편입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망원동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장신대 학부 출신 선후배들의 민중사역지였고 출구였다. 이전도사의 6년은 봉사활동만이 아니다. 1972년 첫 방문후 그해 7월에 애린교회(현 망원교회) 를 세우고 야학과 진료소등 주민들의 삶의 개선을 위하여 동분서주하였다. 또 당시 연세대학교 부설 도시문제연구소 박창빈 목사를 만나게 되고 도시 주민조직에 대하여 공부한다.
   
 
이 전도사의사모 박영혜 장로(도림교회)
그리고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사역하는 신학교 선배인 인명진 목사로부터 소개받은 박영혜 간사(영등포신협) 와 결혼한다. 박 사모는 첫 인생에 대하여 "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뚝방마을 사람들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 고 하며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가운데도 웃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이 전도사와 사별후 뚝방마을에서 어린이집을 섬기다가 훗날 도림교회 부설 어린이집에서 원장을 지내고 도림교회 장로로 시무하다가 은퇴하였다. 그동안 추모행사 동기들인 기현두 목사(온세교회) 최양춘 목사(모래내교회) 정태일 목사(새랑방교회) 고애신(전 여교여자회 관장)등이 매년 추모와 장신대 채플이나 기념강좌로 맥을 이어왔다고 한다.
   
                           * 좌로 부터 이상양 동기인 70학번 고애신, 주선애교수, 정태일, 기현두 목사
이상양전도사의 자취를 후학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자료가 전기된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그동안 장신대에 교회나 단체 개인이 기증한 홀들이 있었다. 기증한 분들의 정성을 기리고 기념하는 메모리얼 홀이다. 그런 가운데 이상양 홀이 명명된 짧았던 생애지만 그 숭고한 정신과 사역에 대한 재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 
   
              * 고령임에도 이상양 홀 개관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해주시는 주선애 교수
저자소개
김기복 목사는 공주교대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에 뚝방 마을 야간학교 교사로 섬기다가 고(故) 이상양 전도사를 만나게 되었다. 2년 뒤 이상양 전도사가 개척한 망원제일교회의 전도사로 부임했으며 이상양 전도사 소천 후 망원제일교회의 후임 목회자로 사역을 이어 갔다. 8년간 망원제일교회를 섬긴 뒤 부산 성광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2010년에 은퇴했다. 현재 이상양기념선교회 대표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성광교회 40년사』와 『행복한 교회 (설교집)』가 있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4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5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