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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죠 구권효기자의 반론 글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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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0  17: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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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한다.

지난 130년의 한국교회가 이룩한 자원과 재원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하나님과 사회가 합의하고 원하시는 일에 제대로 쓰임을 받아야 할 때다.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한국교회는 이제 더 커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를 찾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는 더 커지기 보다 함께 살 길로 가야 한다. 그러려면 언론의 역할도 달라져야 하는 데 과거 이제는 과거 권위정부 시대의 산물인 비판과 고발만이 아닌 격려와 사랑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뉴죠가 진보와 보수, 좌우를 넘어 기성교회의 틀에 갖힌 신학이 아닌 시대에 조응하는 학문이나 흐름을 공부하는 연구자들의 공론장이 되어주는 것은 너무 귀한 일이다. 다시 말해 대형화하는 교권에 길들려진 대형교회와 일부 잘못된 모습을 보이는 교회나 지도자들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공론장이 된 것은 환영한다. 그러나 일부 확인되지 않는 교단이나 교회, 목회자 문제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재생산은 주의해야 한다. 

뉴죠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한국교회라는 긍정과 부정의 터전위에서 생존도 하고 사명도 감당한다. 따라서 대형교회에 대한 무자비한 비판과 견제만이 아니라 선한 일을 제시하고 세워주는 것도 과제 중의 하나가 되야 한다. 다만 신문사 운영자나 기자들 구성이 젊은 평신도들로 인하여 일부 성직자들에 대한 반감이나 표적화 하는 것은 아닌 지 걱정들도 있다. 그러나 뉴죠도 기독교 신문임을 표방한다면 비판과 고발에 더불어 화해와 긍휼, 자비의 마음도 잊어서는 안된다.

건강한 논쟁은 좋은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간 세습반대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해온 뉴죠가 이 사건의 주인공격인 서울동남노회 직전 노회장 김수원목사의 글이 나오자 현직 노회장 손왕재목사의 반론 글을 내준 것은 다 좋은 일이다. 언론이 교계에 관심 있는 이슈나 논쟁을 언론안으로 가져와 반론권을 준 것은 귀한 일이고 독자들이나 경영에도 다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논쟁을 허용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으로 관심자들의 주관적 사유의 폭을 확장하고 문제를 명료하게 해주는 과정으로 격려할일이다. 그러나 그동안 뉴죠는 세습에 대해 반대의 기조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그 운동을 대변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른 목소리도 비록 기고문이지만 내 준 것은 언론 본연의 사명으로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손왕재목사가 쓴 글에 대하여 반론 글의 주인공이 아닌 뉴죠 구권효기자(직전 편집장)가 10일자에 비판 글을 쓴 것은 의외다. 이것은 제 집에 온 손님을 생각이 다르다고 면박을 준 격이다. 편하게 받아주고 김수원목사가 비판했더라면 몰라도 왜 기자가 나서서 그런 비판 글을 쓰는 지 모르겠다. 특히 내용적으도 객관성을 완전히 잃고 불편한 심기을 드러낸다.

용어 사용의 부적절성 
이는 남의 교단 세습을 반대한다고 해서가 아니라 보도에 해도 충분한 기자가 본문을 벗어난 태도로 비판 받아 마땅하다. 구기자는 글에서 “목사라는 분들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니” 로 시작한다. 여기서 큰 틀에서의 비판이 아닌 윤리적 판단을 한다는 면에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상대가 손왕재목사 글임에도 내용을 확전하여 세습 찬성, 지지자, 옹호자들을 싸잡아 끌어 드린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목사라는" 말이 그렇다. 

’노회장이라는 자가 세습이 정당하다고 변호하고 있다‘ 고도 한다. 그러나 손왕재목사는 김수원목사 글에 대하여 현 노회의 치리권자인 노회장으로 팩트가 다른 것에 대하여 해명이 필요해서 임원회의 결의로 대표하여 그 글을 낼 필요가 있어서 낸 것이다. 그러면 김수원목사가 반론하던지 하면 될 일이고 두분이 논쟁하게 하고 독자들과 보면서 판단을 하고 논쟁의 마무리로 실무적인 얘기을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어떤 사안에 대하여 언론사 입장(기장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경기장에 뛰어 들어 글을 쓰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따라서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갖은 이들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의 자유를 막는 일이다. 그러나 어떤 일은 진위 논쟁을 통하여 더 진실에 이르게 하기에 우리는 더 알아가고 교훈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구기자는 글에서 명성교회 세습은 나쁜 것이고 비판하지 않는 목회자들을 훈계하고 비판해야 한다는 선동이다. 

이런 일은 기자들이 할 일이 아니다. 반대로 시민운동을 하는 목회자나 열심자들이 할 수는 있겠다. 우리교단 장신대 세교모나 신학생, 목회자들이 명성교회 세습에 대하여 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을 자유이고 막지 못한다. 그러나 언론사 기자가 남의 논쟁 글에 대하여 실무자가 나서서 반론을 자처한 것으로 이를 확전해 비판을 유도하려는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 

명성 사태의 사실 관계
한편 101회 헌법위(위원장:고백인목사)는 목회 대물림 금지 조항에 대한 28조 6항에 대한 질의에 대하여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으니 수정, 보완, 삭제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지만 총회는 이를 총대들에게 내놓치 않았다. 총회는 헌법위 질의에 대한 해석이 있다면 그대로 총대들에게 보고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하지 않았다. 헌법위는 그 조항이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했고 다른 이들도 이 조항이 장로교 원리인 양심의 자유나 직원선택의 자유권이 침해한다는 주장들을 한다.

이런 주장속에서 결국 동남노회는 김하나 위임목사 처리를 놓고 파행을 하게 되어 노회가 파회되고 교단의 문제로 파급된다. 우려곡절 끝에 2018년 가을 서울동남노회에서 김수원목사는 산회한 노회를 속회하여 노회장이 되었다고 선언했다(회원점명등 절차상 하자)그러나 노회나 총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본인도 이를 받아드렸다. 이 과정에서 노회장 사칭과 사무실 무단 절취, 행정 행위등으로 불법을 자행하여 고발되자 103회 총회서 명성세습과 함께 수습안으로 올라간다. 

명성교회는 처음엔 김하나목사가 시무하는 새노래 명성교회와 합병을 통한 청빙을 추진하려 하지만 김하나목사가 이를 거부하자 명성단독으로 청빙을 한다. 그렇치만 이것이 불법이라는 총회 재판국 판결까지 나왔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몇 년째 노회와 총회가 분열되고 이 문제가 사회언론으로 까지 나가 결국 우리교단이나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만 자초하게 된다.

교회법상의 문제를 교회안에서 해결하지 아니하고 밖으로 끌고나가 사회여론을 동원하여 너주고 나죽자는 식의 자학과 자폭직전이었다. 사회언론이 힘있는 정치권이나 기업, 검찰등에는 말도 못하면서 약한 고리인 연예인이나 종교인 문제에는 목청을 돋구는 데 CBS등 일반 언론들 까지 가세했는 데 이것은 다 구독자들의 후원이나 이미지 때문이다.

사태가 이 쯤 되자 103회기에 이르러 양자를 살리는 수습안을 내고 받은 당사자인 김수원목사가 다른 소리를 낸 것이다. 그러니 현직 동남노회장으로는 가만히 볼 수만은 없어 이를 반박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노회원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닌 신문 기자가 비판 글을 내는 것은 회사나 본인을 위해서도 불필요한 일이다. 기자는 사건을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되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사안에 대한 감정 실린 윤리적 판단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헌법 제정시 노회 수의는 없었다
하나 곡해 한 것은 2019년 이 수습안을 총대 1204명 중 920명(76.41%)이 찬성한 것을 손 노회장이 인용한 것에 대한 진의다. 그럼 2013년 98회 총회에서 1033명 중 870명(84.22%)으로 이 법이 제정된 것을 부정하느 냐? 하는 데 글의 요지는 같은 사안에 대하여 총회와 총대들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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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잡아야 할 것은 그 법은 다른 헌법 제정과 달리 노회 수의는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나온 수습 안은 총회장의 고유한 업무중에 속하는 과제로 교단에서 일어난 혼란과 분열을 수습해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이다, 이를 103회기 총회장 김태영목사가 총대들에게 제안한 것이고 그것을 받아준 것이다.

사과하면 그만이냐? 명성을 봐주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말도 하지만 당시 총대들 중 이 수습안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잘못된 결정이라고는 하나 이미 지나 간 일이다. 따라서 현재 헌법개정위가 이 조항에 대하여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언젠가 총회에서 논의가 다시 될 것이다.

   
 

뉴죠 기자는 기사로 말하시라

어떤 사안에 대해서 건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 못하게 하는 것은 안된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세습은 죄악, 침묵은 동조, 정의론의 입장에서 세반운동의 정당성과 명분론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해 왔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분들도 없지 않다. 예을 들어 목회대물림은 잘못이지만 이를 북한 3대 세습을 연상케 의도적으로 홍보하고 제2의 신사참배, 부와 권력의 대물림이라는 공세를 동조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물론 이 법의 제정 당시의 분위기나 열기는 총대들의 큰 지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논란이 일면서 당시 충분한 토론 없이 졸속으로 된 것에 대한 이의가 나온다. 또 장로교회 원리에 위배된다는 점, 과도한 세반운동으로 교단 업무가 마비되어 총회적 혼란으로 재판국원들이나 총회 지도자들에 대한 무차별 인신 비판으로 인한 것이 총대들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구 기자는 교회를 목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일부는 모르지만 당회가 구성된 건전한 교회라면 상상할 수 없다. 이런 말은 교인들은 무시하는 말이다. 교단안에서도 주로 반대에 앞장선 분들중에는 목회를 제대로 해본 분들이 아닌 기관, 전도, 교수들이 다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습자들이 선대의 권한을 그대로 답습하고 교인을 사유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전체 목회자들을 가장 모독하는 말이다.

세습반대운동은 신문사 나와서 하는 게 정상
사실 세반운동이 남긴 교훈과 성과들이 적지 않다. 이를 제도화 하고 살려 간다면 그간의 시간이나 희생은 헛된 것도 아니다. 세계 최대의 장로교회로 힘과 능력을 갖았다는 명성교회나 이를 이룩한 김삼환목사라 할찌라도 법 앞에는 머리를 숙엿고 사과를 하고 처분을 기다린 것이다. 총회의 허락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총회는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교단 안의 세반운동을 하는 분들 끼리의 찬반 논쟁이나 비판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격려할 일이고 두고 볼일 이지만 기자가 자기 네 신문에 기고한 분의 글에 대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큰 결례다. 따라서 뉴죠는 외부인들의 논쟁은 그대로 장을 열어주는 것 만으로 만족해도 될 일이다.

교단의 비판론자들도 몇 사람 이름 뒤에서 말로 떠드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누구든지 실명을 신학적이든 법리적이든 주장을 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면에서 강치원 목사(전 장신대 교회사 교수)의 연구는 존경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주일 날 자기 네 강단에서의 소신성 설교나 반대는 한두번으로 족하다. 그러나 강단에서 남의 당회를 비하하고 비판을 선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장로교단 치리회는 모두 자기 영역이 있으니 거기 맡겨주고 또 소송으로 까지 갔으니 지켜 보면 될이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안다고 구기자가 글에서 기도까지도 비꼬는 투로 희화화한 것은 나만 느끼는 불편한 것인지 모르겠다. 뉴죠의 독자로 애정 어린 눈으로 기대를 갖는 사람으로 느끼는 소회다. 나는 구기자의 생각이나 한 말에 대하여 비판하려고 펜을 들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자가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하는 선동이나 운동을 하려면 기자로가 아니라 나와서 하면 문제가 될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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