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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규칙부 답변대로 가는 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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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0  1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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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란 

106회기 장로 부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 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는 가운데 안양노회 경기중앙교회 장로 이월식 후보의 자격문제가 논쟁에 오른 모양이다. 같이 후보가 된 이준삼장로(서울동남노회)와 이형규 장로(서울남)가 경쟁자다. 또한 목사 부총 예비 후보로 이순창목사(평북) 전세광 목사(평북) 정헌교목사(충청) 3인도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 중이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순미장로)가 규칙부(부장:이명덕목사)에 질의한 내용은 105회 총대가 아닌 분이 후보가 될 수 있는 지를 대한 물음에 2번에 걸쳐 같은 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안과 관련하여 신정호 총회장도 헌법위(위원장:이진구목사)에 ”총대 자격“ 에 대한 질의를 했는 데 규칙부와는 다소 상이한 해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두 기관의 해석을 받은 총회 임원회는 지난 4.6일(화) 여기 다른 해석이나 주문 없이 애초 질의 기관인 선관위로 넘겼다. 이는 총회장이라고 하더라도 차기 임원 자격에 대해 가이드 라인을 주지 않으려는 것인데 주무부서인 선관위가 자기들 권한으로 최종 결정을 하면 된다는 취지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을 처음 맞는 선관위로는 난감한 입장이란다.

   
 

규칙부 105회 총대 아니어도 되나?

규칙부 질의 골자는 현 부총회장 예비 후보자중 한분이 지난 105회기 총대가 아니었는 데 예비후보로 등록이 가능한지? 에 대하여 “총회 부총회장으로의 예비후보 등록은 105회기 총대와 상관없고 106회기 가을 총회 전 봄노회에서 총대로 선출되면 자격이 주어진다“ 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맞고 안맞고는 둘째이고 후보자격에 작년 총대 여부는 문제가 안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총회 임원회가 헌법위원회(위원장 이진구 목사)에 질의하여 받은 총대 자격 해석은 헌법 2편 정치 88조에 의거 ”총대는 서기가 총대 명부를 접수하여 출석을 확인한 후에 회원권이 성립된다“ 라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이전 규칙부의 해석과는 상관없는 것이다. 따라서 선관위는 자기들이 질의한 답변대로 가면 된다. 

그런데 이에 경우 어느 해석을 준용하는 것이 좋겠는 가? 하는 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관위는 우선 자신들이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을 우선으로 놓고 논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이는 헌법위의 해석은 ”총회임원선거“ 에 대한 일반론을 해석한 것으로 이에 대한 문제는 장차 규칙부와 총회 문제지 선관위문제는 아니라는 말이다.

평가
목사든 장로든 총회 부총회장 후보가 된다는 것은 지교회와 노회를 넘어 총회적인 인물이 된 것이다. 따라서 선관위 룰도 중요하지만 본선에서 총대들의 의견이 최종적이니 이런 문제는 특수한 경우로 총대들이 판단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사실 작년에 총대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봄노회에 총대가 되면 노회의 지지나 추천을 받은 것으로 가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의 일이란 은혜로 하는 것이고 법이라는 것도 상식이니 최소한의 규정을 하는 것이니 이전 총대만 후보가 된다는 것은 기득권 보호로 신진인사들의 진입을 제한하는 장벽으로 기본권 제약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이런 정신에 동의를 한다면 법이나 규정만을 놓고 따지는 것은 논리라는 지적이다.

이와 비슷한 일이 지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회에서도 있었다고 한다. 후보자의 자격문제가 논란이었는 데 당시 선관위는 결정적인 것이 아닌 한 모두 기회를 주었고 총대들은 모두 알아서 결정해 이변 없이 끝났다고 한다. 따라서 평생 한 사람의 인생과 명예를 판단조차 받지 못하게 막는 것 보다는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총대들의 판단을 구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는 지적이다.

   
 

후보 결정 투표는 안하는 게 순리
이번에 평북노회(노회장:백인선목사)에서는 106회 부총회장 목사 후보로 이순창목사(연신교회)와 전세광목사(세상의빛교회)가 예비 후보로 등록을 했다. 한노회에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가 둘이나 된다는 것 자체는 사실 흠은 아니다. 그러나 이 분들을 도와야 하는 노회로써는 고민도 없지 않다. 다만 실제로 두 분이 다 나가서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니 어느 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덕스럽게 양보하는 것을 기대할 뿐이다.

사실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100회와 104회기 호남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룬 적이 있었다. 아마 평북노회로는 오랜만에 총회장이 나오는 축제인데 꼭 뜻을 이뤄야 한다는 소리가 많다. 그래서 노회 임원회는 두 후보를 불러 대화의 자리를 갖았는 데 투표로 노회원들의 중지를 묻자는 분이 있고 이를 반대하는 분이 있어 공전하고 말았다고 한다.

따라서 이미 두 분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바 있는 가운데 해 노회는 총회 규칙부에 질의를 했는 데 결론은 억지나 인위적인 단일화는 자제하라는 게 답이다. 사실 맞는 이 말이 맞는 게 교단의 고위직에 도전한 후보자로 결단하고 하는 대사이니 본인들이 자원하여 하는 것이다. 다만 시간이 남았으니 본선 경쟁력이 있는 분에게 양보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데 우리는 그런 분을 더 존경해야 한다.  

노회 임원회는 단일화에 집착하거나 거기 힘을 소진할 필요는 없다. 노회의 화평을 도모하고 노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조직의 내재된 불만이나 갈등은 가정도 그렇고 어디나 있는 것이기에 이것을 수치로 나타내기 위한 일은 위험하다. 따라서 두 분에게 맡겨서 후일에 이로 인한 혼란과 원망, 후유증을 자초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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