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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위근 총회장님께
총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96회기 총회가 은혜롭게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청주 상당교회에서 총회중에 드린 긴급 제안서
한국교회가 침체되어 있고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번 총회는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서 한기총 탈퇴와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11개 노회의 헌의안 처리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우4.리 총회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노회가 심각하게 제기한 한기총에 대한 문제제기는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사안일뿐더러 우리 사회와 성도들이 이 헌의안의 처리를 심각하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96회기 총회에서 이 헌의안을 안일하게 처리하면, 예장 총회에 대한 기대는 실망과 분노로 바뀔 수밖에 없고,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총회의 위상은 돌이킬 수 없이 실추될 것이 명백합니다.
우리 교단의 한기총 탈퇴를 통한 한국교회의 개혁과 교회본질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활동하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청원합니다.
만약 한기총 탈퇴에 관한 헌의 안이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한국교회와 우리 총회를 위하여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1. 한기총 탈퇴에 관한 헌의안을 진지하게 토의하고 결정하여, 한기총 탈퇴를 통하여 우리 총회가 교회의 본질과 위상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 우리 총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한국교회가 진정한 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회를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9월 20일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 대책회의 이명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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