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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총무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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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4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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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총무 사과로 일단락 될 듯   

NCCK 이홍정 총무가 지난  3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거행된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참석하여 종교예식에서 기도 한 것에 대하여 내부인 청년들과 여성위 목정평등에서 비판이 일어난지 5일만에 사과성명서를 내놨다. 4일 오존 기독교회관 2층에서 사과를 표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서 이 총무는 “5.18 광주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지 못한 잘못을 사과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NCCK가 지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과 전두환·노태우 신 군부정권의 폭정에 맞서서, 이 땅에 고난 받는 민중과 연대하며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의 보편화를 이루기 위해 희생적으로 참여" 한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교회협 총무로서, 가해자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참여한 것은, 5.18 광주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지 못한 중대한 잘못임을 인정한 것이다. 특히 5.18 희생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이 사과하고, 희생적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온 모든 분들과 이를 계승하려 노력하는 2030세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함께 섬기는 동역자들에게 사과했다. 

   
 

끝으로 향후 이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철한 역사의식과 피해자 중심의 현실인식을 가지고 피해 당사자들, 지역교회지도자들, 현장의 활동가들, 2030세대, 동역자들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5.18 광주의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 밝혔다.

따라서 이제 이 문제는 비판단체들의 요구대로 사과한 것이니 더 이상은 문제가 확산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인사문제는 이미 실행위서 결정나 총회서 추인을 앞두고 있어 재론할 문제가 아닐 듯 싶다. 그리고 소속한 통합 교단에서도 이 문제를 유의하고 있어 더 이상 압박은 교단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일단 비판자들도 자존심 강한 이홍정 총무가 생각보다 발빠르게 사족을 달지 않고 충분한 사과를 한 것으로는 받아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이 문제는 일단락 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 맡겨진 자기 사역들에 전념하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이홍정 총무의 국가장 기도문 전문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깊은 회한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나신 고인을 추념하며, 먼저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하시므로, 고인이 남긴 사죄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주권재민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여하는 유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용서와 화해의 하나님, 우리가 오늘 고인을 추념하며, 이 땅의 민중들이 펼친 주권재민의 역사, 특별히 10.26 사태와 12.12 군사반란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 지속되는 신 군부세력의 폭정에 맞선 민중의 투쟁 속에 담긴 고난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규명하고 양심과 진리가 이끄는 역사의 부활을 꿈꾸며, 용서와 화해의 자리로 나가기 위한 선한 노력들이 거듭해서 좌절되고 있는 오늘, 사죄의 마음을 남긴 고인의 죽음을 계기로, 전두환씨를 비롯한 집단살해의 주범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고인이 남긴 사죄의 마음과, 이 마음을 받은 5.18 유가족의 마음이, 우리의 역사를 궁극적으로 용서와 화해로 이끌어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행동의 증표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우리가 오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고인의 업적을 기억하며, 한반도에서 분단과 냉전, 전쟁과 국가폭력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며,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재창조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분단과 냉전이 한반도 역사의 끝이 아니라는 신앙고백 위에 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한반도, 만물의 생명이 풍성함을 누리는 한반도를 회복하고 재창조하는 '희년'의 꿈을 이루게 하옵소서.

역사의 주권자이시며 선한 힘의 원천이신 하나님, 민중을 볼모로 잡고, 반공을 표방하며 전쟁정치를 자행하면서, 주권재민의 가치를 유린하는 모든 불의한 권력들은, 하나님의 입김에 시들고 지는 한낱 풀이나 마른 꽃과 같은 존재요,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진 타다 남은 재와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는 우리가, 어찌하여 죽을 인생들을 겁내며, 말라 버릴 풀이나 꽃과 같고, 타다 남은 재와 같은 권력을 두려워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 속에서 행하신 대로, 한반도에 분단과 냉전을 강제하며 민중을 억압하는 모든 권력자들을 물리치시므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환성을 올리며 기쁨으로 돌아와 하나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베푸실 구원은 영원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실 정의는 넘어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평화는 빛처럼 쏟아져 임하실 것을 믿으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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