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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5  1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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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NCCK 이홍정 총무 나서

   
                        * 앞줄 왼쪽에서 3번 류영모 총회장과 4번 장차연 대표 5번 이홍정 총무

2022년 새해 벽두 서울 혜화역에서 농성중인 '장애인차별철폐이동권투쟁' 을 하고 있는 "장차연"은 벌써 전철 승강장에서  23일째 농성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수) 오전 8시 열리는 기자회견에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과 NCCK 이홍정 총무가 참여해 지지 발언을 하며 성명서를 낭독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명희 조직 실장의 사회로 이규식 대표(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이형숙 대표(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박경석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의 당사자 발언에 이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우리교단 총회장) 과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연대을 하고 격려했다.

이들의 주장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대한 촉구 선전전의 힘을 받아 법 개정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제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정부 예산 도입이 이루어져야 지하철 역사 내, 전국 도심 휠체어 및 유모차를 타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며 시위에 대한 취지를 밝혔고 “장애인의 이동권 및 권리 확보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책임감 있고 현실감 있는 예산 확보를 약속할 때까지 기자회견 및 시위는 지속할 예정”이라며 기획재정부에게 현실감 있는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그외 발언을 한 이규식 대표, 이형숙 대표, 박경석 대표는 “출근시간인 오전 8시에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지만 이렇게라도 강하게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등 조금씩 바뀌어 나갈 수 있었다”고 전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선진문화를 만들어 가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다 같이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지지 발언을 한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예수님이 언제나 장애인들의 친구였듯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이러한 나라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하며 “정부는 사회적 약자들의 정당한 인권과 권리를 보정하는 정책과 예산을 충분히 세우기를 촉구한다”며 정부에게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촉구했다.

이홍정 목사도 “우리가 꿈꾸는 사회는 장애인들을 특별한 시설에 격리하고 수용해서 관리하는 사회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일상의 삶을 함께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유하는 사회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전하며 “이와 같은 일을 위해서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은 장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생존권 보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선제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요소”라고 전하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권리보장법의 즉각 제정,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상버스 100%도입 및 모든 도시철도 역사에 엘리베이터 1대 이상 설치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 제도와 예산 마련 ▲서울교통공사의 부당한 손해배상 청구를 즉각 취하 이렇게 4가지의 행동을 촉구했다. 

달라진 연합기관의 모습 

교단장 자격은 아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연합 기관의 대표가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한다는 모습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이런 전통은 지난 98회기 우리교단 손달익 총회장 시절 교단 표어대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당시 쌍용자동차 평택  철탑농성장을 찾아 고공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함께 이래 고난의 현장에 참여한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류영모 목사는 한교총 신년 하례회선 모든 연합기관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인 NCCK와의 관계를 재설정하자고 한 것으로 보인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부활절예배를 공동의로 하기도 했지만 연합기관의 난립으로 인한 입장차로 그간 함께 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한교총과 NCCK와의 소통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진보와 보수를 넘어 하나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결국은 개방적인 NCCK보다는 현재 차별금지법등 정당들이 앞장서는 문제에 입장차가 커서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따라서 가시적인 것보다는 대화를 재개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것들만 함께 하는 과정을 거쳐가면서 좋은 경험과 전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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