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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총회장 행보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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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30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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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총회장 광폭 행보는 자신감에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매년 부활주일을 맞아 개신교가 연합으로 드려온 가장 오래된 연합행사다. 한국교회의 진보와 중도 보수가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유일한 예배 행사지만 시대마다 연합과 파행을 거급해 따로 또 같이 드려왔다. 그러나 올해 ‘한교총’이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의 통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 은 지닌 해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에서 첫 모임을 갖은 이래 2차로 지난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준비 모임을 했으며 오는 2월 22일 파주 한소망교회(류영모 총회장)에서 최종 준비 기도회로 모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예배장소와 설교자가 결정되었는 데 오는 4월 17일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위서 나온 의외의 소식은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으로 어느 떄 보다 무게감이 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류영모 목사가 설교 1순위인데 준비위원장과 설교, 모두 다 사양했다고 알려졌다. 우리 교단 총회장이기도 한 류영모 대표회장이 남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준비위원장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설교는 소강석 목사가 할 예정이다. 

류영모 총회장은 "부활절연합예배가 정치 사회적으로 중요한 대회가 되었지만, 자신이 시간적 헌신에 한계가 있어 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에게 양보한다고 밝혔다.  교단 일도 그렇고 이 외에도 맡은 직분에 충실하겠다는 자세인데 진심으로 귀한 일이다. 따라서 그간 설교자 문제로 갈등을 빚던 전례를 벗어나는 새 기풍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류영모 총회장의 이런 생각이나 언행은 지난 9월 총회장 취임 후부터 일관되게 보여왔다. 이는 제왕적 총회장 자리에서 명예와 이름을 내는 데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첫 증거로 총회장 자문 기구 위원회 자리를 임명이 아닌 공개지원과 추천을 했다. 그동안 부총회장 선거운동에 공이 있는 분들을 임명한게 관행이었는 데 진일보 한 것이다. 

이런 기조는 정초에 NCCK 이홍정 총무와 함께 서울 혜화역에서 ‘장차연’ 주관 지하철 농성장에 아침 일찍 직접 방문하여 격려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중에 약자인 장해인들의 소망과 요구가 무엇인지 경청했다. 총회장으로 이렇게 낮은 자리 아픔이 있는 자리를 방문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개신교 대표로 구교 대표와 한자리는 최초
류영모 총회장은 또 한교총 대표회장 자격으로 지난 21일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가 있는 명동성당을 임원들과 같이 방문했다. 명동성당 주교좌를 겸하는 정순택 대주교의 지난 12월 서울대교구장 취임에 초청받았지만 일정상 참석 못한 것에 대한 답례형식이었다. 신구교간의 이런 교류는 군사독재 정권하에서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연대한 이래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류총회장은 한국교회를 신구교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자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학이나 예전을 넘어 한국사회의 양심과 도덕적 보루로써 이 사회의 약자와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나눴다. 류 대표회장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기후 위기, 낙태금지, 차별금지법, 평화통일 안보, 저출산 등 사회 문제에 갖는 일은 국민들이 원하는 일일 것"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정순택 대주교도 천주교의 봉사 사역을 소개하며 이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보자" 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류영모 대표회장은 "최근 '밥퍼' 공동체 문제가 위기에 봉착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연장선상에서  봉사에 언제든지 함께 협력하겠다"라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섬길 수 있는 봉사에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고 한다. 신구교간의 이런 교류는 귀한 일로 달라진 시대를 실감한다. .

   
 

이 보다 앞서 류영모 총회장은 교단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자격으로 청량리에서 밥퍼로 유명한 다일공동체를 방문해 최근 서울시와의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해결에 도움이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러곳에서 비슷한 사역을 하지만 청량리 '밥퍼' 사역을 시작한 우리교단 * 최일도 형제(최목사 자신이 그렇게 부르기를 원하고 설곡산 채플에 초대된 모든 사람들을 모두 형제로 지칭하고 있다)의 남다른 역할과 성과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치인 무속논란엔 우려 표명도 해 
이외에도 오는 3월 9일 20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무속인의 정치 개입에 대해 통합교단내 목회자와 평신도등 300여명이 우려의 성명을 냈다. 이를 계기로 초교파 그리스도인 연대와 성결교 목회자 평신도 연합,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기장 전남노회, 재야 신학교 교수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교단장으로는 쉽게 이런 흐름에 공식적인 입장을 낸다는 것은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류영모 총회장은 최근 이런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우려와 지적에 대하여  "정치권과 미신의 관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건전한 종교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또 차제에 이와 같은 문제가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 는 입장을 간단하게 나마 총회 기관지 한국기독공보에서 밝혔다.

또 "정치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미신은 사당화되고 논의 과정 없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결국 국민이 불행해진다" 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정치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게 조심스러운 게 지난번에 '한교총' 이 뜬금없이 한 야권 후보인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한 우려다.

이에 대하여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한교총' 의 당시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를 비판하면서 교회연합기관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놨다. 따라서 이번에 나온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우려가 자칫잘못하면 특정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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