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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연대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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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0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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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수교회연대 창립총회

진보적 담론을 갖은 기독인들이 그간의 준비를 끝내고 "한국예수교연대" 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지난 4월 18일(월) 새길교회(독립교회) 에서 창립 모임을 했다. 1부 예배는 오현선 목사의 인도로 정여임 목사가 기도했다. 말씀은 박창열 목사는 히12:1~3을 본문으로 “가볍게 한 걸음” 제목으로 증언했다. 

1부 예배는 창립에 참여하는 이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예수교회연대 회원과 모두에게 새 힘 주시는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항상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축복합니다”라는 내용의 공동 축도로 마쳤다.

2부 창립총회는 한희준 목사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창립정관을 승인하고 제1대 임원회(7인의 임원과 2인의 감사)를 구성한다. 상임대표에 홍인식 목사, 이사에는 박창열, 반은기, 오현선, 이희영, 이택민, 이창기, 감사에는 김동휘, 박미진 님이 선출한다. 그리고 사무국장에 김동환 목사를 선임하고 예산과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폐회한다.

   
 

이 나라가 기독교국가가 아님에도 보수든 진보든 기독교회의 분포나 비중은 대단하다 하겠다. 정치든 사회 문화든 거론되지 아니한 곳이 없고 도시나 지방 농어촌 사람들이 사는 곳 어디든 눈에 띄는게 교회 간판이고 십자가다. 또 교단이라는 조직도 부지기수로 교단이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건 뉴스거리도 아니다. 그런 가운데 작은 교단이 하나 출범하는 데 이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 조직의 출범은 아무래도 우리교단 인사들이 주축인데 모두 기독 학생, 청년운동과 기관, 신학교, 해외 유학, 선교사등 다양한 경험들을 한 이들이다. 단초는 지난 7년전 부터 교단적으로 일기 시작한 교회세습 반대운동을 대표한 이들이다. 길고 지루한 이 문제로 총회 지도력에 대한 불만과 급속한 반동성애 경향과 신학교 마쳐 보수에 볼모가 된 것에 대한 실망과 무력감이 그 원인이 아닌 가한다. 

이에 2020년 10월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회에 외치는 종교개혁 선언문”(이하 선언문)을 나비 날개짓 회원(류태선, 백경천, 오현선, 홍인식)이 예장통합 측 총회회관 앞에서 낭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준비 사무를 위임받은 위원들이 필요한 절차와 문서 일정등을 잡고 창립총회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해 21년 11월 2일에 동자동 쪽방촌에서 ‘한국예수교회연대’ 창립취지문 공개하고 오늘의 창립총회에 이르게 된 것으로 현재 3개의 교회와 개인회원(목회자, 일반성도) 6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로 대표를 맡은 홍인식 목사는 NCCK 인권쎈타 이사장인데 올해 평신도 중심의 교회인 새길교회를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다(새길교회는 한완상, 길희성, 권진관 교수들이 중심이 된 공동체다)   

이번에 공개한 창립선언은 그간 기성 교단의 진보적 인사들의 구상이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치만 기존의 안주하던 틀을 깨고 독자적으로 이를 이뤄간다는 의미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겠다. 이 말은 독자적으로 서지 못하는 한 개혁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처음 나온 말들은 아니다. 기존 교단속에서도 개혁세력들이 주창하지만 그 상황이 교단적으로도 그렇치만 교인들의 수준이나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다. 따라서 시대적으로 달라진 교회구성원이나 선교적인 과제등에 대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해석과 수용을 위해서는 새술에 새부대가 필요하다. 기성 교단에서는 이단시 받고 차별과 배제로 힘들어 하고 이들에게는 탈출구가 될만 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교단이 보수에게는 악마화 될 수 있지만 중도 진보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기성교단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나쁜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15세기 종교개혁은 구교에 의하여 이단시 당했고 악마화되었다. 이후 기독교회는 달라진 것을 수용않는 것에 나와 새로운 가치로 계속해서 변화해 온게 개혁교회의 역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모두 현실에 안주된 것도 사실이다. 

평가와 결론 

이 모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초대 대표가 된 홍인식 목사는 지방의 대형교회인 순천중앙교회에서 목회도 했지만 선교사와 신학교 교수도 지냈다. 오현선 목사는 호남신학대학 교수를 지냈다. 류태선 목사는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를 지냈고 교단과 연합기관에서 개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도전했던 분이다. 따라서 평범한 목회자들은 아닌 어느 정도 공인된 지도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교단 총회와 신학교 선교사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 세분과 같이 활동한 동역자들로는 이들의 고뇌와 도전, 좌절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처나 풀어가는 방식은 다르다. 다만 이러한 용기에는 찬사를 보낸다. 잘되기를 바라며 자신들의 사역했던 총회, 신학교, 교회)에 대해서는 봉사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사역의 소중한 기회를 준 곳으로 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과거에 대하여 감사하고 동역자들에 대하여 늘 연민의 정감을 갖는 기억이 중요하다. 자신이 당한 처지와 상황에만 몰입하여 공개적으로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기 바란다. 이제는 개인이든 단체든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어차피 독자적으로 서기로 했다면 자기들의 가치를 관철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도 갖기 바란다. 

그러나  예수교연대의 장차 성장에는 기성교단 특히 우리교단 같은 곳이 가장 큰 숙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단이나 목회자들도 모두 자신과 목회 상황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마켓에는 올드(재래)시장과 뉴마켓이 존재하지 없어지지는 않는 다. 둘은 조화롭게 경쟁하며 생존하는 것이다. 

교단안을 회상하면 과거와 같이 보수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질적인 것들로 중층화되어 있다. 따라서 사람이나 신앙을 단견이나 하나의 입장이나 사건만으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그만큼 목회여건이 어려워졌고 다양화되었다는 소리다. 여기 적응하다 보면 안주하게 되고 저항하다가 보면 질식당하는 구제인데 탈출구가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하나의 대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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