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수교회연대' 교단으로 가나 - 예장뉴스
예장뉴스
생각 나누기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예수교회연대' 교단으로 가나
'한국교회예수연대' 출범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1.03  10:01:46
트위터 페이스북

               홍인식 목사 자전적 책 나와    

지난 해 종교개혁 403주년을 즈음하여 우리교단의 개혁운동을 하던 3명이 총회가 있는 100주년에서 개혁의 한계를 언급하며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이들이 1년후 같은 날에 이제 둥지를 떠나는 심정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출발을 알리는 행사가 있었다. 11웓2일 그동안 철거를 반대하고 투쟁해온 옥바라지 동자동에서 모였는 데 페이스북으로도 소식을 알렸다. 

독일의 나치의 망령을 피하여 미국으로 망명한 신학자 폴틸리이는 당시 독일교회가 세속적 권력에 부역과 협력한 것에 대한 저항으로 그들이 믿는 하나님, 절대자라는 말이 천박하게 쓰여지는 것에 대한 반발로 '궁극적관심'(Ultimate concern) 이라는 말을 했다. 이는 종교(최고의 가르침)라는 단어와도 비슷한 개념인데 신을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여기는 이들이 제도 교회에 실망한 나머지 종교의 그 궁극적인 것에 다가가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이들이 나왔다. 

사실 한국적 현실에서는 교단이 기독교라는 도식인데 그건 아니다. 교단은 시대와 상황에서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많은 교파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그 교파나 교단이 고백하는 신조들만 갖고는 정통이라고는 못한다. 그러나 그중에 가장 건전하고 중도적이며 성경적인 것이 무엇인가? 할 수는 있겠다. 따라서 개신교는 개혁된 교회(Reformed)가 아닌 개혁하는 교회(Reforming)로 개혁을 중단하거나 현상을 고수하는 교회는 개혁교회라 할 수 없다.  

   
 

이 일의 주인공들은 우리교단 신학생때 부터 개혁운동을 해온 이들로 이 행사를 대표하는 오현선 목사(전 호신대 교수)가 사회를 입장문은 류태선 목사(생명길 상임이사)가 중계는 홍인식목사(전 순천중앙교회)가 했다.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백경천 목사도 이름을 올렸고 약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단체의 이름은 "한국예수교연회대" 로 앞으로 신학교와 교단으로도 등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왜 교단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지, 어떤 가치와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지는 취지문에 10가지에 잘 담겨있는 데 기독교라면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고백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사실 우리교단에서 이런 출발을 하는 것에 놀라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개인적으로 이런 가치들을 추구해온 분들이다. 오현선 교수는 호신대서 년전에 자의 사직했으며 홍인식 목사도 순천중앙교회서 자의 사직했었다.

그후 홍인식 목사는 서울로 와 인권센타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초교파 에큐메니안 인터넷 신문의 대표로  활동중이다. 그리고 올해 자신의 신앙과 사역의 여정을 담은 "엘까미난떼"(걸어가는 사람) 라는 저서를 냈는 데 자전적인 내용으로 한 기독교잡지에 연재했던 것을 신앙과 지성사(최병천 장로)에서 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예수교회연대" 출범을 계기로 기독교회관 503호에 "해방신학연구소" 도 열었다. 개신교 신학자로는 유일하게 남미의 감리교 해장신학자 미게스 보니노 교수에게 지도를 받고 박사가 되고 쿠바와 멕시코 현지 신학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자신의 인생역정을 책으로 내는 것은 자유이나 어떤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사후에나 가능하지 생전엔 변명이나 자랑일 수 밖에 없다. 회고록이란 다른 사람이 써야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책  등장하는 인물이나 집단들과의 사연을 일방일 수 밖에 없다. 고 조지송목사는 생전에 자신의 사역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채택하여 구술을 토대로 완고 되었지만 생전에 펴지 말 것을 유언하셨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회고록, 자랑일까 반성인가? 
그래서 사후 3년이 되는 올해 기념사업회가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홍목사는 한국에서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 가서 아르헨티에서 대학을 나오고 다시 고국의 장신대로 와서 목사 된 후 아르헨에서 목회를 하다가 쿠바선교사로 2016년 다시 한국의 현대교회로 다시 맥시코 장신대 교수로 그리고 순천으로 남다른 길을 걸어와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책들 처럼 자화자찬과 출판사의 상업주의에 물든 기존의 회고록과는 성격이 다른 고백이다.  

그 때 두분에게 직간접적으로 주변에서 "아니 쫒겨나야지 왜 지 발로 나와" 그런 편한 말들을 했었다. 그것을 이유로 운동을 만들고 쌈을 시키자는 거지만 천성적으로 선한 두 사람은 갈등유발의 자릴 떠나므로 상처를 최소화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감리교 이현주 목사가 은사인 고 변선환 학장이 감리 교단에서 면직을 당했다고 하는 말을 듣고 당시 연구실로 찾아가 축하를 드렸다고 한다. 뭔소리냐고 하시길래 감리교는 변목사를 재판에서 출교하고 감리교 창시자 웨슬레는 성공회가, 개신교 탄생의 시초인 마틴루터는 천주교가, 예수는 유대교에 의하여 사형을 당하신 것을 말씀드리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이니 축하할일 아니냐고 했다고 한다. 

따라서 궁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냥 안주하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어느 목사님은 말하기를 목사가 처음 교회에 부임을 할 때 보다 은퇴 할 때 부자가 되어 있다면 이는 참 예수의 길이 아닌 것이라는 한 것이 기억이 난다. 목사고 아무리 청빈이 자랑으로 굶을 수는 없지만 더 잘목고 살고 후세들 것 까지 예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은퇴자의 일이라면 하나님이 그것을 성공이라고 하실 까? 질문해야 할 것이다.    

   
             * 이런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라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곳이 될 것이다. 

류태선 목사는 총회 사회부 총무 퇴직이후 용산교회로 청빙을 받아 목회중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에 즈음하여 보수적인 지도자들과 맞지 않아 사임한 아픔을 갖고 있다. 그후 교단이나 연합기관에 여러번 고위직도전에서 좌절하므로 많은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에는 소액대부를 해주는 생명길 이사로 있다. 백경천 목사도 투병중에도 우리교단 개혁을 위한 문서를 내는 등 교회개혁을 위한 개인적 노력들을 해왔다. 

최근 우리교단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들도 이들이 이런 결단을 하게 하는 데 원인이다. 세습을 옹호하는 총회에 대한 절망과 장신대 채플에서의 퍼포먼스로 인한 징계, 동성애 옹로론자로 지목되 목사고시에 낙마하여 군목입대가 좌절된 학생들의 처지다. 이들은 개인적으로 학교를 상대로 소송전과 자체적으로 무지개신학교를 운영하는 등 저항해왔다. 그럼에도 장신대 총장은 제자들을 져버렸다는 절망때문이다. 

이렇게 사면초가로 갈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선배 목사들의 이런 결단이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리교회는 이동환목사가 동성애모임에서 축도를 한 적이 있다. 이 문제로 해당 연회 재판에 회부되어 감리교 내부의 진보적인 목회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저항하고 있다. 그외 지난 총회에서 합신측 노회 교회의 협동목사인 우리교단 소속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혜미아)를 동성애 옹호론자로 면직한 일이 있다.

그러나 그 교회가 이에 반발하며 교인총회를 열어 교단을 탈퇴하자 이번엔 그 노회에서 교단이탈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설립자인 원로 강경민목사 마져 면직한다. 강목사는 보수교단 소속이기는 하지만 통일운동에 앞장선 분으로 이런 노회나 교단의 처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불법적 면직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리교단도 총회 산하 신학교에 교직원이나 학생들에게 반동성애 서약을 하게 하고 교육하도록 법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일부 반동성애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활동은 있으나 총회적으로 반동성애 운동을 주도하거나 큰 이슈로는 삼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년전 대전신학교 은퇴교수인 허호익 목사의 책에서 동성애를 옹호했다는 것을 문제삼아 해당노회가 재판에 회부하여 면직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더 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것은 허호익 목사가 이미 은퇴를 했고 더 이상 상식이하의 일을 하는 이들과 엮기고 싶지 않아 항소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현직에 있는 분을 동성애 문제로 고발되거나 치리를 한 예는 없어 다른 교단 보다는 부드럽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런 마녀 사냥식 재판은 양심과 신앙에서 받아드리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할 수는 없는 일   

교회개혁이든 사회개혁이든 개혁을 주창하고 앞장서는 이들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 용기가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이 개인적으로는 공부도 많이 하고 성실하고 실력있는 이들로 기성교회나 기관에서 정상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면 아마 이런 결단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 현장을 떠났으니 마음으로나 몸으로 좀 자유로운 입장이다. 

그러나 여전히 목회든 어떤 사역 현장에서 말없이 수고하는 동역자들이 많다. 종교개혁가들이 주창했던 정신에 부합하기 위한 변화의 시간이나 기회를 기다리고 만들지만 역부족이다. 따라서 나간 분들은 남아 있는 이들에 대하여 연민의 마음을 갖아야 한다. 이상에는 동의하지만 떠날 수 없는 이들를 이해해야 한다. 한편 이제 우리교단에도 소도(피난처)가 하나 생겼다는 평도 있다.

이제 더 이상 교권과 비상식의 굴욕을 참고 신앙과 이성을 짓밟기를 강요받거나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총회도 진보하는 것은 사실로 교회는 역사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아닌 조금씩 교회다운 방식으로 사람이 바뀌고 제도가 변화를 해가는 것이라는 믿음이다. 기성 교회 지도자들도 이런 도전과 흐흠에 대하여 깊은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장로교회의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