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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통합에 한발짝 더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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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2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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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전 총무들 통합에 힘보태

한기총(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과거을 딛고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걸음에 진일보한 결정을 했다. 지난 2일(목) 기독교연합회관당에서 2022년 1차 임시총회사 한교총과의 통합절차를 계속 이어갈 통합을 위임 받았다. 이에 지난 2월 18일 한교총과 한기총 통합추진위원회가 함교연은 제외 된체 양기관의 통합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었다.

이날 결의는 극적이었는 데 투표자 135명 중 70명 찬성, 64명 반대, 기권 1명으로 통과되었기 떄문이다. 이날 임시총회는 60개 교단 및 단체 중 48개 교단(단체), 4개 교단(단체) 위임과 총회대의원 234명 중 135명 참석, 16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개회을 하게 된 것이다.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작년 8월 기관통합준비위원회가 구성이 된 이후 한교총, 한교연과 논의 및 협의가 지지부진하였다. 이에 이번 안은 임원회, 실행위원회를 거쳐 임시총회에 상정되 대의원의 결정에 따라 통과된 것이라고 하면서 온전한 기관통합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총회에 앞선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의 사회로,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가 기도하고,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사도행전 26장 24-29절을 본문으로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후 주기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회의는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폐회 기도를 하고 폐회했다.

통과된 기본 합의서는 "통합된 연합기관의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사역을 위해 1인 대표와 집단협의체(라운드테이블 ) 형식의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리더십 행사에 공교회의 입장과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고, 리더십 선출은 교회의 권위를 지킴과 동시에 전체 회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통합에 대한 물고는 지난 해 예장합동 총회장으로 한교총 소강석 목사가 대표회장 시절 통합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를 대표로 출범하지만 중단된다. 그리고 여의치 않차 소강석 목사가 대표 회장 퇴임후 직접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쪽에서는 안되는 통합은 그만하고 한교총으로 마이웨이를 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더 기다리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강석 목사의 통합의지 실험대

실제로 소 목사는 “저는 지난 1년간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섬겼던 사람이다. 자리에 연연한 사람이라면 연합기관의 하나 됨에 큰 관심이 없을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연합기관이 하나 되는 것이 얼마나 큰일이라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고 밝혔 사욕에 의한 것이 아닌, 한국교회 연합을 통한 한국교회 보호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통합 추진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제는 한교총이 응답할 차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한 한기총 회원교단 중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이나 인사와 재정문제등 통합을 위한 넘어야 할 산과 내가 적지 않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고 이 통합 후엔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의 통합도 남아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정서는 더 이상 연합기관의 분열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소리다. 한국교회가 질서있는 통합으로 더 이상 광화문 집회와 같은 정치집회나 교계 분열을 획책하고 그런 속에서 이득을 누리는 세력들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실 한기총에는 전광훈 목사 측도 회원이 아닌 가운데 군소교단들만 있어 그 세가 예전만 못하여 더 이상 버티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한기총내 법원이 파송한 임기 대표 김현성 변호사를 반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왜 빨리 대표을 선출하고 물러가지 않는 냐? 매월 받는 사례가 탐나느냐 등 시비로 심기를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대표 회장을 할만한 인물이 없는 게 현실로 보인다. 따라서 한교총은 한기총의 이런 과정을 인내를 갖고 기다리다가 정 안되면 안되는 대로 가야 할길을 가는 게 좋아 보인다.

한기총 전 총무들 통합에 힘 보태

한편 한기총 임시 총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 6월 1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왜 필요한가?’라는 포럼에 전 한기총 총무들인 박영률 목사, 박천일 목사, 김운태 목사 등이 나와 대정부를 상대로도 그렇고 국민들 앞에도 분열이 아닌 결집된 모습이 필요하다며 통합을 촉구하는 모임이 열렸다. ​

최성대 박사(전 안양대 신대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박천일 목사가 대표기도한 뒤 박영률 목사는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기여한 바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다. 한기총은 보수 진영을 대변하고자 한경직 목사(영락교회)에 의해 1989년에 창립돼, 한국교회 최대의 연합단체로 올해 33년째를 맞고 있다”며 “그러나 권력과 금전 등이 들어오며 분열이 되기 시작했고, 군소 연합기관으로 전락됐다”고 밝힌 뒤 “지금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NCCK,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이라는 4개 단체로 나뉘어 대정부, 대사회, 대선교적 목소리를 내려고 해도 되지 않고,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기총 분열 전 총무직을 맡아 주도적으로 일해 왔던 생존하는 역대 증경 총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한기총의 위상 회복을 위해 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포럼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첫 발제는 건강 문제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유재하 목사(한기총 제4대 총무)의 ‘연합기관 통합 왜 필요한가?’ 원고를 한창영 목사(전 한기총 공동회장)가 대리로 발표했는 데 “현재 한국교회 상황을 보면 4개의 연합기관으로 분열, 교리적·신학적 문제도 일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교권으로 말미암아 교단이 분열됐고, 기독교의 연합기관도 여러 개로 나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 분열은 사회·정부를 상대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이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정부나 방역 당국이 불교나 천주교 등 타종교에 대해 매우 관대하면서 유독 한국교회에 대해서 혹독하리만치 종교 차별을 했다. 연합단체 실무 인사들은 타종교에 비해 교회가 무시받는 일이 많았음을 토로했다. 이는 결집된 힘을 보여주지 못한 데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한다”고 연합기관의 자성과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누구 개인을 위하거나 누구의 자리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한국교회의 공익과 공공선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 한국교회는 큰 위기에 봉착했다. 다수의 특정 정당에 의해 비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인 악법이 통과될 상황에 놓였다. 이를 막아내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분열된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100% 통합을 못 이룬다 하더라도 최소 분열 전처럼이라도 진보 성향의 교회협과 한국교회 대다수를 차지하던 보수 성향의 한기총(명칭과 연혁 사용에 있어서)으로 반드시 되돌려야 한다”며 “잘 알다시피 한기총은 법원에 의해 파송된 변호사가 임시대표회장을 맡고 있으나, 모든 결정은 회원과 총대가 다수결로 결정을 한다. 감사한 것은 임시대표회장이 대행 중에 예수를 영접해 크리스천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의 사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 전파를 통한 영혼 구원이다. 연합단체도 이 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다. 연합기관 통합 과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통합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통합안 부결되면 금권타락 선거 불 보듯 뻔해

​두 번째로 나선 박영률 목사(한기총 제5대 총무)는 ‘연합기관 통합 무엇이 장애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박 목사는 “한기총의 분열은 전 대표회장의 금권선거 양심고백으로 촉발됐다. 한기총의 분열 사유가 겉으로는 ‘이단 문제’로 포장되었지만 실제 사유는 금권타락 선거와 교권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기독교가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는 한기총에 몸담고 있던 모두의 책임이고 저도 한기총 역대 총무로서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연합기관의 대표자는 봉사자로, 헌신하고 낮은 자세, 섬기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흩어진 교회를 모아야 한다”며 “말씀이 들어가면 복음적으로 해결된다. 기독교가 더 윤리적이고 인격적이고 합리적이게 될 때 복음전도도 더 쉬워질 것이다. 첫째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고, 목회자가 봉사와 섬김으로 목회를 할때 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합 이후 과제는 

박천일 목사(한기총 제6대 총무)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세 번째 발제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한 이유 중 하나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회개 운동을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체적 문제가 많은데 연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며 교권 제일주의, 교단 우선(이기)주의, 공교회 의식이 없는 개교회주의, 독선적 신념으로 우리만의 이너서클 형성 등을 걸림돌이 되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통합의 일부 장애 요인에 이단성 문제 해결이 있고, WCC에 가입된 교단이 있어 한기총 정관에 위배된다는 등의 문제는 통합 후 충분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해결해 가야 할 문제이지,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삼는 것은 통합하지 않겠다는 유아적 발상”이라며 “한국교회 연합사업이나 연합기관 활동 중 감리교나 예장 통합 측 교단이 들어가 있지 않은 곳의 좋은 예로 CTS, 대한성서공회, 한국찬송가공회, 전국의 기독교 지역연합회 등이 있다”고 했다. 이밖에 법인, 직원, 부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기관 통합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운태 목사(한기총 제8대 총무)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교회 보수적 교단들은 역사적으로 한국교회를 자유주의와 세속화 물결에서 보호했고, 정치적으로 한국사회가 좌경화되는 것을 막아 민주주의를 이루게 했고, 전통적 도덕이 붕괴되는 현실 가운데 동성애 반대 운동을 전개했고,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운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사적 단체의 자율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는 패배주의, 이념 갈등, 반기독교 운동에 대한 적절한 대책 부재 등의 문제를 당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운동을 위해 ‘솔리 데오 글로리아(오직 하나님께 영광) 신앙을 가질 것’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적 마인드를 가질 것’, ‘성령 안에서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용납의 마음을 가질 것’, ‘한국교회 세움과 공적 사역의 마인드를 가질 것’, ‘리더십을 키울 것’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단계별 통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도자와 연합기관 간의 비방금지 선언’, ‘통합의 공론화(언론의 협조 필요)’, ‘통합 협의체 구성’, ‘각 연합기관의 임시총회를 통한 하나됨의 합법적 결정 필요’, ‘통합 선포 및 감사예배’, ‘대사회적 대정부적 원리더십의 회복(큰 틀 공동체를 이루는 연합기관)’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한기총 내 고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는 일부 총회장들이 만년 총회장을 하면서 대표회장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로부터 금품 수수가 일상화돼 있는데, 통합될 경우 이것이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진 총대들이 통합에 반대표를 던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어떤 경우에는 명예욕을 가진 사람들이 통합에 반대표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며 통합 반대자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은 박영률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기도 후 박 목사는 “모든 단체들이 기도해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위해서라도 하나되어야 한다”고 재차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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