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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장로의 명암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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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0  1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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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개혁의 걸림돌 

한국교회의 장로직은 평신도 지도자로써 한 교회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자리다. 신앙의 경륜으로도 그렇고 힘있는 장로는 목사와도 바꾸지 않는 자리다. 신학적으로도 "목사라는 칭호는 성경에 없어도 장로라는 이름은 있다" "목사는 받아가며 봉사하지만 장로는 내가며 봉사하니 누가 더 상급이 크겠는가"? 오래된 교회에서는 장로직도 대 물림을 하고 있어 교회의 창립자이거나 그 자녀들이 계승하지만 가정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한 교회의 핵심구룹이 되면 교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대주주가 된다.

봉사직이고 희생하는 장로의 모습이 어느 사이 교회에서 힘있는 자리가 되니 벼슬이 되여 교회만이 아니라 목회까지도 관여하는 주식회사의 이사들이 된 느낌이다. 교인하고는 틀어져도 목회할 수 있지만 그 교회의 장로와 틀어져서는 목회하기 어렵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장로들이 많아도 원줄기에 붙어야지 곁줄기에 붙는 목사는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도 옛말이다. 돈많고 힘있는 장로에게 찍히면 목회는 끝장인데 이 모두는 한국교회 성장만큼이나 비례하여 생긴 문제다.

그러나 이런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는 헐씬 감동적이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미담들이 많다. 벌써 25년전 필자가 태백에서 목회 할 때 김장로는 인하공대를 나오고 민영 광업소 소장을 지냈고 은퇴하여 지역 의보 이사장이셨다. 마침 지역구 국회의원도 소장 시절 노조위원장을 하던 분으로 깍듯이 소장으로 호칭되던 분이다. 그러나 나이 어린 담임목사를 대할 때 공사석에서 언제나 뒷전이셨다.

이에 대한 댓가는 목사가 받은 게 아니라 그런 장로를 더 존경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교회 돈(공금)으로 주는 휴가비가 박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 것을 보고 머리가 숙여졌는 데 대개는 교회 돈을 후하게, 자기 것은 박하게 아닌가? 떠나려는 기미가 보이자 당시 승용차를 사비로 사줬는 데 당시 노회서 장로로 부터 승용차를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어느 교회나 이런 미담은 있어 자랑인 것이다.

언젠가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아들이 같이 유학하고 결혼을 앞둔 처자와 태백에 인사차 왔다. 내게 큰 절을 하도록 하시고 기도를 부탁하셨다. 이로써 자녀교육은 끝이 난 셈인데 내가 목사를 이렇게 섬긴다는 것 아니 겠는 가? 몇년 전 아들이 서울서 부친의 대를 이어 장로가 되었다고 하여 크게 기뻐하고 감사한 일이 있었다. 현재는 원주에 두 내외가 사시는 데 년중 한번은 찾아뵈면 차비를 주시니 한번은 선물을 보낸다

   
 

세속의 권세와 교회의 권세을 갖을 때

힘있는 장로 앞에 주눅이 들어 좋은 게 좋다고 비위를 맞춰가면서 목회를 해야 하는 목사들이 많다. 그런데 교회선 장로이고 사회적으론 권세있는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원전비리로 구속되여 형을 산바 있는 김종신장로(명성교회) 원전 커녁션이라고도 불리운다. 또 정옥근장로(금란교회) 전 해군참모총장과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본 성결교회) 그리고 자원외교 비리의 첫 수사대상에 올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서산 감리교회)까지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들로 장로였다.

이외에도 cts의 감경철 장로도 비리혐의의 단골인데 개인 건물에 방송사를 인수하여 입주시켜 부채를 값게 하는 등 기업과 개인 일을 구분못하는 중이다. 정 전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고속함 및 차기 호위함 수주 등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으로부터 7억7,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정당한 광고계약을고 받은 돈일 뿐 뇌물은 아니다”는 논리를 펴 여론의 빈축을 샀다.

정 전 총장은 2008년3월 제27대 해군 참모총장에 취임했으며, 그해 5월 김국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임마누엘 교회에선 그의 취임을 축하하는 감사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취임 예배엔 김홍도 목사, 곽선희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한없이 낮은 자리에 오셨다”며 “직책이 높아질 수록 한 옥타브 낮추는 지혜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라”고 당부했지만 그렇게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무기중개상으로 알려진 이규태 회장은 <국민일보>를 통해 “장로로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남전도회 전국연합회 임원, 한국성결신문 운영위원장, 서울신대 이사 등을 맡으며 평신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독 실업인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 3월 구속됐다. 2009년 터키 방위산업체 하벨산으로부터 전자전 훈련장비(EWTS)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국내 개발비 명목으로 가격을 9,617만 달러(약 1,101억 원)로 부풀리고 거액을 챙긴 혐의다.

여기에 이 회장이 해외에서 사온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개발한 것처럼 위장하려다 문제가 생기자 아예 프로그램을 빼내려고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중앙감리교회 장로였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해 200억 원대의 횡령과 2,000억 원대의 사기 대출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 장로는 유서에서 당시 여권의 힘있는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PCK 헌법에 장로에 대하여 명시하기를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행정과 권징을 관장하며, 교우들이 교의를 잘못 이해하거나 도덕적인 잘못을 하지 않도록 권면하되, 만약 잘못에 대해 권면을 했는데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교회에 보고하는 것” 이라고 하고 있다. 여타 교단들도 비슷하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교회마다 장로 임직 시 사회적 지위와 재력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그러다보니 목사들도 진실된 삶의 여정을 갖은 이들보다 교회적 재정적으로 보탬도 되고 교회의 위상을 보일 목적으로 세상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선호한다. 아니면 목사의 말을 잘들을 사람들을 약간 끼워넣기로 간택된다. 그러니 반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들은 김종신 한수원 회장, 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등이 장로들이 되었는데 아직 드러지 아니한 이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도자되면 더 문제

한국사회에서는 올라가는 만큼 타락과 반비례한다고도 볼 수 있다. 정치도 그렇고 목회자들도 안수받고 처음 부임해서는 안그렇치만 노회에 중진되고 성장하고 총대되고 파벌의 수장되면 변한다. 장로도 임직 초기에는 겸손하게 섬기지만 어느 정도 되 선임이나 수석장로 되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 어김없이 군림한다. 잘못된 목회가 잘못된 장로를 양산하는 것이다. 목사가 목양에 전념하지 않고 지역, 노회, 총회에서 감투 자리나 찾아다니고 외부 일과 자기 동기, 동향회 관리하고 정치하느라고 정신들이 없는 것 처럼 장로도 임직 받은 교회서의 봉사가 아닌 밖으로 나가 활동을 하게 한다.

교회 성장과 부흥의 주역들이 다시 교회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 교회와 신도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던 아름다움 자취는 간데 없이 자기 가 번돈으로 행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아에 교회 돈 갖고 목사 뒷바라진 하는 것으로 전락한 곳도 있다. 특히 대형교회의 경우는 측근 장로들 대부분이 교회나 교회가 설립한 기관의 간부로 이름을 올리고 먹고 사니 목사와 동업자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일반 신문에 보도된 대로 기독교 장로들이라는 식으로의 보도는 오해다. 그들이 교회 직분인 장로로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기업인 혹은 사회인으로의 범죄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사말미에 기독교의 지도자들이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지 못한 것은 비판 할수 있지만 전체 장로들이나 기독교를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지적이다.

힘있고 돈 있는 장로들만 문제가 아니다.

힘있는 장로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도저도 아닌 장로들도 나름 생존방법이 있는 데 교회의 사무장이나 유치원 부속시절에 본인이나 부인을 등제하고 부업으로 삼는 다. 그러니 당회서 무슨 건강한 논의가 될리가 만무다. 주일도 아닌 매일 교회로 출근을 하는 장로들도 있고 겨울에 난방비 겁없이 틀고 죽치고 앉아 유치원 밥이나 축내는 장로들도 있다고 한다.

일부 잘못된 장로들은 당회에서 파워을 형성하여 교회의 광고를 자신들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예결산에서는 당회장은 빠지라고 하면서 주식회사 이사들 처럼 계수를 갖고 목사를 좌우지 한다. 주일 날 대표기도를 사유화하고 푸념이나 목사 비판등을 담기도 하는 등 공예배 기도를 전혀 모르는 분들도 한둘이 아니다. 이것도 지교회 당회원이었을 때 문제로 양반이다.

남선교회나 장로회 연합회에 나오고 평대원이나 장로교육원을 거치고 총대급이 되면 연합회 활동이 시작된다. 장로 성가단이나 봉사단체는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남선교회 회장이나 장로회 회장등 교권세우기에 개입하고 전국을 단위로 운동을 하면서 소일을 하기 시작하면 그야 말로 교회건달되기 십상이다. 교회 행사마다 돌아다니며 대접받고 순서받으면 봉투를 받는 등 취미생활이 된다.

이런 분들이 자기 교회 새벽기도회는 하는 지 모르지만 걷멋든 건달처럼 목사와 질세라 나도는 것이 장로들의 풍토다. 물론 직장에 바쁘고 자기의 생활이 있어 사는 분들이 헐씬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 낸다고 한두분이라도 그 영향은 간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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