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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총무 자리는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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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4  07: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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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차기 총무는 누가? 

NCCK 역사상 총무 사임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여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 NCCK로써는 기념사업등에 큰 차질을 갖아 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냉정하게 살핀다면 NCCK가 없어진 것도 아니고 기왕에 노정된 문제들을 한번 해부해보는 기회로 삼고 새출발을 한다면 차라리 잘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니 소속 교단 대표들과 실행위가 길게 보고 가면 좋겠다.

그동안 총무는 설립자격인 기감과 기장, 예장에서 번갈아가면서 해왔다. 중심교단의 이런 순번제는 법은 아니나 지금까지 지켜온 관례로 본다면 기독교장로회 차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가입교단이 9개로 연합운동 정서상 이외의 교단에서 누가 한다고 나선다면 반대만 할 수 없겠다.

그럼 가운데 감리교는 NCCK탈퇴 소동에 이어 긴급 토론회서 후임 총무는 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만큼 이를 믿는 다면 얘기는 좁혀지겠다. 기장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교단 추천돟 그렇고 합의에 이르기 까지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현 부채에 대한 담보없이 언감생신 감히 말을 꺼내지도 못할일이다. 

다른 의견으로는 결자해지의 의미로 이런 사태의 큰 책임은 예장에서 기인한 것이니 남은 임기를 체워라는 소리도 없지 않다. 그리고 예장내에서도 그런 부름이 있다면 할 수도 있다는 분들이 있다니 불행중 다행이기도 하다. 문제는 정관상 후임자 잔여 임기만 하려고 누가 나설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인선위나 실행위는 후임 총무 인선에 대한 고심은 클 것으로 보인다.

총무의 직무 범위
NCCK의 정신과 신학 행동이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운동 통일운동 노동자 빈민 농민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면서 기독교의 대 사회적 책임으로의 목소리를 내온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빚까지 져가며 소속 교단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더 할일은 없어 보인다. 가치와 신학 정신은 유지하되 그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수 복음주의권의 연합운동은 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목사)를 파트너로 하여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양대산맥으로 공존하는 길이다. 한마디로 전광훈 류만 아니면 연대를 기피할 일이 아니다. 시대와 나라마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있게 마련이니 지난 세월 보혁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기독교의 큰 담론 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 저출산이나 청년문제 자살문제같은 것에 대하여 협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NCCK는 헌장대로 회원교단들 중심으로 연합운동에 중심을 두고 그간 감당해온 민주화와 인권 소수자를 위한 균형있는 지지와 후원을 하되 동성애자에 국한말고 농어촌기본소득이나 장애인, 환경문제와 탄소중립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관심을 기우려 국가와 다른 기독교 연합기관과 협력가능한 일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목적: 아래와 같은 교회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구현함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1. 본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으로 국내와 세계의 교회들과 친교를 나누며 공동으로 증언하고 봉사하도록 연합운동을 전개한다.
2. 본회는 예배와 교회일치, 선교와 봉사를 위한 연구와 협의, 훈련과 실천을 통하여 교회를 갱신하며 하나님 나라의 표징으로 살기를 노력한다.
3. 본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대하고 하나 되어 개인과 사회와 민족을 복음화 하는 일에 헌신한다.
4. 본회는 인간의 존엄과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와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하여 빛과 소금의 사명을 수행한다.
5. 본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참 인간회복을 위하여 한국사회와 교회를 섬기며 국가와 세계에 봉사한다.


역대 총무
김관석목사(1970-1980)는 오늘의 NCCK 위상을 정립한 분이다. 이후 예장의 김소영목사(80-88)는 전임 총무의 영향력도 그렇고 당시 오재식 훈련원장의 독자적인 활동등으로 얼굴 마담 총무였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김소영목사 자신이 당시 NCCK의 신학과 운동성에서 걸림돌은 아니었으나 실질적인 리더는 아니였다.

후임은 기장 권호경목사(1989-1994)로 연임했으나 임기를 마치지 않고 CBS사장으로 가고 후임으로 가장 총무를 지낸 김상근목사를 내자 예장이 반대하다가 행정보류를 한다. 그래서 기감의 고 김동완목사(1994-2001)가 후임이 되는 데 당시만 해도 전임자의 잔여임기라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부장 체제로 신임 총무가 부임하면 직원들이 일괄 사표를 내어 달라진 리더쉽에 힘을 실어주는 시기였다. 그러나 끝 날 쯤에 7명이 였던 전체 직원이 20명 내외로 늘리고 경비는 파송교단에 물리는 방식으로 위세만 높히는 방만한 운영을 한다. 특히 지방 인권위를 조직하고 정치적으로 당시 야당이였던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배려였다.

후임은 예장 백도웅목사(2001-2006)로 이미 외원이 이미 끊긴 가운데 전임 총무가 남겨 놓은 채무로 인하여 어려운 출발을 하지만 당시 최초로 사전을 출판하는 등 채무상환에 기여한다.  NCC인권위나 운동권에서 일하던 분이 아닌 일반목회자 출신에 이북출신으로 정치적으로도 노무현 참여정부로 진보 기독교인사들인 김성재목사 이재정신부등이 정치참여가 활발하던 시기다.  

이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위원장에 김성수 주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박형규목사와 사무총장 김경남목사등 NCCK계열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진다. 이후 참여정부하에서도 시민사회 수석을 하고 장관을 하고 문재인정부하에서도 청와대 비서관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을 지낸 분들은 기장교단 목사들이었다.

이들 개인적으로는 그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일지는 모르지만 많은 동지들과는 달리 양지를 걷게 되므로 그간 음지에서의 민주화 인권 통일과 기층운동에서 나와 현실 정치에 복무하는 많은 동지들과 후배들에게 박탈감을 갖게 하는 등 너도나도 정치언저리에 선을 대고 자리구걸을 하게 되는 나쁜 전례를 남겼고 기독교 진보운동도 협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백목사 후임으로는 기장의 권오성목사(2006-2010) 가 서울 수도교회 목회를 하고 독일선교사도 다녀온 분으로 1차 임기 4년을 마치고 연임 의사가 있음에도 부임시 인선위원장을 감리교 김영주 목사가 야속하게 인선에 가담하여 연임에 실패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교권정치에 실해한 것이다.

권목사가 한신출신이 아닌 일반대를 나오고 기장교단에서 운영한 선교교육원을 나오고 안수 받은 목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권의 대결구도에서는 자연히 한신 동문이 없는 목사는 밀리게 마련이다. 이런 점은 우리교단도 일반이다. 이런 인연으로 인하여 당시 예장출신으로 NCCK 회장을 지낸 명성교회 김삼환목사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오랜 에큐메니칼 운동의 동지 김영주목사의 도전으로 연임에 실패한 권오성목사는 그후 지금 까지도 NCCK 총회나 행사에는 물론 종로 5가의 기독교 모임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는 데 그만큼 마음의 문이 닫힌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목사(2010-2017)는 1차 4년을 마치고 연임에 도전할 때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65세 정년에 이르러 연임불가를 주장하는 예장의 반대를 이겨내고 연임에 성공한 후에 총무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한다.

예장은 김영주목사 연임을 막으려고 류태선목사를 냈으나 실패하자 총회서 전원 퇴장을 하는 등 행정보류까지 한다. 당시 교단에서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은 김영주목사의 후임으로 NCCK 총무가 되는 당시 예장교단 사무총장 이홍정목사다. 물론 혼자한 것은 아니다. 이로 인하여 권호경목사 사임후 기장서 김상근목사를 후보로 낸 것을 극렬 반대하며 행정보류까지 했던 일을 또 한 것인데 당시 주도자는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였다. 

예장에서 이홍정 총무(2017-2023)가 NCCK 총무로 가는 배경은 이렇다. 당시 총회 사무총장 1차 임기 4년을 마치고 임원회서 연임 추천을 받고도 교단 총회서 인준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당시 총회장을  잘못 보필했다는 이유로 불똥이 실무자에게 뛴 것이다. 이에 대한 교단내 동정론으로 NCCK 총무가 되는 데 교단의 합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부임시 NCCK 채무는 전임 총무 시절의 빚이 누적되여 감당할 수 없는 지경임에도 대책 없이 부임하기에 급급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1차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연임 과정에서 당시 우리 총회와 동성애문제와 차별금지법 문제로 인한 소통의 문제로 구설수가 있게 된다. 그러나 본인이 재임을 원하고 인선은 NCCK에서 하는 것이니 교단적으로 반대하지 않아 연임된다.

총무 사퇴는 개인적 한계

그리고 2022년 말 NCCK는 누적된 임대료 미납으로 관리처는 사무실을 경매 낸다는 소문으로부터 감리교단의 분담금 납부 거부, 국장 퇴직금문제로 재정문제는 임계점을 넘었다. 그런 가운데 감리교단의 NCCK 탈퇴 선언등으로 업무의 한계를 느낀 이홍정 총무는 건강문제도 그렇고 사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외에도 년전 고 노태우 대통령 장례에 조사를 한 것에 대한 직원들의 항명으로 인한 공개사과도 그렇고  예장 출신 국장 인사문제로 인격살인에 준하는 비판에 직면하는 등 여러 일이 겹친 것이 아닌 가 하는 평도 있다. 좋게 보면 자존심이 강하고 신사적인 품성의 이홍정 총무가 난장판 수준의 수모를 더는 견딜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홍정목사는 이전 총무들과는 다른 정서와 문화를 갖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총무자리는 높은 사람들과 폼이나 잡고 사진이나 찍고 즐기는 자리만은 아니다. 이전 NCCK 총무들은 자기네 교단은 물론 가맹교단과의 스킨쉽도 그렇고 정치권과 언론, 보수층과도 맘에 없는 자리를 갖아야만 했다.

그러니 휴일은 물론 편히 집밥을 먹어본적이 없는 분들이다. 그런 교류를 통하여 아쉬운 소리라도 해야 겨우 재정을 충당하는 이중적 역할들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총무가 이런 줄을 몰랐다면 잘못 간 것이고 알면서도 안했다면 무책임한 사람일 것이다.    

   
 

잔여 임기는 2년 6개월 
그러나 잔여 임기나 떼우려고 가려고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맹 교들과 실행위는 누군 되든 세워야 할 일이다. 따라서 이번에 아주 정확한 부채 규모를 밝히고 이에 대한 장기 전망을 내놓치 않은 체 총무 개인에게 맡기고 갈일은 아니라 실행위에서만이라고 정확히 공개하고 이에 대하여 소속교단들이 짊을 나눠진다는 결정을 하고 후임 총무 청빙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게 해도 차기 총무는 경상비등에 대한 모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순번도 아니면서 후보를 안 낸다는 감리교와 자기들 순서라고 자임하는 기장에서는 교통정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반면에 예장에서는 자천 타천 이름들이 거론되는 분들이 있는 데 이게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일이다. 만약에 예장이 나서려면 오늘의 일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갖고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상당한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회원교단들중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동성애 문제나 차별금지법문제는 NCCK가 그간 찬반의견을 내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불식하고 중도로 가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그들의 처지에서 돕는 차원에만 머물러도 된다는 의미다. 그런 현장 운동은 당사자들이나 이를 지원하는 교회나 개인 시민단체들이 나가서 자유롭게 알아서 하고 NCCK는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찬성이든 반대든 하지 말아야 한다.

여담으로 우리와 가까운 현 일본 NCCJ 총간사는 재일한국인 김성제목사다. 한국민주화운동 시기에 총간사를 한 마에지마목사, 쇼지 츠츠무목사, 겐이치 오츠목사등 총간사를 지낸 분들과 현직들간의 협력과 우정은 소문이 나있는 데 한국으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 총무로 권호경, 백도웅, 권오성, 김영주목사가 건재함에도 이들에게 총무들이 자문을 구하고 협력들을 하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970- 대표회장

지동식 목사(1970~1972),배명준 목사(1972~1974),김기동 목사(1974~1976),이천환 주교(1976~1978),김해득 사령관(1978~1980),강원용 목사(1980~1982),조용술 목사(1982~1984),김윤식 목사(1984~1986),김지길 목사(1986~1988),김성수 주교(1988~1990),김성활 사령관(1990~1992),최희섭 목사(1992~1994),오충일 목사(1994~1996),정복량 목사(1996~1997),박종순 목사(1997~1998),정철범 주교(1998~1999),강성환 사령관(1999~2000),김경식 목사(2000~2001),윤기열 목사(2001~2002),전병호 목사2002/2009~2010),최성규 목사(2002~2003),김순권 목사(2003~2004),신경하 목사(2004~2005),박경조 주교(2005~2006),전광표 사령관(2006~2007),임명규 목사(2007~2008),김삼환 목사(2008~2009),이영훈 목사(2010~2011),김종훈 목사(2011~2012),김근상 주교(2012~2013),박종덕 사령관(2013~2014),황용대 목사(2014~2015),이동춘 목사 (2015~2016),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2016~2017),유영희 목사(2017~2018),이성희 목사(2018~2019),윤보환 목사(2019~2020),이경호 주교(2020~2021),장만희 사령관(2021~2022),강연홍 목사(20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970-) 역대 총무
김관석목사(1970~1980),김소영 목사(1980~1988),오재식 선생(직무대행, 1988~1989),권호경 목사(1989~1994),김동완 목사(1994~2001),백도웅 목사(2001~2006),권오성목사(2006~2010),김영주 목사(2010~2017),이홍정 목사(20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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