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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신학대학 총장들 무슨 차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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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0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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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내서 좋은 차 타봐야 욕만 먹는 다.

아주 대형교회 시무목사가 아니면 교회 업무용 승합차를 목사들이 몰고 다니던 시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20년전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가 벤틀리를 탔는 데 기자가 문제를 삼자 당당하게 교인 중에 대리점을 하는 분이 줘서 타는 데 뭐가 문제냐고 당당하게 말하던 뉴스도 이젠 옛말이다.

수도권에서 목사가 외제차를 타는 분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몰라도 아무리 여유가 있는 분이라도 외제차를 타는 데는 자제한다. 한  때 고급 대형차의 상징인 그랜져는 부와 성공의 신화였다. 그러나 지금 그 차는 개나 소나 타는 형편이다. 제네시스가 나오면서 한국 고급 차량 시장을 재패했다고 보여진다. 

교회 목회자들중에서도 유독 외부 활동이 많은 분들일 수록 고급차종을 선호한다. 자기 돈으로 사서 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 데 교회들이 비용은 지불해도 뒷 말들은 많다. 어렵고 빚이 있는 교회에서 목사가 고급차를 탄다면 필연 뒷말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외부 활동을 하는 분들의 공식은 일단 교회 새로 짓고 나면 고급차를 선호한다. 

사람들이 사는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일단 고급차를 타는 분을 보면 그 인생이나 인격이 고급화된 것으로 착시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부동산, 보험, 사업을 하는 분들은 일단 고급차를 할부나 리스로 타게 마련이다. 그러나 목회자들 마쳐 그런 대열에 합류를 하는 것은 좀 생각해야 한다. 

사는 지역이나 모이는 교인들 사는 형편은 어려운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급차종을 타는 분들이 없지 않다. 이유는 일단 겉모양으로 좋은 차를 다면 교회서 대우가 좋다는 말이고 목회를 잘한다는 의미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빚내고 무리를 해서라도 고급차를 선호한다. 교회나 교인을 수단화 한 경우다. 

총회 직영 신학 대학 총장들 무슨 차 타나

목회자들이야 어째든 교회서 그 비용을 지불하니 무슨 차를 타건 다 자기 할 탓으로 감당할 만 하니 그렇차도 치고 모금해서 운영해야 하는 신학대학 총장들은 사정이 다를 것이다. 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7개 신학교중 거의가 제네시스급으로 안되면 축에도 못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만 이전 총장이 타던 제네시스를 폐기하고 자기가 타던 K7을 그대로 타면서 공용화했다고 한다. 그외 대전신학대학 김영권 총장은 자기 차 제네시스를 관용차로 했다고 한다. 그외 호신대도 그렇고 서울장신은 이전 총장이 타던 제네시스는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서 인준받은 한 신학대학교 총장은 취임식 기념인지 제네시스 80 최신형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싯가로 8천 여만원은 되는 차다. 총장되서 무슨 일을 얼마나 크게 할지는 모르나 모금이나 하지 말던지 적자인데 총장부터 모범을 보여야 될일이다. 

107회기 이순창 총회장은 취임후 제네시스에서 그랜져로 오히려 급을 낮췄는 데 총회장중 유일하게 그랜져를 탄 분이다. 총회 사무총장 관용차도 구형 제네시스인데 총회산하 신학대학 총장들이 언제 부터 그렇게 고급화로 갔는 지 모르겠다는 비판이다. 

개교회 목회자들중에는 크다고 해서 반드시 제네시스타고 하는 분들은 없는 것으로 아는 신학대학 총장들이 할부로 최고급 차들을 탄다. 오래전 친구가 농촌지역에서 제일 큰 교회로 부임하여 위임식을 하는 데 교회가 당시 그랜져을 선물하는 것을 봤다. 그러나 비포장이 여전한 시골 교회서 목사가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장로가 사준 차 타던 시절  

광산지역에서 30여년전 교회 업무용 승합차를 타다가 누가 헌차를 줘서 1993년에 자가용 승용차를 타기 시작했다. 다음 해 장로가 자기 사위 차를 사주면서 내게도 세피아 신형을 사줬다. 당시 우리노회에서 장로가 담임 목사에게 차를 사준 경우는 드물었다. 수도권 목사들도 자가용이 흔치 않던 시대였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타다 후임자 주고 나왔다. 교회 돈으로도 자가용을 살 수도 있지만 여유가 된다면 교회을 사랑하는 중직자중에 그런 부담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데 참으로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교인들도 다 좋은 차를 타는 시대라지만 그래도 목회자가 너무 고급진 생활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그런 문제 떄문에 교회을 사임한 분들도 없지 않다. 목회자가 되고도 세속주의에 젖어 외형에 집착하고 그런 생활을 동경하고 교회 형편에 맞지 않는 대우를 고집해서는 돌아오는 게 없다. 늘 목회자는 밑을 보면서 사양하고 중도를 지향해야 한다. 그런 데 어떤 분들은 목사가 잘살고 좋은 차를 타야 복받았다고 할 수 있기에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

또 외부 부흥사를 불러 교인들 면박을 주며 이게 지금 목사타라고 준 차라면서 즉석에서 헌금을 해 자가용을 바꿔주는 기술이 있는 부흥사가 인기를 누리던 시대가 있었다. 이제 자가용은 필수라지만 관용차를 타는 분들은 지금 내가 이 차를 탈만큼 일하고 하늘이나 교인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지 돌아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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