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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되는 '한장총' 대표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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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1  13: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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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장총' 총회는 정관대로 가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어언 40여년으로 연합기관들 가운데 한 번도 분열이나 분쟁 없이 이어져온 모범적인 단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회원 교단들 가운데는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여목회등을 회원교단으로 받아드려 남녀평등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남다르다 하겠다. 그러나 연합기관의 속성상 그동안 주로 남성들이 대표회장을 맡아온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연합운동의 중심이 한교총으로 이동하면서 한장총은 칭립 취지대로 장로교의 정체성을 찾아 맥을 잇는 중이다. 그런데 조용하던 한장총을 교계 뉴스의 화제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언론이 있다. 그런 면에서는 흥행에 도움이 되니 고맙기는 하나 지나치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는 금물이다. 한장총 자체를 욕보일 수 있는 데 정관해석도 멋 대로고 금전배포, 마피아, 교피아등 듣고 보지 못한 용어들을 남발되고 있다.

한장총이 올해 41회 총회를 앞두고 차기 대표회장이 될 상임회장에 여성 장로가 입후보 한 것에 대하여 유독 한 언론사만이 연일 비판론을 넘어 불가론 목소리를 내는 데 유감이다. 이는 사전 선거운동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합동측 권순웅 전 총회장과 경합하는 통합의 김순미 장로의 경선을 이상한 논리로 포장하여 대결적 구도로 선전을 하지만 두 분은 이미 한장총 선관위가 후보로 확정했기에 아무런 문제는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이를 마치 목사와 장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대결로 부각을 시키는 것은 구태로 매우 정치적인 의도로 보인다. 더욱이 이 신문 상단 왼쪽에는 합동측 권순웅 목사의 후원을 받는 다는 배너를 버젓이 달고 있는데 그러면서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보면 아예 이 신문이 권목사 돕기로 작정을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어 보이는 이제 선거일을 5일 앞두고 노골적인 선거개입 아니냐는 비판이다.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필요

더 이해 할 수 없는 억지는 장로는 장로회연합회가서 활동을 하라는 식인데 이는 명백히 한장총 정관을 왜곡하는 행위다. 이미 지교회에서도 그렇고 노회 총회에서 여성 안수 유무는 있지만 여성도 이미 중요한 파트너로 받아드리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특정인(남성)을 위하여 상대(여성)를 안되게 하려는 식의 논리나 보도태도는 윤리성에도 문제가 있고 명백한 선거개입으로 한장총 선관위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끝으로 선출직 선거에 상대가 있다면 경쟁은 당연하고 그 경쟁과정에서 후보 자질을 검증하여 그 단체에 적합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정상인데 이를 막는 것은 민주주의와 역행한다. 그러면서 경쟁이 마치 잘못된 것처럼 호도하는 일은 안 될 일이다. 한장총이 지난 40년간 주로 교단 총회장을 지낸 분들이 대표회장을 맡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성들을 회원으로 받아 드린 연합기관이라면 여성들에게도 이제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지 않고 모든 연합기관의 대표는 교단 총회장을 지낸 분들이 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현재 권순웅 전 총회장이 한교총의 회장을 맡고 있고 또 여러 기관들에서 활동하시니 꼭 한장총에서 대표회장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도 합동 측의 주요 언론이나 인사들이 한장총의 이번 선거를 중도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이는 어느 단체이건 지도자의 선택은 전적으로 그 기관의 총대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소속 교단 까지 거론하는 것은 명예훼손감

그런데 이 언론은 김순미 장로가 소속한 교단의 과거 행각 까지 들어 마치 분열의 유산을 잇는 것처럼 하는 것은 연좌제요 앞으로 연합 사업을 저해하는 좋지 않은 발상이다. 물론 통합교단의 그런 과거는 부인할 수 없이 반성할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지교회나 연합체나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이합집산의 역사는 특정한 교단이나 사람의 문제만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 시대의 한계이자 인간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장총 선관위가 확정한 것을 무시하듯 후보인 김순미 장로의 상임 회장 출마를 소속 교단까지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 될 일이다. 그럴수록 오히려 특정인을 돕자는 것으로 밖에 인식할 수 없어 보인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금전살포 액수 까지 버젓이 공개했는데 사실이 아니라면 큰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정리하면 한장총이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가맹 교단이 파송한 총대들의 절대적 권한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 언론은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나 기관의 정보 공개 안에서 지도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보도자료 안에서 보도하는 것이 양식 있는 행위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매체는 작정을 하고 권순웅 목사에게 유리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을 넘어 교단간 분쟁을 부추키며 통합 교단 전 총회장을 마피아에 비유하는 것은 위험천만으로 보인다.

언론은 모름지기 한발 뒤에 서서 시민적 알권리와 공인에 대한 검증에 머물러야 정상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김순미 장로는 그동안 꾸준히 총대로써 활동을 했다는 것은 언론도 인정하고 회원 교단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에 비해 권순웅 목사는 그간 한장총에서는 이무런 기여나 활동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상임 회장을 하시겠다고 나서는 것부터 지적해야 형평에 맞을 일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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