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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공양'의 양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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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4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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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인가 '타살' 인가 밝혀져야  

타 종교 일까지 언급할 여유나 형편이 아니지만 워낙 사회적으로 민감하고 큰 사건이고 평소 자승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갖었던 단상 때문에 백벌백계의 의미로 소개한다. 자승이 총무원장 시절 봉원사 주지였던 명진스님을 내 쫒고 조계종 말사(직영 사찰)로 삼은 일은 유명하다. 당시 정치권은 바른 말하는 봉원사 주지 명진이 강남 좌파(시무가 많이 들어 온다는 사찰)라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보수 정치권과 종교권력의 합작품이었다. 

결국 버티지 못한 명진은 당시 부주지를 주지로 한다는 약조를 받고 스스로 절을 떠났지만 이후 자승계열이 장악하고 그 자신이 총무원장 퇴임 후 회주(원로 목사 격이 되여 권력을 구사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명진 제거후 조계종은 코엑스 앞을 봉원사역으로 명명하는 등 조계종 내에서는 정치적인 큰 일 을 자승이 감당한 사판승의 대명사다. 년전에는 이란 자승을 비판하는 승려와 봉원사 직원 노조가 봉원사 앞에서 반대집회에 봉원사 승려들이 백주에 언론들 보는 데서 오물을 뿌리고 폭행하고도 아직 처벌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신교의 최대 타락이라고 하는 세습(설립자 자녀에게 담임목사를 대 물림)을 내부에서나 언론들이 비판하지만 개인차원이 아닌 집단 사조직 파벌이 전체 알자배기 절들의 주지들 인사권과 정치권의 지원(탬플 스태이와 사찰 복원이나 증축)을 받는 것에는 침묵하고 있다. 전자가 개인차원 범죄라면 후자는 집단에 의한 조직적 범죄라는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서 2회에 결쳐 불교내외의 비판과 사회적 의미에 대하여 소개한다(편집자)

사판승 자승의 죽음은 여러가지   

이 글의 주인공 자승이 지난  22023년 11월 29일 18시 50분쯤 그가 머물던 경기도 안성시의 칠장사에 있는 요사채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화재 진압 중 19시 52분경 요사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향년 69세, 법랍 51세로 사망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본인의 필적으로 쓰인 유서가 발견되어 조계종 종단에서 소신공양으로 인정하였다. 하지만 근거로 제시된 유서에는 여타 자살자와 다를바 없는 도피성 내용밖에 없어, 소신공양으로 지정한 종단에 비판이 일고 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종단측은 유서를 추가적으로 공개했으나, 기존의 유서 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대중의 시선은 싸늘한 편. 그리고 분신 과정도 심야에 몰래 남의 건물을 전소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는 소신공양이 아니라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은 방화범죄에 가깝다는 평이다. 한 불자는 자승이 '소신공양' 했다고? 조계종 정신 차려라라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온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이란 불자가 부처 앞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 드리는 행위로 불교 최고의 공양으로 불리우는 이 말은 기독교에서 바울에 의하여 산 제사 혹은 관제라는 의미 비슷하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이를 이교도들의 인신제사로 엄격히 금하고 있다. 이 말이 최근에 다시 우리사회에 회자되는 것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이라는 스님의 죽음과 관련된다.

불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자살을 금지하고 있다. 석가모니조차 소신공양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불교 뿐 아니라 일반적인 종교라면 순교자 급의 대의명분이 있지 않은 이상, 기본적으로 자살을 권장하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정치적 억압받던 이차돈의 순교등이 있다. 그러나 인신공양이 아주 없었던 일은 아니지만, 아주 드문일로 살생을 금하는 계율로 분신을 부추길 이유가 없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실제 소신공양 사례는 있었는 데 자살을 종교로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엄밀히는 분신 자살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소신공양으로 알려진 일화들은 자신의 몸이 망가지면서까지 깨달음을 얻으려했던 그 구도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자기변론을 하지 않은 예수가 "자살"한 게 아닌 것처럼, 일화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강권하는 것인 양 이해하는 건 그저 문맥 파악에서부터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소신공양' 으로 불리우는 사례

베트남의 '틱광득'(다음 번에 소개) 스님이나 중국의 통치하에 있는 티베트에서는 승려는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심지어 젊은이들과 청소년들까지도 소신공양으로 중국의 학정과 폭압통치에 항거하고 있다. 그들이 믿는 티베트 불교와 그들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비폭력'을 가르치기에, 무장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소신공양으로 항거한다고 한다. 이는 종교에 국한 된 행동이 아니라 정치적인 행동이다 언로가 막히고 사부대중들의 혼을 깨우기 위한 행동으로 순교적 의미로 까지 받아드려진다. 체코의 대학생 얀팔라흐가 분신으로 소련공산당의 집권에 대한 저항의 불꽃이 꺼지지 않토록 분신한 것도 한 예이다.

태고종 충담/ 1998년 6월 27일 새벽, 경기도 가평군의 감로사 근처에 손수 좌대를 만들고 그 위에 가부좌를 틀고 불을 붙여 소신공양하였다. 불자로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알려진' 최초 소신공양. 분단된 국토의 통일과 사회의 안녕, 헐벗음과 괴로움이 없어지며 종단이 화합해 불국토가 앞당겨지길 기원한다는 내용의 열반송을 남겼다.

조계종 문수/ 2010년 5월 31일,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사직리 위천잠수교 앞 하천 둔치에서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하였다. 향년 47세. 유서 내용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하라,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긴급 기자회견 및 조계사 경내에 31일 밤부터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았으며,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퇴휴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현각 스님이 현장에 급파되었다. 방 한 귀퉁이엔 50cm 높이 2덩이로 스님이 보던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문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사회의식이 매우 깊었다고 전해진다.

정원스님/ 2017년 1월 7일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의미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동월 9일 사망했다. 

한국 소설속에서도 소신공양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것은 김동리의 소설 등신불에서인데 등신불이란 소신공양 후 남은 육체에 금물을 부어 불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등장하는 만적이 자신의 어머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소신공양을 하는 것이 순수한 의미에서 소신공양이 아니라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인 불교에서의 소신공양은 고승이 순수하게 자신의 몸을 공양하는 행위이다.

봄, 여름, 가을이라는 영화 가을 장면에서 노승이 소신공양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자와 함께 몰래 절을 떠났는데 그 여자를 죽이고 돌아온 타락한 제자에게 반야심경을 나무 바닥에 새기라고 명하면서 갱생시킨뒤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닫을 관 자가 쓰인 종이에 물을 발라 눈, 코, 귀, 입을 모두 봉하고 배 위에서 스스로를 불태운다. 이후, 징역을 살고 돌아온 제자가 겨울에 얼어붙은 강의 배에서 스승의 사리를 수습하고 불도를 닦으면서 자신의 스승이 어린 자신을 제자로 삼았던 것처럼 자신도 절에 버려진 어린 아이를 제자로 삼았는데, 그 어린 제자가 물고기와 개구리, 뱀의 입에 돌을 물려서 괴롭히는 것을 보여 주며 영화가 끝난다.

그러나 자승의 죽음을 '소신공양' 으로 보는 것은 종단의 정치적 행위
자승이라는 승에 대해서는 보도가 많이 나와 따로 말하지 않겠지만 54년생으로 출가하여 조계종 간부을 지낸 후 총무원장을 연임한 최초의 스님이라니 정치적 수완이나 능력이 출중하다 하겠다. 자승 이전만 해도 조계종은 파벌이 하도 많아 이해관계가 복잡했으나 자승이 총무원장이 된 후 이를 평정하였고 이 과정에서 정적들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임하면서 반대파를 숙청했고 남은 이들조차 철저하게 조계종내의 자승파에 의하여 외면당했다.

보도를 보면 ”한국 불교계의 큰 어른 해봉당 자승대종사가 영면(불기 2257년 음력 10월21일)에 들었다. 3일 경기 화성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다비식이 엄수됐다. 노제는 용주사 도량을 한 바퀴 돌아 홍살문에 다다르며 시작했다. 노제 후 법구는 용주사 공터에 마련된 연화대로 이윤됐다.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사리를 수습해 용주사 천불전에 안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49재 기간 동안 불자들이 애도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이후 사리 봉안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영결사에서 고인의 생전 업적을 추모하며 "자승 스님의 뜻과 의지를 오롯하게 이어받은 상원결사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대화상의 수행력과 유훈이 하나로 결집된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전법포교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지난 11월30일 브리핑을 통해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자화장'은 장작 더미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불살라 다비를 진행함으로서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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