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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공문은 신중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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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1  09: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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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돕는 것도 다 절차가 있다. 

과거 레거시 언론들에게는 소위 특종이라는 게 유행이었다 남보다 먼져 빨리 독자들에 알려서 독자들의 마음을 사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언론지형이 바뀌고도 특종이라는 게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특종보다 중한 건 내용이다. 언론 일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같은 일을 하는 동역자들에게 그리고 후배들에 한마디 하고 싶다.

교단 소식을 베이스로 하는 언론들은 최소한 총회 기관지 기독공보에 대한 입지를 세워 주고 총회 관련 소식은 경쟁이 아닌 질서가 필요하다.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각도로 평가해보고 보도하면 그것대로 특색이고 의미가 있다. 그런데 정보만 앞서려고 하면 어려움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선 일하는 이들을 힘들게 하고 일을 그릇치게 된다.

최근 총회장 발 사태로 인하여 총회 장소 선정을 조심스럽게 타진해온 부총회장은 물밑에서 몇 개 교회에 장소 협력을 타진중 이다. 그중 이전에 총회를 한 바 있는 한 교회와도 대화중이었다. 그런데 그 교회서 대화가 마무리가 되지도 않았는 데 19일에 느듯없이 총회로 현 총회장 사퇴와 총회 불참 조건부 장소 허락 공문을 보낸 것도 이변인데 그 공문 내용을 통째로 공개해 버렸다.

상대가 원하는 도움 되야

그렇게 되면 부총회장에게 총회하려면 현 총회장 공개매장하라는 얘긴데 현재 국내에 있지도 않은 분에게 차마 할 도리는 아닌 것을 하라는 모양세다. 김의식 총회장 발 문제는 극에 달해 언론이나 유투버들만이 아니라 교단 목회자 단체들 까지 나서 현재 사퇴 청원에 이에 목사직 사퇴와 치리까지 요구에 이르렀으니 조만간에 결론이 날 것인데 왜 지 교회까지 나서 가담을 하려는 지 이해불가라는 평이다.

만약 그런 요구를 총회가 받아서 총회를 한다면 그 후유증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고 부총회장이나 총회가 역사적으로 감당할 일인가는 생각들 해야 한다. 이로 인한 상처는 결국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수) 총회장 자문위도 상황의 심각성을 의식해 총회장의 사과와 업무중단을 권면했다. 이렇게 총회장을 향한 압박이 증폭되는 중인데 총회장은 1달여간 해외 동역 교단 총회 참석차 외유 중이다.

그런 와중에 그간 비공식으로 논의 중 이었던 장소 문제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총회에 전달이 된 것은 유감이다. 더 문제는 이 공문을 교회와 신앙등 일부 인터넷 뉴스에 공개한 것이 화근이다. 자기 네 공문 공개하던 말던 무슨 문제냐? 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총회와 비공식 대화중인 사안에 합의나 결론이 난 것도 아닌 데 일방적으로 통고한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다.

좋은 일도 격에 맞아야 

하나만 생각하는 분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속에서 자진하여 총회 장소를 제공 하겠다는 그 교회나 목회자가 얼마나 대견한가 할지 모르지만 살펴보면 역사가 일천한 티를 낸 것이다. 공문은 수발처 모두가 내용에 대해서 합의하지 않는 한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건 여론 정치를 하자는 의도로 밖에 안읽힌다.

양측이 합의 없이 자기들 의사만  공개하는 것은 결례다. 특히 지금과 같이 총회가 처한 상황를 안다면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줘야 한다. 그리고 대화의 결론을 완전히 도출한후 총회가 장소 청원을 요청하고 이에 화답하는 것이 절차지 자기들만 생각대로 하자는 공문(그것도 조건을 달아서) 은 총회나 상대를 어렵게 하는 일이다.

이 교회의 이런 행위는 해당기관 답도 듣기 전에 공문 공개을 한 것이 부적절하고 또 감당키 힘든 조건을 단 것도 문제다. 공개도 총회 기관지 한국 기독공보도 아닌 문제 구설수의 장본인들이 운영하는 언론에 공개하게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게 어려운 총회를 돕는 다고는 하지만 그런 순수나 협조도 무색하게 된 것이다. 돕는 자는 먼져 상대에게 어떻게 도울지를 묻는 것이 정상이다.

공문은 상대가 있는 것이다. 

이런 공문이 그 교회 당회서 정식으로 논의되고 합의 된 것인지는 모르나 그렇다고 하면 더 걱정이다. 공문의 내용이나 문장은 겸손해 보이나 그렇치만은 않은 게 이 공문에 총회가 줄 수 있는 답을 한정해 놓은 것이 흠이다.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총회가 어떤 답도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에 불과해 보인다. 이것은 소통이 아닌 통고이고 배운 사람이나 조직생활을 해 본분들이 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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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총회장들로 구성된 정책 자문위가 일의 수습을 위해 나선 모습을 보면서도 해결사를 자처하고 끼여든 모양세 인데 이는 꼭 작년 총회장소에 대한 7교회들의 태도와 비슷하다. 그 때도 당회결의나 노회를 통한 헌의가 아닌 목회자들의 일방적인 입장들이 였다. 이번에 이 교회 공문에서 “현재 교단 최고 리더십의 윤리 도덕적 문제로 인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제109회 총회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한 전제로 총회장의 사임과 총회불참” 을 총회가 요구하라는 취지다.

그러나 그동안 총회 장소로 거론되던 이전 교회들도 비슷한 문제로 불발되었지만 이런 막구가네 요구는 없었고 나온 얘기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인데 잘못하면 대교회 패권주의나 교만으로 빚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총회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생각한다면 겸손하게 가는 것이 덕스럽기 때문이다. 그럼 공문 내용을 한번 보자

                 제109회 총회 장소 제공 관련 소망교회 입장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소속 교회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언제나 충만하고, 우리 교단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 가운데 늘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근 우리 교단은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이웃과 사회의 본이 되어야 함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회적 가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와 도전에 직면하였고, 일부 교회는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교단 내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우리 교단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제109회 총회는 리더십의 윤리 도덕적 문제까지 겹쳐 아직 개최 장소를 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그로 인한 갈등은 해결점을 찾기 어려운 문제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이러한 교단의 상황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우리 총회가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총회 장소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제109기 총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회개와 각성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교단이 하나님 앞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 우리 교단이 성도들과 사회가 기대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회복하고 다시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우리 사이에 벌어진 틈이 메워져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총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현재 교단의 최고 지도자로서 윤리 도덕적 문제를 의심받고 있는 현 총회장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현 총회장의 총회장직 사임, 혹은 제109회기 총회 불출석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총회 지도부의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우리 우리교회는 당회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총회 장소 제공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우리 교단 지도자들의 책임지는 모습을 통해, 우리 교단이 다시 한번 모든 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4년 6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망교회 올림

   
 

상대를 굴복시키는 일은 안해야

이 공문을 대하는 분들의 생각은 각기 다를 것이고 나름 다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지적하지만 이 공문을 공개한 것은 큰 잘못이다. 총회로 낸 것이면 어떤 답이 올 때 까지 기다렸어야 한다. 그런데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으로 이런 공문 같지도 않은 공문을 공개한 것은 교회 이름 값도 못하는 처사다.

이 공문이 총회에 접수되어 21(금)일에 열리는 임원회서 다뤄질 것으로는 보인다. 그러나 총회장 부재로 부총회장 김영걸목사가 주제하는 첫 임원회인데 이것 말고도 여러사안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회를 돕는 다는 일이 더 더 어렵게 하는 일이 된셈이다. 갖은 사람, 배운 사람, 힘이 있는 사람이 남을 도울 때 자기 식의 만족으로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살피라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인데 안타깝다.

그런데 마치 “총회 할 때 없으면 여기서 해도 되는 데 그 대신 누구는 그만둬야 하고 오지 않아야 해” 라는 식 아닌 가? 이 글의 묵적은 그 교회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일어난 일을 갖고 말을 하다 보니 그런 모습이 된 것은 죄송하다. 그러나 일에는 조건은 모두 협의를 끝내고 주고 받는 것이고 그런 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 지 먼져 알아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자기들 요구만 공개해버리는 것은 절차가 잘못되었다.

평가와 결론  

따라서 이런 의도의 공문에 응하는 것은 총회의 굴복을 의미한다. 그러면 총회만 더 어렵게 될 것이다. 짊을 나눠 지려고 한다면 지금처럼 인내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야 한다. 임원회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는 모르나 일단은 이 교회의 진정성은 감사하시고 절차상 총회가 정식으로 청원 공문을 낼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면 좋겠다. 그리고 총회장의 상태는 지금 이대로라면 그런 조건을 안걸어도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옛말 어른들은 불청객이나 경고를 말이 아닌 곰방대를 두드리거나 헛기침으로 인기척을 내는 방식으로 쫒지 나가 대면하지 않았다. 얼굴 봐봐야 아는 사람일 것이고 민낮이 드러난다면 우발적으로 극단적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회장 사퇴운운이나 불참은 목회자 단체들이나 하는 말이다. 덕스럽지 않은 내용을 공문에 담아 총회에 보내고 총회도 이를 받아 그대로 처리할일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아무리 죄인이라고 공개적으로 어떤 언론들처럼 수모까지 줘서 할일은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당사자나 관계자들은 모두 알아들을 것이고 침묵하고 기다려 주는 것에 오히려 감사할 것이다. 아무리 죽일 놈이라고 비난을 받는 총회장도 성직자고 사람인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뜻인지 모르겠는 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죄지은 사람에게 까지도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긍휼한 분이라는 믿음과 상식을 잃치 않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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