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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창립한국교회 원로급 목사 손인웅 목사와 14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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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4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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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창립

한국교회 원로급 목사 15명으로 구성

최근 현안안 교회세습, 목회자 성윤리문제, 성직자 납세, 목회자들의 재정횡령 등 목회자들의 윤리 문제가 최근 우리사회의 화두가 된 가운데 한국교회 원로급 목사들로 구성된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가 출범했다.

29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리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원회 회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그러던 차에 한목협 목회자 윤리운동이 그 차원을 넘어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권면운동을 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한국목회자협의회에서 출발했으나 독립적 상설기구로 '목회자 윤리선언문'을 통해 목회자 윤리의 기준을 마련해 예방적 차원의 범교단적 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윤리위원회는 은퇴를 앞둔 15명의 목회자로 구성됐다.

이성구 목사(한목협 상임총무, 시온성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명혁 목사(윤리위원 강변교회 원로)와 박경조 목사(윤리위원, 전 서울대주교), 정주채 목사(윤리위원회 서기, 향상교회)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표된 윤리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거운동에 대한 목회자의 자정노력과 함께 교회의 불투명한 재정운영의 공개와 순결운동 전개, 교회세습의 근절 및 정치와 종교의 구분과 납세의 의무를 이룰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습에 있어 "교회는 담임 목사의 사유가 아니며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도 아니"라며 "자녀나 친족에게 담임 목사의 자리를 대물림 하는 '세습'을 근절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며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밝혔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목회자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가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는 등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삼가고 정치와 종교의 구분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향후계획을 밝힌 전병금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강남교회)는 "목회자들의 윤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 이를 짚고 한국교회의 잘못된 행태를 고쳐 나가고자 한다"며 "먼저 회개하는 마음으로 윤리강령을 만들어 한국교회 전체에 권면해가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의 윤리 문제가 노회로 갈 경우 회당 싸움이 되기 쉽다"며 "문제가 생길 시에 그때 그때 모여 방향을 정하고 비밀리에 권면을 통해 해결하면서 목회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리위원회는 15개 교단에서 총1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기감 추연호 목사 ▲기침 이동원 목사 ▲나사렛 현해춘 목사 ▲성공회 박경조 목사 ▲예장대신 최복규 목사 ▲예장통합 손인웅 목사 ▲합신 김명혁·홍정길 목사 ▲기장 전병금 목사 ▲기성 백장흠 목사 ▲기하성 박정근 목사 ▲루터교 엄현섭 목사 ▲예장고신 정주채 목사 ▲예장합동 장차남 목사 ▲예성 신화석 목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손봉호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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