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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수 목사님의 은퇴식을 다녀와서땅끝 마을 거제도 다대에서 작은 종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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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9  0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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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수 목사님의 은퇴식을 다녀와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시골의 자그마한 하얀 집 새암교회는 이미 축하객들로 가득차 있어서 교회 밖에서 은퇴식을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교회 밖은 제법 쌀쌀한 날씨로 추위를 느낄 정도였지만 은퇴식의 열기와 가마솥에 끊는 소고기 국밥의 진한 냄세와 수증기가 하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비록 시골 작은 교회의 조촐한 목사님의 은퇴식이었지만 대형교회의 어떤 은퇴식보다도 뜻있고 아름다운 은퇴식이었으며, 은퇴식 순서 순서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35년 전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농촌에 내려와 교회를 개척하시고농촌목회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시고 묵묵히 지켜 오시다가아직은 정정하시지만 교회의 법에 따라 은퇴하시는 임목사님....... 

   
 

일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사시고, 고난 받는 노동자 현장을 뛰어 다니시며 투쟁하시면서인권운동에 앞장서셨던 목사님, 녹색당을 가입하시고 세상을 바꾸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땅에 이루시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셨던 자랑스러운 선배 목사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으며, 어린 아이 같이 순전하고 정말 겸손하셨으며,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격이 없으셨던 목사님......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목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목사님과 농목의 한 회원으로 지낸 것만으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설교하시고 축도하시는 동기이신 박동현 전 장신대 교수

우리 이웃교회(신현교회)의 목사님이 이번에 은퇴하셨는데 집도 마련해 주시고 은퇴사례금 2억에 월 250만원 사례를 10년 동안 하신다는 소식에 모든 목회자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저는 그게 부러운 것이 아니라 온 교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은퇴하시는 목사님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축사 시간에 여너 축사와 달리 농민회, 동네 이장님,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해주었고, 교회에서 목사님의 은퇴를 기념하여 '잡부 목사 당신을 추억합니다'라는 작은 책자를 온 교인들의 마음과 글을 담아 발간하여 목사님께 드리는 것이 내게는 너무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대형교회와 같이 은퇴 목사님을 대접해 드리지는 못해도, 새암교회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되는 이웃 마을에 목사님의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사택을 교회에서 지어 주셨는데...... 배산임수의 최고의 집터 위에 아름다운 집을 교인들이 정성으로 마련해 드린 것을 보고 목사님이 정말 교인들의 존경과 사랑과 인정을 받으셨구나를 실감하면서......... 

   
 

나도 목사님처럼 목회하다가 은퇴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우리 농목의 자랑이요 선배이신 임목사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여생....제도권에서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유인으로 더 왕성한 활동을 통해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농목의 영원한 자랑으로 우뚝 서 많은 후배들의 표상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목사님의 그 모습만으로도 한국교회의 변화의 밀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땅끝 마을 거제도 다대에서 작은 종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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