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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협동조합(2)= 협동조합을 위한 성서적 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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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9  2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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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와 협동조합(2)

협동조합을 위한 성서적 기반

   
                                         김용복 박사(아시아 태평양 생명학연구원)

 <생명신학의 명제에서 보는 협동조합운동>

1. 모든 생명체는 주체적 존재이다. 

가)자생하고 自性에 따라, 나)自養, 다)自育하고, 라)스스로 治癒(자유), 마)스스로 成長 成熟,
바)自現, 바)自律하고, 사)自省한다. 

근대 사회사상은 개인의 자유를 절대화하여 자유주의를 정치적으로 제도화하여 국가체제를 이루었다. 이 자유주의국가는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이루었는데 여기서 사유재산제도가 극대화되었다. 신자유주의는 자연인의 자유보다 법적인 격의 자유를 극대화 하였는데 이것이 자본 즉 기업의 자유를 무한히 확대하는 자유시장체제를 이루었다.

여기서 개인은 공리주의적인 관계를 실현하고 이것은 기업이 이윤의 극대화를 제도화하는 길을 열었다. 따라서 빈부의 격차, 사회적 배제, 문화적 지연을 경험하는 모순을 가져오게 되었고 이 근저에 구조화된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폭력적 관계가 판을 치게 되었고 생명의 상생질서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게 되었다.

생명체의 주체성은 코이노니아(Participation)나눔의 기조가 된다. 모든 생명체의 주체적 공동참여는 상생질서(Conviviality Mode)이고 결실이기도 하다. 참여와 상생은 생명공동체에 있어서 한 실체의 양면인 것이다.

2. 모든 생명체는 상생한다. 모든 생명체의 상생은 相剋을 <이화상생>으로 생명공동체를 경영한다. 인간과 인간, 생명체와 생명체 사이의 관계는 상생관계이고 상생의 정원 생명공동체이다.

신자유주의 시장체제는 인간과 인간의 사회관계뿐만 아니라 인간생명체와 자연생명체 사이에 정복적 관계를 구성하였다. 이것이 과학기술주의체제 (Technocracy)로 등장하여 시장체제와 결합하였고 이 결과 자연계와 생태계는 영원한 정복과 공학적 조작의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인간은 자연과의 전쟁을 하여 전별적 파괴를 자행하게 되었다.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는 역동적 상생의 생명질서를 구축하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사회주의 혁명의 초기 창조성에도 불구하고 근대철학에 근거한 사회의 공학적 인식과 자연에 대한 상생적 관계를 수리하지 못한 그 붕괴의 주요한 원일 것이다.

사회주의적 현대경제모델은 참여를 약화시켰고 근대국가를 기조로 한 독재를 전제하였기 때문에 지역중심적 참여를 불가능하게 하였다. 동시에 근대 사회주의는 인간중심적이었고 자연과의 관계를 객관화하는 관계였기 때문에 과학과 공학의 체제를 민주화하지 못하였으며 생태계의 문제도 다룰 수 없었다. 이런 한계는 생명체의 포괄적인 참여적 공생과 생명의 상생질서를 통하여 재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3. 모든 생명체는 다양한 관계의 수렴통합을 통하여 새로운 창조의 지평을 열어 새 삶을 영위하고 경영한다. 모든 생명체는 모든 요인의 상호수렴통합의 과정을 통하여 진화한다. 여기서 생명의 진화는 생물학적인 진화를 말하지 않고 총체적이고 통전적인 진화를 의미한다. 이 과정은 생명체의 창조적인 변화와 의미와 질적 삶의 재구성을 의한다.

모든 생명체는 물리적 시공의 문한 연장선에서 이루어질 수 없고 수량적 성장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경제의 무한한 성장을 통한 이윤 극대나 정치군사적 그리고 과학적 정복을 통한 외연의 확대에서 생명체의 충만한 생명과 살림살이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 신 자유주의 경제체제나 사회주의 국가체제는 생명의 창조성에 대한 근대적 인식에 그 근본적인 모순이 있다고 하겠다.

생명학의 명제를 토대로 “협동조합경제”를 상생경제경영학으로 이해하여 보자. 협동조합은 자유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근대 사회철학을 기조로 하지 않고 오히려 인류의 오랜 생명경제경영의 지혜를 토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생명 학(Zoesophia=Wisdom of Life)의 배경을 중요시한다. 협동조합운동이 서구 근대성과 국민국가와 시장체제에 대안적인 비전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명관 - 생명의 우주적 주체성과 상생 성을 토대로 하여 재구성된 비전을 창출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협동조합을 논함에 있어서 성서적 기반과 그 유산을 중요시 하는 것이다.

 

   
 (올해 성공회대에서 열린 국제 협동조합 심포지움에 사회를 보는 김용복 박사)

 <결론을 대신하여 성서적 시각에서 보는 협동조합의 정의[1]>

협동조합(Co-operative)이란, 조합원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사업체를 통하여, 자신들과 공동체의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열망(Aspiration)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결합된 사람들의 자치적인 협동조직이다.[2]결국 협동조합이란 다음의 3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1) 자발적으로 결합된 독자적이고 자치적인 협동조직이다. 2) 협동조합은 조합원과 공동체의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충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3)협동조합은 조합원이 함께 소유주가 되고 민주적으로 통제 경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협동조합은 항속적으로 약속된 운동이며, 생성되고 있는 창조적 운동이며, 끝나지 않는 운동이다. 그것은 결코 완성이라는 것이 없다. 열심히 실천적인 협동 조합 인이 조합원의 요구(Needs)에 부응하고, 보다 넓은 목표를 달성하여, 일상생활에 있어서 협동조합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협동조합이 해야 할 선택에 대해 항상 생각하지 않는 한 실패하는 운동이다 고 협동조합 원칙의 준수가 가지는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1980년 레이드로 보고서는 4)자치(Self-government)와 자립의 원칙(Self-reliance)이 협동조합 운동에 있어서 어떻게 중요한 것인지를 명확히 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포옹은 협동조합에 있어서는 상당히 자주 죽음의 키스로 끝났다」고 지적한다. 5) 협동경영이 근대자본주의체제를 극복하고 근대 국민국가체제를 토대로 한 사회경제를 넘어서며 과학기술체제를 넘어서서 진정한 생명경제 상생경영학을 창출하려면 심오한 생명에 대한 비전이 요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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