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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일 편집인  |  pastory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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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31  0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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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임원회

편집인 칼럼

5월30일, 관계하는 모임의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여 하루를 보내고 왔다. 일정을 따라 함께 움직이는 동안 동행한 분들 중에는 소속 노회의 임원 등 노회와 총회적으로 이래저래 만나고 활동하는 분들이 더러 있었는 데, 계속적인 관심과 대화의 초점은 오늘 총회 임원회가 모인다는 것과 "제97회 총회 장소가 어디로 결정되는가?"이었다.

그런 관심의 촉각은 다른 까닭이 아니라 장소 선정에 따라서 총회 기간 중의 소속노회 총대 숙소 예약이라든지 관계된 스케쥴 짜는 일이 바로바로 이루어져야하는 일 때문이었다. 그동안의 경우에 비하면 그런 여러 준비 일정이 너무 늦어졌고, 지금 시점에서도 모든 것이 촉박하다는 것이다. 선정 결정이 오락가락하면 그 향방에 따라서 그 모든 계획이 예약,취소,재예약 등등 상황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고 남는 일이라 여겨졌다.

오후 늦게 서로 정보와 소식을 주고받던 이들이 '금방 어느 교회로 결정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노회 사무실로, 관련 담당자에게로 연락이 가고 말들이 급하고 서둘러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더니 얼마쯤 지나니까 "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임원 상호간에 논란과 토론이 게속된다더라.... "는 말이 들려졌다. 그러자 방금 주고받던 연락들을 중단,보류, 취소 등등 번거로움이 연출된다. 전국적으로 얼마나 뒤죽거리며 박죽거릴것인가... ... ?

일이 이렇게 되고, 상황이 이렇게 되고보니 모두가 우습기 짝이 없다. 총회 임원회는 무엇이며, 유치 신청내지 희망을 했다가 결과를 얻지 못한 교회, 억지춘향하는 식으로 장소선정이 되는 교회, 이런 조령모개 중구난방하는 총회 임원회의 말끝에 따라 오락가락하며 좌충우돌하는 각 노회 관계자들 모두가 한심하고 짜증나고 실망과 한탄이 나온다. 분노하고 싶지도 않다. 언제 우리 총회가 이런 일 가지고 이렇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굉장한 중대사나 되는 양 중계방송하듯 임원회 결정과정을 예의주시하고 하였었는가?

궁색하고 초라하게시리 이런 상황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총회 임원회의 리더쉽 부재와 권위 추락, 신뢰상실이 안타깝다 못해 측은하다.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었는가? 앞으로 3개월 남았는 데, 이래가지고 총회 준비나 제대로 되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WCC 총회 대비는 뭘 할 수 있을런지 암담해 뵌다. 너도 나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직책은 그렇게도 잘도 맡아 '맡은 자'는 있는 데, 총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없음에 한숨이 나온다.

제발 의연하게 역활을 다하여 총회와 총대와 교단의 명예와 위상과 권위를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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