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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기 총회 총 정리중요 안건 대부분 통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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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4  2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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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기 총회 총 정리  

   
기자회견, 총회장 정영택 목사 와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 

총회장 기자회견

예장통합 제99회 총회 둘째 날인 23일 오후, 정영택 총회장, 채영남 부총회장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정 총회장은 그 동안 강조한 대로 ‘3세대 부흥운동’을 통해 다음 세대 양육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총회장은 “다음 세대와 청·장년, 노년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무너진 교회학교를 세우고, 대형교회와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도 함께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현재 교단 산하 3천여 교회에 교회학교가 없고, 전체의 50% 가량이 중·고등부를 조직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인용하며 “  3천 교회가 다음 세대 1명만으로도 교회학교를 세워 준다면, 미래에 최소 3천명의 교인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사업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추가 연합기관을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며 “연합기관은 ‘교회 연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로만 존재하고, 각종 사업은 각 교단 총회가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한교연 대표회장과 NCCK 차기 총무 인선 문제에 대해선 “원칙과 상식 선에서 해결하겠다”고만 했다.  그는 ‘머슴처럼 섬기겠다’는 취임사와 관련해 “김삼환 목사님이 머슴론을 말씀하셨는데, 이는 나 자신에게 권위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내 권위의 부인이 바로 성육신인데, 우리는 자꾸 자기에게 권위를 부여하는 것 같다. 나에게 권위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 삶의 철학”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머슴목회론 언급은 적절했는가? 지금은 그 머슴론이 어떻게 변질되였는지를 안다면 실언으로 보이다. 이는 전 총회장과 명성교회가 불화하여 총회 일에 비협조적이었는데 앞으로 총회 회관 건축 등에서 명성교회에 기대 보고자 하는 러브콜로 보인다.  

이번 총회서 최초로 서기에 여성이자 장로(서울노회 김순미 장로)를 임명한 것에 대하여 말들이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총회 서기를 장로가 하든 여성이 하든 남성이 하든 무슨 문제가 있느냐, 그런 선입견을 갖는 것이 문제”라며 “여성 안수 2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기도해 왔고, 우리 교단 3분의 2를 차지하는 여성들에게 선물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회 서기를 그 동안 목사들이 해온 것 전례에 비해 파격적으로 앞으로 서기 자리는 목사의 전유물이 아니다는 가이드 라인을 설정한 것으로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참으로 난감한 일이 될 것이다. 

배석한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도  “새 시대 100년을 바라보며 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 며 2015년 차기 100회 총회의 총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기기도 했다. 이어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비롯해 대 사회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회 선교와 남북통일 준비, 국내 세계선교회의 연합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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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선거권 전국 노회원으로 확대는 부결

 '총회 임원 선거 시 전국 노회원 전원이 투표할 수 있도록 하자' 는 부총회장 선거 조례 개정안은 부결되었다.  98회 총회 수임 안건인 이 안은 전국 노회원으로 투표권을 확대할 경우 더 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이 헌의안은 충남노회와 경남노회, 교단장기발전연구위원장이 제출했는 데  현행 선거 선거제도는 ‘총회 총대로 인한 소수 의견과 총대들이 금권과 불법 부정에 노출된다는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다소 생소한 이 제도는 정치 교회의 제도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금권선거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의견과 전국 노회원의 투표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안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규칙부가 지난 회기 권역별로 여러 차례 공청회에서 발표했으며 장단점을 연구했다.  그러나 아직은 총대들이 자기들의 선거권에 대한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정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의와 시도가 시작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23일에는 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이정환) 보고도 그대로 채택됐다. 현행 정기총회를 총회와 실무총회로 나누어 시행하는 회의제도 개선안이었는데 1년간 더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서 다룬다, 총대들은 이 안에 대하여 1,500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다소 비효율적이라는 데는 공감을 하면서도 현재 1,500명의 총대들이 이틀간 참석하는 총대와 4일 간 참석하는 총대로 나뉘는 것에 대한 생소함에다 자신들의 기득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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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가톨릭교회(천주교)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 이라고 보고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연구보고서를 그대로 받았다.  이대위는 한국 교회 안에 가톨릭교회를 바라보는 입장을 크게 세가지로 정리했다.

이대위는 로마 가톨릭교회를 대하는 입장으로 "첫째, 북아일랜드에서처럼 로마교회와 전쟁도 불사하는 첨예한 갈등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이 입장은 개신교나 로마교회 양측에서 발견되고 있다. 개신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표출하고 폄훼하는 로마교회의 신자나 사제가 있다. 마찬가지로 개신교측에도 로마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공격하는 신자나 목회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 입장은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첨예하게 우리 교계에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갈등을 조장하는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로마 가톨릭교회를 바라보는 두 번째 시각은 "로마교회는 우리와 차이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며 "로마교회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다는 입장을 중시한 나머지 다른 차이는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는 입장이 그것이다. 이 입장도 찬성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교회는 우리와 분명히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라고 밝혔다.

이대위는 세 번째 시각으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입장이다", "다름이 무엇이고 그 다름에서 파생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하고 서로 이해하자는 입장"이라며 이 입장은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최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로마교회는 동방정교회와 대화를 시작하였고, 이들은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에도 참관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서로서로에게 존재하는 갈등과 대결을 완화시키자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대위는 특히 "칼빈은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로마교황은 배교자요 이단자요 이단 무리의 수장을 묘사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한편 "그러나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 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위는 결론으로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의 결론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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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탈퇴를 위한 연구·조사위원회는 헌의대로 구성키로 

총회 마지막 날인 9월 25일 오전, 정치부는 "WCC 탈퇴를 위한 연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단의 교리와 신앙에 위배할 경우 WCC를 탈퇴해 달라"는 안건과 관련해 총회 임원회에 WCC 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처리하게 해 달라고 요청,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총회가 중구난방이며 안 해도 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런 결정은 지난해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 개최를 주도했던 본 교단으로서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큰 망신이 될 것이다. 즉 " WCC 정체성과 신학 사상을 연구하는 위원회" 구성하여 그 문제점이 드러나면 WCC에 시정을 요구하기로 한다는 것인데 참으로 한심한 일로 자기 번복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우리신학교의 교수들과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은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바닥에서는 무지와 오해로 분열의 조짐이 있는 데도  말들만 번지르하게 하고 돌아다닌다는 비판이다.

백남운 목사(전주 효자동교회)는 “WCC 탈퇴를 위한 연구위원회는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역사성에 대한 손상”이라며 “연구 대신 이 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철완 목사(광주노회)는 "WCC 때문에 1959년 예장합동과 갈라섰다면서 WCC를 연구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일개 교인들이 제기하는 문제이고 이에  압력을 받아 안건이 된 것" 이라며 "신학교 교수들과 총회 임원회가 적극적으로 WCC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이 헌의안을 낸 서울북노회 최관형 노회장은 단순히 전해 들은 내용대로 " WCC가 개종 전도를 금지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한다면서 반성경적이라"는 실로 무지한 발언까지 했다.  WCC 유관 단체인 교회협(NCCK)까지 거론하였는데 우리교단이 설립 주체이며 중심적인 활동을 하는 교회협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다. 또 NCCK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인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사건 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십시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는 주장과 "한 성명서에서 ‘부엉이바위의 핏자국에서 예수의 모습을 본다’는 말을 공공연히 했다"며 "이것이 통합 측 정체성과 맞는가? 제2의 신사참배 아닌가"라고 했다.  이 또한 사실 관계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인데 우여곡절 끝에 이 연구위원회 구성안이 통과되었는 데 "WCC 탈퇴" 라는 단어는 빼는 것으로 했다. 앞으로 총회 훈련원은 신임 노회장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우리 교단의 정체성부터 교육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건을 지지하는 총대들의 발언도 지난해 WCC 총회 개최를 반대한 보수 교단·단체의 주장과 다르지 않았다. 김수읍 목사(서울강남노회)는 호주 캔버라 총회에서 정현경 교수가 한 초혼제를 지적하며 성경적이지 않다고 했다. 성경 말씀에 위배되는 것을 따라갈 필요가 있느냐면서 조사·연구를 통해 좋은 건 받아들이고 아닌 건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 WCC 때문에 지방 교회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발언도 나왔다. 안대현 목사(진주노회)는 의식 있는 교인조차 WCC 문제로 힘들어한다면서 노회와 총회의 제대로 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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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찬송가는 계속 사용한다. 

통합은 21세기 찬송가 사용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합동과 기장은 (재)한국찬송가공회가 발행하는 ‘21세기 찬송가’ 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의했다.  고액의 저작권료, 비리 관련자 및 검증을 요하는 곡들의 수록 등 문제가 많다는 이유다.  앞으로 감리교 총회가 어떻게 나올지가 찬송가 문제의 판도가 갈릴 것 같다. 

이는 (비법인)한국찬송가공회를 중심으로 교계 일각에서 21세기 찬송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찬송가를 발간하자는 움직임에 대해, 교단들이 이해관곙 따라서 서로 입장을 달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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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인사 논란(한기총, 한교연) 

총회는 유관기관과 협력기관, 해외동역 교단의 대표들이 방문하여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표들이다. 한교연은 힌영훈 대표회장 선출이후 우리교단은 그가 운영하는 한영신학대학원의 비리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어서 기피한바 있다.  그리고 결국 법정에서 실형(유죄)을 선고받았다.  이에 우리 회원교단은 한영훈 목사로 하여금 사퇴할 것을 종용하였다. 한기총의 불법을 이유로 만든 한교연은 불법비리의 지도자들이 발을 서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 였다. 다행히 한영훈 목사는 임기를 남겨주고 사퇴하기로 하여 일단낙 된듯 하였다. 그러나 그가 한교연의 대표로 본 교단 총회에 인사를 하러 온것을 문제 삼기도 하였다. 

또 하나는 한기총의 이영훈 목사의 인사다. 한기총 회장이 된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갖을 필요가 없는 일이다. 우리 교단은 한기총으로 온갖 무시를 당하고 탈퇴까지 한 입장이다. 그런데 유관단체도 아니고 연합기관으로써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의 대표를 인사하게 한다는 것은 참으로 배알도 없는 행위다. 총회 일을 하는 책임자들로써는 연합사업을 위하여 다른 교단이나 연합체간의 화목하게 지낼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총회의 정서는 다른 것 같다.  이영훈 목사는 정상적으로 한기총 회장이 된 것도 아니다.  임기응변으로 그가 한기총의 대표가 아닌 기하성의 대표로 인사를 하는 것이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온 사람을 물리는 일도 힘든 일이지만 NCCK 회원교단으로 차기 총무를 인선하는 위원이기도 한 교단의 대표이니 총회 실무를 하는 분들로써의 고충도 이해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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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방지법 통과,  3개 신학교 총장, 야간 신대원은 통과    

총회는 지난해 98회기 정기총회에서 이른바 세습방지법을 찬성 870표, 반대 80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세습방지법 결의에 구체적인 세칙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소 급하게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였다.  따라서 이 세습방지법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시행세칙을 위하여 지난 1년 동안 연구한 것을 이번에 헌법개정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총회 헌법개정위원회는 목사청빙과 연임청원에 신설하는 6항으로  '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 청빙에 있어, 아래 각 호에 해당하는 이는 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는데 자립대상, 즉 미자립 교회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대들은  헌법개정위원회가 제안한  3가지 내용중 두 가지만 통과시켰다. 첫째.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 둘째. '해당 교회 시무장로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변칙된 세습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삭제한 법안 3호는 '‘해당 교회에서 이전에 사임(사직) 또는 은퇴한 위임(담임)목사 및 장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내용은 토론후 표결에서 부결되였다.  신앙을 이어받은 후손에게 무한대로 금지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총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은퇴하는 시점에 제 3 의 인물을 담임목사로 청빙했다가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방식의 이른바 '징검다리 변칙세습' 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한편 개정된 헌법개정안은 다시 전국 노회에서 수의과정을 거쳐야 효력을 발생하고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신학교육부 보고에서는 산하 신학대 3곳 총장 인준 건이 올라와 표결에 의해 대전신대 김명찬 총장, 서울장신대 안주훈 총장, 부산장신대 김용관 총장 등은 모두 인준됐다. 또 야간신학대 개설 청원은 찬반 토론 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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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재단 보고 난항속 통과 

연금재단 보고는 다른 부서·위원회와 달리, 조직보고 부터 난항이였다.  가입자회가 파송했던 배원기 감사를 해임하여 어춘수 목사 1인만 보고했기 때문. 이에 김갑식 목사는 “총회에서 감사 2인을 파송했는데 왜 감사가 1명인지 설명해 달라” 고했다.   그러자  연금재단 서기 이사는 "배 장로는 총회에서 허락을 받은 연금재단 규정에 따라 해임됐다”고 말했다. 이에 총대들은 이사장의 직접 답변을 요구하자 김정서 이사장도 “총회가 허락한 정관에  해임이라는 단어가 있고, 해임 사유는 지난해 총회 때 다 보고됐다” 고 했다.

김 이사장은 배 감사가 "이사들에 대해 이력서와 통장을 제출하라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고, 자금 운용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려 했으며, 해임 전 여덟 차례나 출석하지 않았다”며 “지금 자료가 없어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했지만 이외에도 여러 건이 있고, 이에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사하려 했으나 여기에도 응하지 않아 해임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해임된 분(배 장로)이 법원에 이의를 신청해 법원에서 가처분을 받아들인 상태로, 그 이유는 (해임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다시 절차를 밟아 4월 17일 투표를 통해 10대 1로 해임을 다시 결의했다”고도 했다.

이사장의 답변에 총대들은 반발했다. 연금가입자회 부회장 송인섭 목사는 “(해임된) 배원기 장로는 훌륭한 감사였고 직무를 잘 수행했기 때문에 지난 9월 1일 가입자회 임원회에서 당초 임기인 12월 말까지 감사 직무를 맡으라고 다시 추천했는데,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며 “잘못된 사항이 있다면 추천 기관(가입자회)으로 돌려보내거나 협조를 구해야 할 텐데, 일방적으로 해임시키고 아무런 후속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송 목사는 “그래서 배 장로가 법원에 제소했고, 복직 명령까지 받지 않았느냐”고 했다.

김정서 이사장은 “재단은 총회 기구이지만 이사나 이사장이 국가에 소속된 국가 기구이기도 하고, 국가 법에도 예속돼 있다”며 “쟁점 사안이 됐지만 이사회에 (해임에 관한) 전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일단 배원기 장로가 사회법정에 제소한 상태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사회법 결정을 기다려 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국가의 법에 따라야 한다면서, 가처분이 인용된 감사를 복직시키지 않고 재해임한 행위는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정환 목사도 “시간이 되어 연금재단 문제를 거론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이사장이 정관을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환 목사는 “정관상 임원은 이사장과 서기이사, 회계이사로, 이들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기 때문에 이사회 결정으로 바꿀 수 있다”며 “법원에서 배 장로의 가처분이 인용된 것은 이사장의 발언처럼 절차상 문제도 있지만, 판결문에 보면 ‘감사는 파송 주체인 총회가 파송하고 임명했으므로 (감사보고서가 지적했듯) 처음 선임절차에 따라 해임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파송한 총회가 선임권과 해임권을 가진다는 것.

이 목사는 “총회 규칙부도 ‘감사 파송을 총회가 했으므로 해임도 총회만이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런데 필요한 부분만 인용해서 발언하고 가처분 결과가 나오자마자 다시 해임하는데, 정관의 의미는 이사장이 이야기한 대로가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구구한 변명과 설명은 수없이 들었으니 더 이상 하지 말고 다른 것을 진행하라”고 일갈했다.

이에 이병철 장로가 나와 “연금재단 정관 20조에서 이사회 결의사항은 8가지로, 감사의 임명권은 있으나 해임권은 나와 있지 않다”며 “면직에 대한 부분이 명시돼 있지 않으면 결함이 있고, 제척사유는 이와 무관하다”고 해설했다.

연금가입자회 회장인 강병만 목사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감사 추천권은 자신에게 있고, 총회에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것. 강 목사는 “가입자회 임원과 연금재단 이사회 임원들이, 12월 말까지로 돼 있는 배 감사의 임기를 놓고 협상 중”이라며 “가입자회가 파송한 감사이므로 총회가 월권·침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정환 목사는 “정관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과 견해가 있겠지만, 법의 최종 판단을 하는 법원에서는 해임된 감사가 청구한 가처분을 받아들였다”며 “정관이 어떻든 해임은 위법이고, 판결문 마지막에 ‘본안 판결이 날 때까지 감사 직무를 정지해선 안 된다’고 나와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권봉길 목사도 “제척은 해임과 다르고, 배 장로님이 재산 수수나 금전적 손해를 끼친 것도 아니어서 제척 사유와 관계도 없다”며 “정관 어디를 읽어봐도 감사 해임 조항이 없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불법으로, 불법을 강변하면서 밀어붙이는 것은 총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연금재단 이사장 해임의 건은 정치부가 임면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 반려됐으며, 연금재단 이사 연령대 균등 배분 건과 이사들의 지역 안배 대신 금융 전문가 중심의 공천 건은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사업보고는 내·외부 감사 진행을 전제로 표결에 부쳤으며, 더 이상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염려한 총대들의 의지에 따라 가까스로 과반수 통과됐다. 수급률 조정 등의 청원사항도 모두 인정됐다.

그러나 연금재단은 가입자회의 정상적 일원화 창구를 통해서만 문의·개선사항이 요구되어야 한다는 등, 여전히 고압적 자세를 유지해 총대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명 내외의 기금운용팀 전문인력 보강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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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회 재판국 국원 자질과 뇌물수수

불공정 판결과 금권 의혹으로 이미 권위를 상실한 총회 재판국 보고는 조직보고를 마치기도 전에 총대들에의하여 반려되였다. 9월 25일 오후 재판국 보고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 결과 2~3년 차 재판국원 10명을 현장에서 전원 교체하였다. 즉 1년 차로 새로 들어간 5명의 국원을 제외한 재판국원 전체에 대한 불신임이다.  

재판국에 대한 비난은 마흥락 목사(경동노회)가 시작을 하였다. 마 목사는 "거두절미하고 총회 재판국 조직 구성부터 다시 해 달라" 고 동의를 했고 이어 정동락 목사(서울남노회)가 총회 재판국의 재판 결과에 대한 시시비비가 많다고 가들었다.  최근 1~2년 안에 진행된 재판들과 관련해 금전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고도 했다.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사회 법정에서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도 했다. 정 목사는 과거 재판국원 전체를 재공천한 사례가 있다면서 마 목사의 의견에 재청했다. 한편 제 88 회 총회 때, 금권 의혹 논란이 일자 총회들은 당시 재판국원 전체를 재공천한 바 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재판국원 교체 안건을 받아들여 졌다 신임 재판국장이 되여 보고를 하러나온 김상기 신임 재판국장(전 재판국 서기)는 말 없이 들어왔다. 이런 충격적이고 단호한 조치에 아직은 우리 총회와 총대들은 살아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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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사업위원회 보고

교회연합사업위원회에서는 한 총대가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른 채 NCCK와 한교연에 매년 1억씩 상회비조로 납부하고 있는데, 교단 산하 부서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무실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 “둘 중 한 곳만 섬기는 것으로 하고 한교연 탈퇴에 동의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교회연합사업위원장 손달익 목사(증경총회장)는 “우리 총회는 전통적으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간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교회 전체의 균형을 가져오고 양극화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 차원에서 진보와 보수 양측을 아우르려는 마음을 알아 달라”고 답변했다.

신학교육부 보고에서는 산하 신학대 3곳 총장 인준 건과 야간신학대 개설 청원이 찬반 토론 후 통과됐다. 표결에 의해 대전신대 김명찬 총장, 서울장신대 안주훈 총장, 부산장신대 김용관 총장 등은 모두 인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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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신앙과직제협의회 참여 질의 

총회장 활동사항 보고에서는 천주교와의 ‘신앙과직제협의회’ 창설에 대해 이정환 목사(팔호교회)가 발언했다. 이정환 목사는 “총회장에게 묻는다. 천주교가 기독교인가? 어떻게 천주교와 함께 이런 협의체를 만들면서 총회와 협의도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이 목사는 “우리는 영적으로 큰 죄를 짓기 전에 이 협의체를 무효라고 결의해야 하고, 신앙과직제협의회는 탈퇴하는 것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동엽 직전 총회장은 “인사에서도 말씀드렸듯 총회장 혼자 임의대로 가입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NCCK에 가입된 교단이고, 그 협의체에서 함께한 것으로 자세한 상황은 사무총장님에게 보도토록 했다.  

이홍정 사무총장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문제는 세계교회사가 공유하는 갈등의 문제이고,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지도자들이 일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WCC 창립 과정에서도 가톨릭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문서로 볼 수 있다”며 “비록 WCC를 함께하진 못했지만,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라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고, 가톨릭과의 대화는 루터교, 감리교 개혁교회협의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일반의 오해는 이것이 마치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직제와 교리 체계를 하나로 만들려는 시도 아니냐는 것이나,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각각 고유의 역사 문화적 상황에 따라 형성된 교리 체계와 직제를 서로 이해하고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일 뿐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전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도 정교회 성공회 등 세계적으로 유서 깊은 교단들과 10개 교단들 중 하나로 참여할 뿐임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의 설명은 모든 총대들의 공감을 샀다.  그러나  이 헌의를 한 서울 북노회 소속의 이정환 목사는 마지못해 질의를 더 하였지만 이론적으로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완벽한 설명에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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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1.XXX.XXX.17)
이홍정사무총장의 설명은 궤변과 같다.. 오래전부터 천주교에서는 일치교령을 근거로 기독교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인데 이총장의 설명은 서로 이해하고 다양성속에서 일치란 말속에 함정이 있다. 지금까지 천주교는 천주교로 기독교는 기독교로 공존해왔다. 필요한 부분만 필요하면 협의도 하겠지만 교리상 이단성이 있는 천주교와 교리와 직제를 일치하겠다고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천주교의 술수에 말려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4-10-04 1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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