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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총회가 되어야목사 이중직 연구에 할 말 있다.
오필승 목사  |  ops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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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1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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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총회가 되어야

오필승 목사(충남노회 신동리교회)

기독공보 12월 6일자 1면에 "목사 이중직 연구 착수" (자비량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 위촉, 100회 총회에 결과를 보고키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안현수, 총무:남윤희)는 <<자비량 목회를 위한>> 목사 이중직에 대한 법리적, 신학적 연구를 시행해 달라는 주문에 대해 1년 간 연구하고 100회 총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했다는 보도였다.

이에 대해 무엇인가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 총회는 지금까지 구조적으로 총대들이나 지원하는 교회의 입장에서만 생활비 지원정책을 세워왔는데, 현재 총회에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생활비를 지원하는 문제에 접근하는 모습 또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제대로 된 정책을 세우기 위해 지원하는 교회의 입장과 함께 <지원 받는 목회자들>을 포함한 연구위원의 구성을 제안한다. 그리고 총회적으로 이번 연구의 법리적 신학적 연구도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원 받는 현장 목회자의 입장>이 간과 되어서는 안 된다. 목사의 이중직에 있어서 <왜 자비량 목회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가?> 물어 보고 싶다.

지금까지 목사의 이중직이 없었는가?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가 교수, 강사, 교사, 대표, 원장 등을 공공연히 해 왔고 그리고 대부분 교회에서는 사례비를 다 지불해 왔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활비를 받는 작은 교회의 목사들은 앞으로 <자비량으로 목회를 하라>는 것인가? 그런 연구를 해서 100회 총회에 내 놓으라는 것인지 그 의도가 무엇인지? 예감이 좋지 않다.

연구에 앞서 작은 교회 목회자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정말 한국교회의 절대다수인 작은 교회 목사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총회를 구조적으로 만들어가는 연구와 총회 개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공청회도 하고 밑바닥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이 필요한 것이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대부분 눈치를 보느라고 노회나 시찰회에서 말 한 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은 교회를 위한다는 총회의 정책에 작은 교회 당사자들은 배제시켜 놓고 교수의 설문지 받은 것으로 대체해서 반영이나 하면 된다는 식의 연구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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