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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목사 투표권 교회개혁에 부합되는 일인가?전 총회장들 존경받기 위해서
이 진 기자  |  diakono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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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4  09: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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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목사 투표권 요구 교회개혁에 부합되는 일인가?  

은퇴목사들의 조직인 전국은퇴목사회 2016년 6월 총회에서 결의하기를 자신들이 노회의 회원으로 발언권은 있으나 투표권이 없는 것은 평등권의 위배라면서 투표권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편바 있다.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24

이에 대한 반대의견을 간략히 소개한다(SNS 에 올라온 글)

은퇴목사님들이 노회 투표권을 요구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회복하겠다는 것일까요? 총회 헌법규정으로 70세에 은퇴를 명문화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회하시기에 체력적인 부담, 주변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는 인지력, 과거의 대화 내용이나 사건을 기억하는 기억력, 사리분별을 분명히 분별하는 판단력과 같은 지력의 저하 등 노령화로인한 판단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제력 향상, 의료환경 개선 등 건강관리를 잘하시게 되면서 수명이 연장되어서 사회적으로는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은퇴하신 목사님들도 한동안 비교적 건강하게 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하신 목사님들에게도 노회에서 투표권을 부여해야할까요? 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의을 하고 있다.  

1. 은퇴목사님들이 은퇴하시기 전 목회하시고, 노회와 총회의 모든 일을 담당하실 때 왜 지금 그분들이 주장하는 대로 법을 고치지 않으셨을까요?
2. 그분들이 투표권을 주장할 때는 분명히 목적이 있을 것 터인데, 단순한 권리회복차원일까요, 아니면 다른 숨겨진 2차 목적이 있을까요? 숨겨진 2차 목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3. 투표권을 가진다면 피선거권도 회복되어야 할 터인데, 은퇴목사님들이 노회장이나 ,노회임원 및 총회 대되는 것이 가능할까요?
4. 은퇴목사님들이 투표권을 회복하여 정식 노회원이 되면 노회원인 목사는 지교회 담임목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 그러면 은퇴없이 종신으로 목회하겠다는 뜻일까요?
5. 은퇴목사님들은 시무지가 없는데, 우리는 시무지가 없는 목사를 무임목사라고 합니다. 은퇴목사를 총회헌법에 따로 규정해 놓았기 때문에 은퇴목사님들은 무임목사라고 칭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상근 시무지가 없다는 면은 같습니다.

 그래서 무임목사는 헌법에 의하면 투표권이 없습니다. 무임목사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도 노회원인 무임목사에 대한 권리침해일까요? 저도 좀 있으면 은퇴목사가 될 터이고, 모든 목사님들이 언젠가는 은퇴목사가 될 것이 분명한데, 무엇이 지혜로운 선택일 지, 무엇이 주님의 뜻일 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투표권 요구는 한개만 알고 두개는 모르는 처사 

은퇴자들의 심정에서 이런 생각과 말은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로 인한 문제점들을 좀더 객관적으로 검토를 하시고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윗 분의 말대로 노회 구성원으로 투표권을 보장한다면 예을 들어 기본권인 피선거권(노회장, 총회총대)을 제한 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보통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현재 은퇴자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잘 도와드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 가 하는 생각이다. 은퇴자들이 현역에서 사역하시면서 체득한 경륜이나 지혜를 후진들에게 전수하고 자문하는 일은 귀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중에서도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바뀌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즉 현행법으로 은퇴목사에게도 맡길수 있는 대리 당회장을 이제는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과거 목사의 숫자가 적었을 때의 법이라는 주장이다. 또 은퇴자가 대리당회장으로 가서 일이 순조롭게 잘되기보다는 문제가 된 경우도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이제는 노회도 커졌고 시무 목사들도 많으니 대리당회장권도 제한하자는 의견도 있다.  

광주지역 원로 손영호 목사는 반대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26

같은 은퇴목회자지만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시다. 지난 5월 첫주 기독공보에 광주양림교회 원로 목사인 손영호 목사가 기고한 내용을 인영해보면 손 목사는 은퇴목사들의 회원권(투표권)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서 화제다. 노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시대 목회를 마치고 노년기를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깊이 감사하며,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의미 있게 살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직도 더 대접을 받거나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 더 내려놓고 교회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후지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의미있는 노년의 인생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은퇴목사들이 서로 교제하는 것은 좋으나 자신을 위해 압력을 가하는 단체나 존재가 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근거로 삼는 미국장로교회와 캐나다연합교회의 예을 들어 투표권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들 나름대로 문화적인 정서와 역사적인 있을 것이지만 우리교단은 교단대로 언권회원으로 남아 있는 것은 그런대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투표권울 못가진 것이 아니라 안 갖은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만약 헌법 수정까지 해서 은퇴목사들에게 투표권을 허락한다면 이에 대한 타당성과 설득력이 제기되야 하는 데 저들이 투표권을 획득함으로 노회와 교회에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서 만약에 현역과 은퇴자의 역할 구분이 없어지면 피선거권를 제한 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노회장과 총대선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서장과 이사로도 파송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리고 이것은 노회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개 교회에서의 역할도달라질 것으로 은퇴한 목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퇴한 장로들의 문제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손영호 목사는 마지막으로 종교개혁 500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개혁과 변화 앞에 직면해 있기에 사무엘 처럼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 하겠다(삼상 12:23)"는 결심으로 은퇴자는 떠난 사람들이니 말없이 가야하고 그 뒷모습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겨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그런 은퇴자가 되고 싶다고 글을 맺고 있다.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바른 의견이 아닐 수 없다. 은퇴자들의 이런 주장에 대하여 현역들도 예의상 정면으로 반대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던 차에 같은 은퇴자로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손 목사의 의견에 감사와 공감을 하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교단이 갖고 있는 통합의 정신이고 민주적 다양성이라는 생각을 새삼하게 된다.  

종교개혁 500주년 회고와 기념만으로는 부족하다.  

2017년은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500년을 맞는 해이다. 개혁교회를 표방하는 모든 나라에서는 이 해를 맞아 여러 가지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본 교단에서도 100회기 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조직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개혁가들의 후예라는 우리가 개혁가들의 눈 높이에서 한국교회와 교단 현실을 바라볼 때 기념만하고는 지나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개혁이란 제도와 사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데 제도의 문제는 시대마다 조건마다 조금씩 변화되어 왔고 지금도 진전하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라는 것도 결국은 누군가가 본을 보이고 앞장서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에도 "많이 받은 자는 많이 달라 할 것이라" 고 하였다. 그런면에서 개혁의 마중물 개혁의 희생제물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앞장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총회로 친다면 교회와 노회, 총회 연합기관에서 그동안 명성도 얻고 명예도 누린 분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치 않는 한 송사리나 잡는 개혁이 될 뿐이라는 지적이다.  그런 차원에서 100회기를 지나고 101회기를 시작하는 총회에서 개혁가들의 정신과 신앙 앞에서 우리 총회로 하여금 다시 옷깃을 여미며 "코람데오" 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어른인 원로들의 선도적인 메시지가 필요하겠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비상한 시국에 되면 먼져 어른들이 책임을 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총회에서도 먼져 전 총회장들이 먼져 성 총회와 후배들 앞에서 모두 " 내탓이요" 하고 서신다면 교단의 큰 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단 어른들 받은 사랑 크다면 책임도 커  

우리 교단 총회장들이 다른 교단의 어른들에 비하여 그동안 말없이 순수하게 활동하신 것은 사실이다. 합동측의 예을 보자면 전 총회장들이 분열되어 있고 현역들과도 엇박자로 나가 교단 갈등의 주요원인이 된 것에 비하면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 지금 교단의 누적된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부 총회장 선거과정에서의 금품문제는 어제 오늘 생긴 것이 아니고 전 총회장들을 교단의 수장으로 만들기 위한 괴정에서 묵인되고 노정된 것이니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언젠가는 한번 짚고 넘어사는 선언이 필요하다.  

원로들 개인이 무슨 잘못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대의를 위하여 희생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집안도 되는 집은 어른들이 도덕적 권위와 영적 힘을 갖아야 한다. 그러려면 잔소리와 매만 갖고는 안된다. 어른들의 먼져 솔선수범하는 자책이 필요하다. 그런 데 은퇴자로 평생 교회의 사랑을 받고 명예를 누리시고도 투표권까지 달라 하는 모양이 될까 걱정이다. 그외에도 법정은퇴시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안하고 버티는 식의 대형교회 모습도 그렇고 그렇게 하시면 뭘보고 배우겠는 가? 이제는 갖은 기득권도 더  내려놓는 심정을 보여주셔야 후진들이 정신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종교개혁 500년을 맞이하면서 원로들이 하나님과 성총회 앞에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통하여 현역들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주시기를 바란다.  그동안 우리 총회가 역사와 사회 앞에서 이만큼 중심이 된데에는 선배들의 수고에 힘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연합사업과 기관에 나가서 보여준 추태들도 만만치 않다. 다는 아니지만 몇몇 총회장들은 교단파송 기관의 이사로 가서 교단의 이해보다 기관의 이익을 봉사하였고 각종 분란의 중심에 서신 일도 한두번이 아니다.  

작년 한해만해도 전 총회장이 연루된 연금재단 문제는 참으로 부끄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분의 전 총회장 명예를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지난 달에 현 총회장이 초청하는 전 총회장들 모임에서 전 총회장중 한분이 현 총회장의 최근활동을 싸잡아서 과ㅣ도한 핀찮을 준일도  있었다고 한다. 현 총회장이 년초부터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정신대 합의 비판, 세월호 2주기 추모등에 대하여 소신 발언을 하고 행동한 한 것은 대한 불만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현 총회장을 자기들 생각과 맞지 않다고 하여 질책하는 것은 어른들의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전 총회장들이 앞장서 주셔야 한다 

현 총회장의 행보에는 교단 내 다른 생각을 갖은 분들이 있다는 것도 전제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님에도 이론 소신행보를 매도하고 평가절하하고 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났다는 비판이다.  개 교회로 치면 은퇴한 원로목사가 후임자를 그렇게 질타한 것으로 그렇게 해서는 원로 대접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101회기 총회에서 교단의 어른들인 총회장님들이 그져 하던대로 멋쩍게 소개받으시고 박수나 받는 의례에서 종교개혁 500년을 맞으면서 무언가 무언의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주는 기회를 기대해본다.

전 총회장들이 한분한분은 인격적으로나 목회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신 것은 사실이지만 역대 부총회장 선거과정에서의 자유로울 분은 아무도 없다. 섬기는 교회에도 그렇고 지연과 학연을 이용하여 누리신 이권과 신세를 값기 위한 부적절한 관행의 고리를 끊어주셔야 한다는 심정이다. 바로 이런 것들을 교회개혁 500년을 맞아서 성 총회 앞에서 회개와 반성을 시작하는 실천적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후진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이 될 것이고 남은 생애도 더 존경과 사랑을 받으실 것으로 보인다.  

원로들이 이런 자책과 회개의 행사가 없지는 않았다. 회초리를 앞세운 이벤트도 있었고 자정선언도 있었지만 총회차원에서 교단의 원로들이 먼져 낮아지는 심정으로 이런 일을 시작하신다면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존경하는 한경직 목사도 종교의 노벨상이라는 미국의 탬플턴 상의 수상소식을 듣고 자신은 죄인이라고 고백하시면서 친일과 반공, 신군부에 협력한 것을 회개하므로 생전의 모든 연약하고 부족한 것을  용서받으셨고 이전 보다 더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전 총회장님들이 그런 선언하시면 앞으로 누구도 그 유지를 어기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원로들이 어려운 자리이지만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시는 뜻과 정신을 이어가는 우리 총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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