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김철홍 교수에게 묻는다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인물/사건/소개
장신대 김철홍 교수에게 묻는다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06  16:27:52
트위터 페이스북

장신대 김철홍 교수에게 묻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년 간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을 통한 비선라인에 의지하여 국정 운영을 한 결과는 참혹하다. 국정 공백과 국가 신임도 추락으로 국격은 무너졌고 많은 이들과 함께 본인도 감옥에 갔다.

자기와 다른 사람은 배신자로 찍고 반대자는 무슨 수를 써서든 제거하는 방식의 국정통치가 이제 종언을 고했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이들조차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천 학살을 하였고 결국 그 당은 분열되었다.

열화와 같은 국민 촛불의 힘으로  자기 동지들 손에 탄핵을 당하고 헌재가 국회의 탄핵을 인용하여 마침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로써 지난 4년 간 박근혜 정부를 위하여 호가호위하면서 권력을 향유한 이들에 대한 심판도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난 해 말부터 이런 범죄자를 국회가 합법적으로 의결한 탄핵을 반대하고 지켜준다고 떠든 이들은 어디로 갔는가? 특히 신학교 교수까지 나서서 박근혜를 지킨다고 했던 주인공 김철홍 교수의 부적절한 언행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렇게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의식으로 도대체 누구를 가르친다는 말인가?

법률가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이들, 정치적 발언과 태극기 퍼포먼스에 앞장서던 서석구 변호사와 뒤늦게 변호인으로 합류한 김평우 변호사(72세, 김동리의 아들, 경기고, 서울대, 하버드 로스쿨)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탄핵 국면에서 국내 언론에 기고했던 “탄핵을 탄핵한다” 라는 글을 책자로 만들어서 팔던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 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예고 없이 방문하려다 거절을 당하자 지금은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는 헌재 심의 과정에서도 재판정을 향하여 망발을 하기도 하고 법정이 아닌 길거리에서 탄핵반대운동을 부추겼다. 그는 3월 11일자 일간지에 ‘오늘부터 우리는 제2 건국의 행군을 시작합시다’ 라는 제목의 광고를 내고 “탄핵불복종”을 선동하여 일부 박사모들에게 대권 후보감이란 소리까지 들은 바 있다.

김철홍 교수는 탄핵 반대 3인방 중 하나

김평우 변호사가 국내 언론에 소개되는 첫 자리였던 지난 2월 10일 프레스센터의 회견은 뉴데일리(박성현 주필)라는 인터넷 신문이 주최한 행사였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 장신대 김철홍 교수도 함께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회는 뉴데일리 인보길 발행인의 딸 인지연(재미 변호사) 씨가 맡았다.

이날 사회자는 김철홍 교수를 장로회신학대학의 교수라고 소개하면서 작년 국정화 교과서 반대 여론에 홀로 외롭게 활동하신 "영웅"이라고 추켜 세웠다. 김철홍 교수는 이에 화답하듯 "대한민국의 이념적 특수성"이라는 제목의 원고에서 ''한국안에 있는 친북 세력이 탄핵을 기회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한다"고 하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내부의 적이 양산된 계기는 1980년 광주 민중 항쟁"이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학원과 노동 현장에서 마르크시즘과 레닌주의를 학습하여 자생적 공산주의자로 성장했다. 1986년 등장한 주사파는 운동권의 압도적 다수가 됐고, 남한의 공산혁명을 위해 북한 노동당, 인민 해방군과 적극 협력하여 남조선 해방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87

이날 이후 김철홍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정치적 의사를 명확히 해왔던 것인 데 헌법 재판소에 의하여 탄핵이 인용되고 구속 수감까지 된 현재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궁금하다는 것이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의견이다. 물론 김 교수가 이런 정치성 짙은 주장을 처음 한 것이라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 데 그런 생각은 자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직에 있는 교수가 지난 번 국정 교과서 찬성 발언으로 시작한 그 동안의 정치적 행동은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로 작년 말 장신대 이사회(이사장 김지철 목사)에 의하여 1개월의 정직을 받기도 했다.

김철홍 교수는 탄핵과 구속에 대하여 어떤 입장인가?

김 교수는 징계 기간이 끝난 지 10일도 안 되는 2월 10일에 기다렸다는 듯 프레스센터에 간 것이다. 교수의 신분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분이 그 자리에 간 것이 돈 때문인지 자신의 소신 때문인지 모르겠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나라가 걱정 되고 좌파 혁명을 막아야 한다' 던 김 교수는 지금 심정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동문들이 김 교수의 이런 부적절한 처신을 같은 교단의 인명진, 서경석 목사의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인데 김 교수는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리적이고 편향된 정신을 가진 분이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 교단이나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큰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김 교수를 지도 감독해야 하는 장신대 총장도 말 한 마디를 못하고 이사회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네 교회 부목사가 그런 언행을 한다면 이대로 둘 수 있겠는가 묻고 싶다. 그래서 우리 ‘예장목회자시국협의회’는 김 교수가 징계를 받은 이후의 행동에만 국한해서도 학교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학생을 맡길 수 없어

우리는 김철홍 교수가 성직자로서의 품위와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의 해임을 요청하는 바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과 인간을 구원하는 사역을 책임져야 하는 목회자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데 심히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사회와 인간에 대하여 극좌든 극우든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분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활동을 한 김평우 변호사와 함께 그날 기자회견에 나왔던 뉴데일리의 박성현 주필도 명확하게 탄핵을 반대했다. 그리고 '태극기 시민단체들'과 함께 지난 11일 남대문 경찰서에 불을 지르려 하고 이를 막던 경찰과 대치하여 공무 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되었다.
https://twitter.com/leejongsul78/status/842264826466377730

이제 어떻게 보면 김 교수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김평우 변호사는 미국으로 박성현 주필은 감옥으로 갔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의 탄핵은 인용 되었고 범죄 혐의도 인정되어 구속 되었다. 사유는 범죄 사실 불인정과 증거 인멸 등이다.

사실 김 교수의 편향된 언행은 이것만도 아니다. 그 난리통 가운데서도 얼마 후 보란 듯이 '뉴스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그런 행동을 장신대 교수나 학생들 대부분이 지지하고 있다는 망발을 한 바도 있다. 
http://m.newspower.co.kr/32633

또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중심인 전경련 산하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2월 21일 강의에서도 같은 말을 이어 간다.https://www.youtube.com/watch?v=HSGrxWwcONA  그리고 3월 3일자 '뉴스팬' 에 기고한 "종북좌파…국회 해산이 답이다” 라는 칼럼에서도 신학대학의 교수로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생각과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언행은 장신대와 우리 교단 전체와 동역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으로 신학대학 교수의 자격이 안된다는 입장들이다.

이렇게 김철홍 교수는 여전히 일탈된 행동을 하는 김평우 변호사와 박성현 주필과 같이 지난 2월 10일 뉴데일리의 외신기자회견에 출연한 3인방이라는 점을 상기하고 싶다. 이에 대하여 우려하는 이들은 지금도 김철홍 교수가 그런 생각과 소신을 갖고 있는 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장신대에 보수적인 입장의 교수들이 있었으나 학문적 보수는 좋은 것이다. 그래야 진보도 있고 서로 발전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학문적인 보수도 아니고 정체를 알수 없는 얼치기에 불과하다. 특히 어울린 이들의 행적들도 을 보면 알바들이 아닌 가 하는 느낌이다. 김평우 변호사도 "탄핵을 탄핵한다" 라는 책 장사가 안되니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도 김철홍 교수는 우리 민족사의 아픔인 광주민주화운동의 배후에는 북한이 있었고 그때부터 생성된 공산주의자들이 지금도 우리사회를 공산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적대적 인식을 하고 있는 지 분명히 말해 보기를 바란다. 만약에 그렇다면 이제라도 교수직을 그만 두고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길거리 집회로 가던지 아니면 자유경제원으로 가던지 나가서 마음껏 활동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김철홍 교수는 공식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혀야 한다.

우리 목회자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김 교수가 지난 번에도 학내에서 행한 부적절한 언사로 인하여 공개 사과하고 징계를 받아 큰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 2월 28일에는 장신대 동료 교수들로부터 김 교수의 언행을 자제하라는 성명서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 교수는 말하기를 탄핵은 여론재판이고 국회의 386 주사파와 언론들이 만들어 낸 기획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탄핵이 결정된 지금도 김 교수는 그런 입장인지를 밝혀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신학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있는 행동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먼저 장신대 임성빈 총장과 김지철 이사장, 학생과 동료 교수들에게도 어떤 식으로든 머리숙여 사과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일 것이다. 그런 다음에 자중하고 스스로 반성의 기회를 갖던지 학교를 스스로 나와서 활동을 하던지 양자택일을 하는 것이 지성인다운 태도일 것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이미 강의가 시작되었으니 학생들을 생각해서 이번 학기는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아무런 입장이 없다면 우리는 김철홍 교수가 학자적 양심과 신앙인으로서의 상식 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총장이나 이사회에도 이런 문제를 제기에 대하여 간단하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유재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심사숙고
(119.XXX.XXX.215)
오늘에 와서 김철홍 교수님의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유재무 기자같은 사람이 예장뉴스 기자 라는 것이 부끄럽다.

(2018-03-30 07:21:17)
공의를 강물처럼
(211.XXX.XXX.93)
이런 사람이 어떻게 신학교 교수를 할 수 있지요? 범죄자와 그 부역자들을 두둔한 것은 단순한 정치적 소견을 넘어선 행동입니다. 징계하기 이전에, 스스로 내려와야 합니다. 저런 범죄집단을 옹호하는 교수에게 주의 종들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장신대 총장과 이사장, 그리고 이사들이 가벼운 징계 정도로 넘어간다면 하나님의 공의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2017-04-07 12:06:5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장로교회의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