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총회 마을목회세미나' 열려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회/노회/총회
제 3차 '총회 마을목회세미나' 열려대전신학대학에서
이 진 기자  |  diakonos@empa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31  00:58:09
트위터 페이스북

제 3차 '총회 마을목회 세미나' 열려

지난 5월 30일(화) 대전신학대학교(총장:김명찬 목사) 드림홀에서는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덕수 목사, 총무:백명기 목사)와 총회 치화생10년위원회(위원장:최기학 부총회장)가 주최하고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 상임대표:오필승 목사)의 주관으로 제101회기 3차 마을목회세미나가 열렸다.

   
*마을목회세미나는 전국 신학대학들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1차 세미나는 호남신학대학교에서 2차는 영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린 마을목회세미나는 현재 전국의 신학대학교들을 순회하며 개최 중이다. 대전신학대생들과 함께 드린 1부 예배는 김명찬 총장의 인도와 김정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최기학 부총회장의 설교 그리고 김덕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 김명찬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최기학 부총회장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3:16-17) 제하의 설교에서 "차기 총회의 주제로 선정한 오늘의 설교 제목은 사실 마을목회라는 오늘의 시대적 소명을 담아내자는 것이다."고 밝히면서 "마을목회는 교회 안으로 교인들을 불러 모으는 기존의 목회 패러다임을 넘어 하나님께서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극진히 사랑하신 세상 속으로 우리가 나아가서 치유와 화해와 생명으로 고치시는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일이다"고 역설하였다(설교 요약 : 하단 참고).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치화생 위원장)

점심식사 후 이어진 세미나는 김규복 목사(대전 빈들교회)의 사회로 전국 노회에서 모인 70여 명의 목회자들의 열띤 참여와 함께 세미나 주제 강의(정원범 교수, 대전신대 -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서의 마을목회")와  도시형 마을목회 사례 1(오창우 목사:한남제일교회 - "한남동 마을목회이야기"), 도시형 사례 2(이원돈 목사:부천새롬교회 - "새롬교회 마을목회이야기") 그리고 농촌형 마을목회 사례 1(오필승 목사:홍성 신동리교회 - "이장 목사의 마을이야기"), 농촌형 사례 2(박종윤 목사:보령 신덕교회 - "농사짓기와 농산물 판매") 등이 이어졌다.

   
* 대전신학대학 학생들과 함께 부른 찬양은 유독 진솔했고 마음을 뜨겁게 했다.

특히 정원범 교수(대전신대, 기독교 윤리학)는 주제 강의에서 "18세기에는 지성인이, 19세기에는 노동자들이 그리고 20세기에는 여성들이 기독교를 떠났다는 진단이 있다. 어느 때보다도 전 지구적이고 총체적인 생명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서의 마을목회는 '교회다운 교회, 새로운 교회 운동'의 핵심이며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는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지역사회 속에서 자유와 해방, 정의와 평화, 치유와 화해, 사랑과 평등의 하나님 나라를 그 지역사회 속에 펼쳐내도록 돋아나는 희망의 싹이다"고 역설하였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서의 마을목회의 8대 과제로 ①마을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꿈꾸는 영성목회 ②마을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목회 ③마을의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온갖 억압과 착취와 불의에서 자우하게 하는 해방목회 ④마을을 정의로운 공동체와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드는 평화목회 ⑤마을 속에서 치유와 화해를 이루어가는 사랑목회 ⑥마을의 가난한 사람들(사회적 약자들)을 살리고 돌보는 복지목회 ⑦마을의 생태계를 살리는 생태목회 ⑧마을 속에 생명과 평화의 문화를 꽃 피우는 문화목회 등을 제시하였다. (관련 자료는 총회 농어촌부 홈페이지 자료실 참고)

   
*대전신학대학 정원범 교수

정 교수는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 Anabaptist 운동'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마을목회의 신학적 근거와 목표는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 하나님 나라가 미래적 완성을 기다리는 나라인 동시에 그에 못지 않게 지금 여기 이 땅 위에 현존하는 나라임을 보여주는 구절이 (마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말씀이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이 세계를 하늘로 피난시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예수는 빈곤과 죄악, 비참함에 저항하신다"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 운동의 특징으로 "그것은 바로 인간이 살아가는 이 땅 위에서의 운동이었고 이 세상의 불의에 대한 저항운동이었으며 이 세상의 불의한 구조를 변화시키는 사회(마을)변혁운동이었다"면서 "첫째로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적 불의와 불의한 지배자들에 대한 비판과 저항운동이었고, 둘째로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로마제국의 억압과 로마의 대리통치자들의 착취로 인해 해체되어가던 마을 공동체(계약 공동체)를 새롭게 갱신하는 혁명적인 사회(마을)변혁운동이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나라 운동은 다른 혁명들과는 비길 수 없는 유일한 혁명이었고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제한이 없는, 삶과 세계의 모든 영역에 걸친 변혁과 격변이다"고 강조하였다.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요한복음 3:16-17, 마태복음 9:35)

/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개회예배 설교(요약)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개혁자들이 꿈꾸고 바랐던 교회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자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금번 회기의 총회는 "다시 거룩한 교회"라는 주제로 나아왔다. 그 소중한 뜻을 이어서 우리 총회의 다음 회기의 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정하였고 많은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주제를 비추는 성경 본문으로 요한복음 3:16-17과 마태복음 9:35을 받들고 있다. 그런데 (요 3:16-17)이 너무 잘 알려진 성구라 진부한 감이 없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이 본문이야말로 최고의 복음 진리이며 우리 거룩한 교회가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도록 명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고 강력히 역설하였다.

이 짧은 두 절의 성구에 '세상'이라는 낱말이 네 번이나 나온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Οικουμενε(오이쿠메네)!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목숨과 맞바꾸실 만큼 사랑하셔서 화육(化育, Incarnation)하신 세상! 하지만 바로 그 분의 교회라는 우리는 바로 그 세상과 단절되어 있지 않은가? 그 안에 높다란 성곽을 지어 놓고 우리끼리 예수 믿어 구원받고 복 받고 천국에 가자고 하는 오늘 우리의 모습이 과연 온당한 것인가? 어떻게 이렇게 오늘 우리의 교회는 세상과 유리되어 버렸는가? 거룩한 교회가 되었으면 세상 속으로 화육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이다.

.....요즘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말 현재 전체 우리나라 인구에서 우리 개신교가 19.7%, 불교가 15.5%, 천주교가 7.9%로 적어도 5명 중 한 사람은 기독교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얼마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누가 보아도 그렇지 못하다는 오늘 우리의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세상은 악하고 더럽고 장차 망할 세상일 뿐이고 교회는 거룩하고 은혜로운 곳이고 천국에 가는 정류장이라고 하면서 세상과 교회를 선과 악의 대립으로 여기는 잘못된 이원론적 세계관이 원인이다. 물론 세상 속에서 분명 지켜나가야 하는 우리의 정체성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로써 우리만이 아니라 바로 그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장과 그 말씀들을 잊고 있다면 이미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서도 세울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세상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세상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참여하고 동참하는 이런 일을 위하여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요즘 한국 교회가 많은 어려움 속에 있지만 사실은 작지만 강한 교회들이 전국에 얼마나 많이 숨어 있는지 모른다. 이런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을 목회'라는 새롭지만 사실은 본래적인 목회와 선교의 패러다임으로 나아가라고 명하고 계신다. (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이 거룩한 말씀에 따라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이 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명성교회 후임 청빙위원회 발표
5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6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7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8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9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 부임 후 분란 끊이지 않아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