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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성공적 목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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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8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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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성공적 목회를 위하여

   
 *새문안교회당의 변천

포항의 모 교회로 불리는 포항제일교회 이상학 목사가 시무하던 교회를 떠나 최근 서울의 4대문 안의 새문안교회로 이임하였다. 이상학 목사가 새문안교회가 단순히 서울이고 유서 깊고 큰 교회라고 해서 간 것처럼 비판들을 하는 데 그렇게만 볼 문제는 아니다.

이상학 목사는 지방이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고 의미있는 목양을 해왔다, 그러나 진짜 속 사정은 본인만 아는 것이다. 자신의 목회적 비전과 이상을 펼치는 데 문제가 있다면 새로운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위임이라는 제도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한 것이기에 그것을 가지고 개인을 비난할 수는 없는 문제다.

그리고 이상학 목사가 서울의 대교회에 부임하기 위한 구애하고 기웃거린 것도 아니다. 그동안 새문안교회는 이수영 목사 은퇴 전부터 후임 목사를 공개 청빙하는 등 노력을 하던 중 이상학 목사에게까지 부임을 요구한 것이다. 새문안교회에서 목회하시던 고 김동익 목사도 포항제일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이임을 한바 있다.

이상학 목사는 연세대 건축과, 서울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그리고 장신대에서 Mdiv를 미국 에모리대, GTU(버클리연합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잠시 목회하다가 5년 전 포항제일교회에 부임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새문안으로서는 충분히 매력있는 인물로 지목한 요건일 수 있다.

2005년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두레공동체 운동을 했고 이민사회의 교육을 위한 공동체 운동을 한 바도 있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에서 배이두레교회를 개척하여 성공적으로 목회한 이력을 가진 목회자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포항에서의 성공적인 목회처럼 한국의 어머니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도 전처럼 목회적으로 성공할 것인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새문안교회에서의 목회적 안정과 성공은 이상학 목사 개인만의 성공이 아니라 우리교단과 한국교회의 성공이기에 그의 이임을 조심스럽게 받아드리고 있다. 새문안교회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42번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역사박물관 중간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으로 우리나라 장로교회만이 아니라 프로테스탄트교회, 즉 한국 개신교 역사의 산실로 불린다.

고종 24년(1887) 9월 27일 화요일 밤 미국 장로교 선교부 언더우드(한국 명 원두우) 목사가 14명의 한인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나라 최초 예배당’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서구식 현대 교회의 문이 처음 열리고 한국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그래서 새문안교회의 목회는 개 교회를 넘어서는 목회라고 하는 것이다.  고 강신명 목사나 고 김동익 목사 모두 그런 의식을 갖고 당회원들도 그렇게 협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새문안교회는 지금까지  그런 큰 기대와 꿈을 갖고 후임자를 찾은 것이다. 하지만 새문안교회의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만은 않다. 거의가 2-3대를 잇는 교인들이 주축이고 교인들의 노령화도 뚜렷하다. 거기다가 전임 이수영 목사가 목회자로는 안정적이고 큰 문제는 없었다지만 새문안교회라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기대와 목마름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리사회와 총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들이 있다. 거기다가 지금 건축 중인 새교회당의 조속한 완공도 큰 과제이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풍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런 사정을 모르지 않는 이상학 목사는 그래서 자신의 이임에 대하여 섭섭해 하는 일부 포항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이번 이임이 단순히 크고 좋은 곳, 편한 곳으로 가는 것만은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그런 기대를 갖는 교회와 사회에 대하여 이상학 목사는 "새문안교회는 일제 식민지 시대와 군사독재 시대에 민족의 횃불이었다" 며 "한국교회의 협소한 복음주의 신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학 목사가 새문안교회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게 되기를 빌지만 그러한 노력과 책임은 이상학 목사에게만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과거 고 김동익 목사는 단명했는 데 목회적 스트레스가 급증, 누적된 결과하는 소리가 있었다.  서울 장안의 최고 엘리드들이 모이는 교회로 교인들만이 아니라 장로들의 면면을 보면 무슨 말인지를 알 것이다. 전직 대학총장에 대법관, 기독교기관 대표에 교수 등 우리사회 최고 엘리트들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이다.

이런 새문안교회의 당회는 그야말로 국무회의급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당회록만 해도 수 페이지에 회의하다가 볼 일 못보는 교회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식의 회의를 하는 조직은 회의하다가 망하게 되어 있다.

개척을 해서 성장하고 대형교회가 된 교회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당회장에게 전권(제왕적으로 악용되기도 하는)을 주었기에 가능했었다. 개신교의 목회 특히 개척교회는 목사의 희생과 노력에 의하여 좌우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목양을 위임받아야 책임감과 헌신으로 보답하기 때문이다. 

새문안교회가 이상학 목사를 청빙하고 목회권을 보장하고 소신있는 목양을 위임하기보다  당회를 통한 견제와 감시가 선행된다면 그래서 당회 정치의 파워가 우선 된다면 이상학 목사의 목회는 순항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는 아직도 목회자의 리더십과 능력과 열정에 좌우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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