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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건, 극적으로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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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7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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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건, 극적으로 재심

이번 102회기 총회에서는 별의 별 안건과 발언들이 나왔지만 가장 어이없는 일은 재판국의 서울교회 건 보고였다는 소리들이다. 이런 충격적인 일은 이미 2014년 99회기에도 있었다. 이는 바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는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건에 대하여 총회재판국 행정쟁송분과가 내린 ‘오판’ 에 대한 불만의 소리다.

제101회기 총회의 공식 활동이 종료(9월 4일)된 이후 제102회 총회 개회 1주일 전에 거의 기습적으로 결정된 박노철 목사와 서울교회에 대해 ‘위임목사 위임청빙 무효, 안식년 제도를 통한 위임목사 재신임 정당, 신임장로 피택 무효’ 등 3건의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이 판결의 의미는 알고 있었을까? 

이 건은 모두 사회법이나 총회재판국, 강남노회에서도 모두 무죄가 되었거나 문제도 되지 아니한 건들이었다. 그런데 총회재판국(국장: 김진욱 목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속 분과에서 이런  결정을 하였고 그 내용이 총회에 그대로 보고된 것이다.  이렇게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 무효 등 서울교회를 둘러싼 헌법위원회의 해석과 재판국의 오판 문제로 교회와 박 목사를 두 번 죽는 일이 된 셈이 되었다. 

그러고도 총회재판국 판결은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는 주장에 밀려 서울강남노회에서 파송한  박노철 목사의 총대 자격도 상실 되었으니 나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오판이라 할지라도 효력이 있다는 해석이었다. 결국 박노철 목사가 퇴장하기 이르자 이런 과정을 지켜 본  총대들의 재판국에 대한 불신이 폭발한 것이다.

셋째 날 오후에 열린 재판국 보고를 신임국장 민귀식 목사가 하려고 하자 총대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난 9월11일에 있었던 서울교회와 관련한 행정재판에 대해 전 재판국장이 나와서 해명하라고 요청하자 전 총회재판국장 김진욱 목사가 한 답변은 충격이었다. 김 목사는 당시 재판 판결문을  총회에 와서 보고 알았다는 것이었다.

사연인즉 서울교회나 여러 노회에서 제기하는 9월 11일의 재판은 행정냉송분과에서 독자적으로 내린 판결이었던 것이다. 김진옥 목사는 이런 판결이 났다는 보고를 받고 판결문 확인하려고 했지만 받지 못했고 총회석상에서 보고서로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는 이건에 대하여 보고할 것이 없다"며 9월 11일 재판을 주재한 행정쟁송분과장 노성국 장로에게 책임을 미뤘고 그러자 노성국 장로는 나와서 "재판관은 판결에 대한 부분은 판결로 말을 하는 것이지 어떤 이유도 설명도 필요가 없다. 판결한 다음에 판결 내용도 금기시 되어 있는 것처럼 그것을 토론도 할 수 없는 사항이다. 판결 내용에 대해 불복의 이유가 있다면 법 절차에 따라서 재심을 청구하든가 불복의 이유를 밝히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재판국원으로 세워놓고 왈가불가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라고 고압적인 자세로 보고하자 총대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강남노회가 결정한 사안을 총회 재판국의 분과에서 뒤집은 것으로 인해 서울강남노회도 서울교회와 박노철 목사 못지않게 그 권위와 위상에 큰 상처를 받았다. 강남노회장과 전 노회장 최성욱 목사 임현철 장로도 가세하여 재판국의 부당한 결정을 비판했다.

그리고 급기야 이런 재판과 관련이 있는 재판국 1-2년 조 전원의 재구성을 제안하여 총대들이 받은 것이다. 이렇게 재판국이 다시 개판국이 되는 순간이었다. 결정된 일을 뒤집는 일은 쉽지 않지만 잘못된 일이라면 바로 잡아야 한다.

예전 총회 성상에서의 재판국 기피는 금품수수 의혹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유는 오판에다가 재판국장도 알지 못하는 판결을 내리고 보고하러 나온 것이 문제였다. 다른 점은 당시는 보고가 끝난 후 조직 보고를 하러나왔을 때였지만 이번은 보고를 받는 도중에 일어난 일로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따라서 이날 새롭게 조직된 재판국은 다음과 같다.

▲재판국장: 이만규 목사(평북노회 신양교회, 1년조) ▲서기: 기노왕 장로(서울서북노회 대화교회, 1년조) ▲회계: 오세정 장로(서울노회 연동교회, 3년조) ▲국원: 임채일 목사(순천남노회 순천한마음교회, 1년조) ▲허원구 목사(부산노회 산성교회, 1년조) ▲이경희 목사(인천노회 동광교회, 1년조) ▲조원희 목사(경서노회 소상교회, 2년조) ▲이의충 장로(광주노회 광천교회, 2년조) ▲신덕용 장로(서울서남노회 개봉중앙교회, 2년조) ▲김정섭 장로(포항노회 기쁨의교회, 2년조) ▲김점동 목사(서울북노회 창동제일교회, 3년조) ▲서광종 목사(김제노회 금옥교회, 3년조) ▲최윤관 목사(함해노회 대은교회, 3년조) ▲김태호 장로(대전서노회 대전성지교회, 3년조) ▲조건호 장로(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 3년조)

역시 재판국원의 교체 사유는 서울교회에 대한 행정쟁송분과의 오판이었다. 그렇게 되어 서울교회 건은 재심에 넘겨졌다. 그런데 현재 이 건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다. 강남노회는 판결에 대한 효력정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지만 총회장은 “재판은 재판을 통해서만 바꿀 수 있다”며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총회는 재판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판결을 최소하거나 효력을 정지시킬 경우 법적 소송에 휘말릴 공산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공은 다시 재판국으로 넘겼다. 이제 재판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박노철 목사 반대측은 9월 11일 판결을 근거로  가장 먼저 서울교회 모든 통장에 대한 예금출급금지를 은행에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박 목사 반대 측이 9월 20일 서울교회 모든 예금출급금지를 요구한 날에 절묘하게 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재판장 성낙송 판사, 이하 법원)는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반대측인 유ㅇㅇ(서울교회 사무국장)를 포함한 세 명의 채권자들(항고인, 이하 채권자)이 서울교회와 박노철 목사(채무자)를 상대로 제기한 예금출급중지 가처분신청 사건(2017라20589)에 관한 항고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서울교회의 예금출급권이 박노철 목사에게 있음을 재확인해 준 것이다. 박노철 목사의 반대측인 채권자들은, 박노철 목사가 각 예금계좌에 관하여 △예금통장 및 인감 분실신고를 한 다음 새로운 인감을 신고하여 예금 통장을 만든 것은 재정위원회의 재정위원들 및 재정사무국장의 집행권한을 가진 사무국장의 사전 동의를 위반 △임의로 예금통장의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을 통해 교회의 교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현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항고했다.

예금출급금지에 대한 항고심에서 법원의 기각 결정은 몇 가지 의미를 준다. 박노철 목사의 반대측이 박 목사의 재정적으로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했을 뿐만 아니라 자금줄을 차단하려 한 것에 법원이 무효화시킨 것이다. 더구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금을 인출하지 않은 박 목사의 도덕성을 법원이 높이 사고 오히려 예금을 인출해도 과잉 지출하지 않을 것으로 법원이 판단한 것이다.

사실 박노철 목사를 해임하려는 측이 제기한 건은 이미 오래전 얘기로 박 목사가 미국 웨스트민스트에서 공부하고 목사가 된 후 합동측에서 청목을 하여 이미 신분세탁을 했고 이후 침례교단인 지구촌교회에서 부목사와 구리시에서 개척 목회를 통하여 검증이 된 바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울교회의 창립자이며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이종윤 목사가 전격적으로 구해하여 부임케 하는 과정에서 청목이나 안수나 모두 서울교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제와서 말 좀 듣지 않는다고 부임 시의 부적절함과 억지 안식년을 통해 내쫒는 것에 대하여 교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된다.

지금 서울교회는 박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로 양분되어 있는 데 박 목사 반대측의 교회당 출입 저지로 박 목사측은 교회당 밖의 장소에서 따로 모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큰 문제다. 강남노회는 자기들이 파견 위임한 박노철 목사에게 건덕 상 문제가 없기에 그를 지지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노회나 총회나 위임목사 제도가 존재하는 한 자의사임이나 치리가 아니고는 절대로 목회권을 침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재판을 제기했으면 기다려야지 안식년이라고 목사실을 걸어 감그고 교회 출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폭력이라는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도 양측의 교인들이 동원되어 남의 잔치에 눈쌀 찌푸리는 일을 연출한 것을 본 총대들은 저렇게 교회 밖에 나와서 하는 행동들을 보니 참 그 교회 목사의 심경이 어떤지 알만하다는 평이었다. 더 이상 총회가 물리력이나 억지 주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악법도 법이고 잘못된 법도 법이라면 위임목사로의 지위를 존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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