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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0  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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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남광교회 성명서 화제   

전남 광주시 동구 학동안길 31에 소재한 남광교회에서 최근 대형교회(명성교회 지칭)의 세습에 대하여 총회의 치리권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 보겠다는 성명서를 한국기독공보에 1월 13일자에 광고로 냈다. 남광교회는 1948년에 세원진 70년 된 지역교회이다. 이 교회를 거쳐간 목회자들로는 전주 완산교회 원로인 염용택 목사가 초대 위임목사를 여수 은파교회의 고만호 목사와 광주 자유교회 김삼철 목사는 부목사를 지냈다. 

   
* 정용철 목사

그런데 이 교회가 총회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오늘날의 기틀을 다진 것은 지원재 목사 시무 기간이다. 지 목사는 1988년에 부임하여 2008년 20년을 시무하고 노회 공로목사가 되었고 후임으로 2008년에 부임한 정용철 목사가 현재 시무를 하고 있다. 이 교회가 화제가 된 것은 전례 없이 총회 일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우리 총회의 총회장과 총회 총찰권을 잘 행사하라는 주문을 하였기 때문이다. 

교회(당회)가 상회에 할 말이 있다면 노회에 헌의를 통하여 하면 되는 데 이렇게 하는 것이 주제 넘은 것이 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당회가 이렇게 공개적인 방식으로라도 표현하고 싶은 속 사정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 제목이 “광주남광교회가 첫번째 입장을 밟힙니다”  라고 되어 있다. 소위 대형교회(명성교회)의 세습이 옳은 일인가 하는 문제로 상당기간 고민하고 기도한 후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교회는 총회 헌법 83조(총회의 의의) 와 87조(총회의 직무)를 근거로 83조의 ‘치리’ 89조의 ‘총찰’에 대한 사전적인 인용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일을 무시한 일에 대한 우려를 하며 총회법을 어긴 교회를 치리하라는 것으로 앞으로 이 치리권이 발현될지 지켜볼 것이며 그 결과를 보아서 장차 소속 노회를 통하여 후속 입장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시라는 신앙으로 이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런 말을 하는 남광교회가 지역과 노회에서의 평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당회가 나서서 깊은 고민을 하면서 성명서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보아 총회법이나 성경적으로 무흠한 교회일 것으로 추정 된다. 그래서 총회법을 어긴 교회에 대하여 치리를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다고 총회법과 치리권이 확립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생각들이나 평가들은 자유이다. 그러나 그것을 외부로 표현하는 데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만약에 모든 교회들이 이런 식으로 자기들이 생각하는 상급치리회나 다른 교회의 일에 대하여 언급을 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총회법에는 산하 교회들이 총회에 하고 싶은 말이나 의견이 있다면 각급 치리회를 통하여 헌의를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남광교회가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것은 의외라는 반응들이다. 

명성교회의 세습에 대한 반대나 비판의 내용이나 성명서는 사실 나올 만큼 나왔다. 교단적으로도 신학대학교 교수들, 학생들, 목회자와 장신대 동기회, 노회장 협의회 등에서 나왔지만 개 교회의 성명서는 처음이다.  더군다나 이런 광고를 내려면 약 600만원(성명서는 정가의 두 배)을 호가하는 데 바라기는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교회나 목회자들은 그렇게까지는 하실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다.

첫째로는 아직 우리 총회 치리권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교회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하 교회들이 우리 총회를 향하여 하고 싶은 말들은 사실 이것 말고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 중에 우선 순위를 정하여 노회를 통하여 헌의들을 하는 것인데 느닷없는 개 교회발  이런 성명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차라리 봄 노회에 헌의를 냈어야  

총회는 많은 안건을 다루기 때문에 반드시 헌의된 것, 제안된 것, 절차를 거친 것만 보고하고 토론하고 결정한다. 그렇지 않고 지난 102회 총회에서 동성애 관련 발언처럼 어느 한 사람의 신앙관을 호소하고 그것을 절차없이 받아서는 안 된다. 동성애 문제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면 전문가들과 교수들 목회자들이 연구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의 발언을 듣고, 받고 큰 결정을 해버리는 우를 범한 것이다.  

남광교회가 비판하는 주제인 교회 세습은 과거 우리교단에서 세습을 이미 한 교회도 있고 할 수 있으나 안한 교회도 있다. 또 하고 싶어도 당회나 교회의 반대로 못하기도 하고 교회는 원하는 데 당사자의 반대로 못하기도 한다. 그러니 이 문제는 일괄적으로 세습유무만으로 단견적인 평가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소위 세습과는 상관없는 교회들이 반대 목청을 높히는 것은 문제다.

그리고 이번 성명서에 교회 이름만 있고 교회 대표인 목사도 당회원들 이름도 나오지 않았다. 중요한 성명서에는 실명이 반드시 언급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교회 교인 일동도 아니고 당회원 일동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따라서 참고로 이 교회의 당회원 명단을 밝혀둔다.

남광교회 당회원 현황  

원로목사/지원재, 위임목사/정용철, 부 목사/백만기, 김현일
원로장로/양회영, 
은퇴장로/김기중, 강기봉, 신찬식, 차순애, 이만수, 최평웅, 박양선, 임영만, 고수웅, 박성주, 이중근, 김덕용,  채희풍, 조종진
시무장로/서재철, 류국선, 박기태, 선덕남, 강준원, 최일선, 신정철, 이봉진, 오순복, 한정옥, 심상봉, 강자현,  정종연, 국중돈, 양수승, 김용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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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목사
(119.XXX.XXX.121)
상회의 절치를 밟고 다음 노회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교회 입장을 밝히는 일도 못할일은 아니다. 위급한 일이 있을때는 위급한대로 발언을 하는 것도 사태를 해결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남광교회의 입장발표는 적적한 시기에 나왔다고 본다.
(2018-01-24 0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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